ㅜㅜ ?

경험이 있으신가요?

브루스 웨인 고아 걱정 같군요

글세요 무얼 얘기하고자 하는진 알겠지만
설득력은 떨어지네요

님이 이혼에 대해서 왈가왈부 할 수 있단 생각이 듭니까?
이혼을 해봤어요? 편부모가정에서 자란 자식이 되어봤습니까? 엄청 이기적으로 생각하는거 보니 그냥 온실속의 화초로 밖에 안 보이네요 각자 사정이 있는거지 이혼에 대해서 말할 처지로는 안 보이네요

한 사람, 그 사람의 인격에 가정환경은 절대 무시못합니다
사람에게 집중하자고요? 평생 살아가면서 자기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를 안할수 있는 순간이 얼마나 될까요? 무의식중이라 생각 못해보셨겠지만 수많은 순간이 있습니다
그때마다 담담한척은 하지만 한편으론 정상적인 가정을 갈망하고 내 부모를 원망하게 됩니다
그런데 사회에서 이혼가정의 자녀 별거아니다, 불쌍하지 않다, 슬플것도 없다 라는 인식이 생겨서 부모들은 지 이기심에 너도나도 이혼해버리면 자녀들은 어떡합니까?
어디가서 알량한 배려심으로 이딴말 싸지르고 다니지 마십시어

전엔 관심없지않았나염?
그렇게 무관심한상태에서
여로가지 사건사고 후에 돌봐야한다고 하는거같은..
(고유정이라던가..)

경험하지못한 제 개인적 생각임니당

근데 부정적으로 보기전에 당사자들이 불행해 하던데요

분명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반대로 이혼으로 인해서 행복감을 갖는 가정도 있을겁니다 전 후자 입장인지라 20년도 넘은 얘기지만 이혼할때가 가장 좋았고 그때부터 지금까지도 행복한 삶을 살았다고 생각해요

덜불행한거지 행복한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엄마 아빠 온전히 있다고 모든 가정이 행복하진않죠
마찬가지로 부모님이 헤어졌든 아니든 행복할수도 불행할수도 있죠.. 저 사람은 본인 경험대로 말한건데 님이 뭔데 행복한건 아니라는건지?

그건 당사자문제 잖아요. 본인이 본인을 그렇게 생각하는건 그건 개인의 영역이고요 그걸 이혼가정자녀니까 쟤 불쌍해, 불행해로 보는건 다른 부분이죠. 결혼한 부부가 난 결혼해서 힘들고 우울해라고 많이 생각한다고 결혼했어라고해서 너 진짜 불쌍하다라고 안보잖아요. 결혼한 부부가 모두 힘든건 아니니까요. 뭐 반대로 결혼은 행복한거야라고해서 모든 결혼한부부를 보며 와 행복자겠다~ 안하잖아요. 마찬가지죠. 매일 싸우는 엄마아빠보던 아이들은 이혼 후 안정을 취할수도 있는거고요. 그리고 본인 힘들어서 누군가에게 기대는거랑 누군가가 본인을 불쌍하게보는거랑은 다른문제같은데요.

이혼은 행복해지려고 하는게 아니라 덜 불행해지려고 하는거래잖아요.

이혼한 부모님을 두었던 저는 반대 의견이에요 뭐 케바케긴 하지만 집안내 폭력이나 생활이 어려운 형편등의 이유로 이혼 선택은 좋다고 봅니다.
하지만 부부간의 성격차 및 가치관 차이로 인해 헤어질 경우 아이에게는 그 과정을 이해하기 쉽지 않고 부모하나의 결여가 슬픔이 된다고 봅니다.
이혼후 다시 재결합하고 또 이혼을 고민한 부모님에게 성인이되어서 한말은 왜 본인들의 성격다름등으로 더 나은 방법과 행동 노력을 하지 않고 쉽게 포기하는가 였습니다. 아이는 어리고 결정권이 없으니 부모의 의사에 받아들이기만 해야하는게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저는 동생을 위해 다 같이 노력해야 한다고 했고 그렇게 해서 지금 저희 집은 저의 유년시절과 다르게 동생이 잘 자라주어서 좋습니다.
아직 결혼을 안해서 부부관계에 대한 불편등에 공감을 할수 없지만 대도록이면 내가 선택한 것이라면 선택한 부분에 책임과 노력을 할거 같아요 그럼 20000~

