1호선 빌런들이 많아서 언제 뭐가튀어나올지 ㅋㅋㅋ

그래도 여자친구는 안튀어니오니깐 돌아가세요

튀어 나올겁니다~

대신 조건이 납치감금되는 사이비 종교 라던지~

다단계일지도...

여자친구 없어요?? ㅋㅋㅋㅋㅋ

1호선에서 개드립님 돈꼬 봄

설득력이 있.....나?

1호선 앉아서 가는데 어떤 아저씨가 다음칸으로 이동 하다가 멈춰서서 신발에 붙은 사탕을 떼서 바닥에 버리고 다음칸으로 사라짐. 뭐 여기까지는 흔하게 보이는 음식 쓰레기 버린놈. 멀리서 웃는얼굴로 뒤따라오던 아저씨가 사탕 주워먹고 다음칸으로 사라짐. 그뭐냐 코르포스? 냄새나는 사람은 너무 자주봤고 평택역에서 탑승한 여대생은 노약자석에 앉더니 쿠션으로 가리고 시원하게 볼일보시고 오산대역 남대생은 안절부절 와리가리치다가 바지밑단에 물이 뚝뚝 떨어지더니 한강을 이룸 큰일은 아직 목격못함

저도 벼라별 거 다 봤는데 심적으로 제일 공포감을 느꼈던 거...
제가 3호차에 있었는데 사람이 적은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양쪽 통로로 이전, 다음 칸의 통로가 또 보이고 다음 통로도 또 보이고 할 정도는 됐음
그런데 저어쪽 끝에서 어떤 남자가 되게 천천히 주변을 둘러보며 미소짓고 오는데 미소도 좀 이상하고 알고보니 마스크를 안하고 있었음
손에도 목에도 없고 가방도 없었음, 청바지에 민소매였음
저랑 눈이 마주쳤는데 씨익 웃더니 가까운 문 앞에 섦
아 이제 내리려나보다 하고 한참 가다 반대편 통로를 보니 그사람 뒷모습니 보임, 또 끝호차 찍고 돌아서 처언천히 1호차쪽으로 감
그리고 다시 반대편 끝 호차까지 감, 이짓을 계속 반복.
근데 다들 그노무 폰 하느라고 아무도 모름
왜 가끔 같이 죽자 하는 인간들 있잖아요? 혼자 죽기 억울해하는?
확진자가 퍼뜨리는 건가 싶어서, 표정이 무서워서, 주변 둘러보며 스윽 웃으면서 너무 천천히 걸어가고 반복하니 너무 무서웠어요.
그날 처음으로 지하철 신고앱 설치함

이세카이 1호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