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설입니다
우설은 깨끗이 씻은 후에 끓는 물에 삶는다. 그런 다음 혀의 껍질 부분과 기름기를 말끔히 제거하고 소금으로 비벼서 사용한다. 우리 나라 음식에서는 우설을 편육의 재료 중 최고로 꼽는다. 주로 찜, 조림, 전골 등에 이용하며 외국 요리에서는 채소와 함께 스튜, 샐러드, 오르되브르로 이용

무엇보다 식감이 뛰어난 우설은 삭힌걸 살짝데쳐 감초와 당귀진액을 이용한 초고추장소스를 찍어 한입 베어무는 순간 특유의 찐득한 육즙이 흘러나오면
아 이것이 소침이구나 싶고 토가 쏠린다.

소혀 진짜 맛있음 ㅋㅋㅋ쫄깃

살아있는 소 낼름거리는 혀를 쪽쪽 빨아먹는다 생각하니 군침이 싹 도네요 ?

근육에서 침이 나올 정도군요...ㄷㄷ

그거 먹는 거 아니야

충청도: 자네 소 혀?

일본에서 잘 안 먹는 소 부위는 곱창입니다. 일본어로는 호르몬이라고 하는데, 한국은 숯불곱창이나 소금구이, 전골로도 먹지만 일본은 호르몬야끼라고 구워먹는데, 맛이 없어 잘 안 먹는다네요.
씹으면 껌이나 고무 씹는 거 같다고...

걔네는 부드러움을 최고로 치는데 쫄깃이라 질기다 느껴서 그럴거에요

호루몬이 아마 쓸데없는부위? 라는 뜻일꺼에요. 옛날에 재일교포들이 일본인들이 먹고 버린부위들을 모아다가 만든 요리들이 현제 일본 호루몬 요리의 기원이라고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호루몬 가게들 대부분들니 재일교포시거나 재일교포 후손들이 많아요.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내려오는 이야기중 하나인데. 재일교포3세 양이모가 말씀해주실 호르몬이 호르몬인 이유가

먼저 일본어로 '호루'(ほる)는 파다,땅에서 파다 라는 뜻의 동사원형이고용. 모노(もの)는 물건, ~것이라는 의미의 명사입니다. 육고기를 구워먹거나 먹게된 역사가 짧은 일본은 당시 재일교포1세들이 징용이든 돈벌러든 일본에서 거주,생활 하면서 육고기를 섭취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가격이나 판매처 등등의 이유로) 고기를 가공하고 남은 내장거리(곱창,대창,막창과 같은)를 받아서 땅에 묻어놨다가 몰래몰래 조용히 꺼내서 구워먹었다고 합니다. 그때 냄새가 좋아 몇점 얻어먹은 주변 일본인들이 '한국에서 온 저 사람들이 뭔가를 땅에서 파내어(호루모노) 먹는다 근데 존맛탱!'라고 이야기를 하게되면서 곱창과 비슷한 류를 먹는 문화가 생겼고 그것들을 그때부터 호루모노(파낸 물건)으로 부르다 호르몬으로 발음이 축약됐다고 하더라구요. 끝음을 ん(발음:응,은)으로 줄여 말하는 지역도 있고 단어를 원채 잘 줄여말하는 일본어 특성상 듣고 아하! 싶더라구요.

나이 60된 재일교포2세 이모가 이야기해주셨어요. 40대정도 된 재일교포3세 부부를 아는데 그 분들도 이 얘기 해쥬셨었어요. 제가 일본 이사간지 얼마안되서 문화를 막 배우고 언어를 갓 시작하던 시기라 이것저것 구담같은거 많이 해주셨었는데. 그때 호르몬 얘기도 해주셨죠 ㅎㅎㅎ

호르몬 식당중에 어떤 식당은 각 부위를 일본어 사전형태로 적어놓거나 어떤 식당은 한국어 그대로 고푸창(곱창)이라던가 하는 형태로 적어두는곳도 있습니다~!

진짜 버리는게 없군. 그러다 소꼬랑지도 먹겠다.

꼬리곰탕 : ????

꼬리찜 : ??

소 불알 드셔보세요 맛있음
소 거기는 너무 질퍽해서 별로였음

사진처럼 구워서 주면 소혀인지 모르겠는데?

니혀 내혀 비벼 막 비벼~~ 환상

곤지암 소머리국밥 집에, 우설 편육 나오는데,
호불호가 좀 있더라구요.ㅋ

우설 진짜 맛있지

일본 유학시절 야키니꾸 알바를 오래 했음

일단 우설이 들어오면 크기가 딱 팔하나 만함

그중 목청을 잘라내면 혀는 팔뚝 만함

그 혀를 껍질을 살살 깍아내서 속살만 블럭으로 만듬

주문이 들어오면 포뜨기로 썰어 소금후추쳐서 구이용

목청은 껍질제거 기름제거 하고 돈까스 망치로 두들겨

오돌뼈를 잘게 부셔 매운양념 구이로 만듬

먹으면 첫키스로 되나요?

소혀구이 나오다 밑에서 백태광고라니..

규 = 소
탕 = 혀 (tongue)

응? 글 쓰신분 박가네 영상 뚜둥. 일본거주 18년차 한국 아저씨의 일본 음식 입맛 보셧나?

일본사람들 아무도 규탕이라고 발음안합니다 아주 정확히 규탄이라고 발음 합니다

규탕 이 더 가까운 발음 같네요
ㄴ과 ㅇ 과 ㅁ 의 사이쯤의 발음

일본에서 야끼니꾸 알바할때 처음 먹어봤는데 진짜... 너무 맛잇음. 비쌀수록 맛잇어요. 한국와서 엄마가 소머리 사오셧길래 제가 소혀는 삶지말고 구워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해서 처음 구워드셨는데 정말 맛잇게 드셨어요 ㅋ 그다음부터 소머리 사오시면 혀는 구워드심

징그럽게 왜 호르몬 이라 부르는데?

일본은 일반 술집 같은곳을 가도 우설이랑 소부랄 잘 팔더라구요. 특수부위 좋아하는 저는 참 부러운 점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