슬픈일은 맞죠ㅜㅜ 불행한부부가 덜 불행하기위해 이혼 아이는죄가없어서 슬픈거죠 아이는 덜 불행해서다행이다 가 아니고 행복해야 하니까요 죄가없는 아이들이니까
최악보단 차악의 개념으로 어른들 입장만쓰셨는데 애들은 왜 태어나보니 차악의 가족인건가요 무슨죄로

애들입장에선 슬픈일 맞습니다. 아무리 미화해도 그 사실은 진실입니다.

댓 쓰신 분은 이혼을 자녀의 입장에서 슬픈 일로 생각하지 않길 바란다가 아니라, 제3자가 이혼가정의 자녀를 볼 때 자녀가 분명 슬펐을 거라고 단정짓지 않았으면 한다는 말씀을 하시는 것 같아요.

저도 어렸을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가 홀로 절 키우셨습니다. 어머니는 그당시 편부모가정인 것이 제 배경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라 생각하셨고, 2번 재혼 후 결국 이혼하셨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때 만난 첫 번째 새아버지는 구박과 모독이 일상이었고, 중고등학생때 만난 두 번째 새아버지는 상습 성희롱에 바람까지 피웠더랬죠 ㅎㅎ
오히려 제가 제발 두분 이혼해달라고 애원했었어요.

암튼 그래서 편부모 가정이라는 게 부끄럽지 않았고, 이걸 이상하게 보는 사람이 이상한 게 아닌가 생각했었는데...
막상 처음으로 결혼을 전제로 사귀었던 남자친구네 부모님께서 아빠 사랑을 못받고 자랐으니 정서적으로 뭔가 결함이 있지 않겠냐고 걱정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나만 부끄럽지 않다고 되는 게 아닌 것 같더라고요.
아 물론 헤어졌습니다.

지금은 그래도 이혼가정이 많아져서 그런지 시선이 많이 바뀌었지만, 아직도 결혼식 혼주자리에 한분만 계시면 수군거림이 들리는 것도 사실입니다.
경험해보지도 않고 왈가왈부 한다고 지적하신 분들도 계시지만, 경험자인 저로써는 이 댓글이 참 감사합니다.
그래서 좋아요도 많이 눌리지 않았을까요 :)
댓글 쓴 분 처럼 생각하시는 분이 더 많아지면 좋겠어요.

뭐가 다르긴 다르더이다...

무슨 말씀인지는 알겠지만 경험해보지 않은 입장으로서 편부모나 고아로 자란 사람들을 대변하는건 위험하다고 생각되고요 부모입장에서는 불행한 삶보다 이혼해서 덜 불행하게 자식을 도와주는게 낫겠다고 생각하겠지만 아이를 낳은 이후 부모의 삶은 부모의 것만이 아닙니다. 그럴꺼면 낳지말았어야죠. 아이때문에 불행한 삶을 이어가야하는건가 라고 하면 네 맞아요. 아이가 불행한 삶을 계속 살게한게 아니라 본인이 그렇게 만든거니까요. 그러니 이혼을 하던 부부싸움을 하던 아이는 그걸 못느끼게 하는게 부모의 책임입니다. 그런데 헤어지고 따로 살게 되면 아이가 느낄 수 밖에 없죠.

한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과연 책임감 없이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이혼을 한후 떨어져 살면서 아이에 대한 책임을 질거냐는거죠. 같이 살면 아프고 배고파 하는것이 보여서 챙겨주기라도 하겠지만 떨어져 살면 보이지도 않는데 그만큼 사랑을 전달해줄수 있을까요?

부모입장에선 내가 행복해야 아이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고하지만 어느쪽이던 결국 본인의 선택으로인한 불행함이 아이에게 전가되는것이라 뭐가 되었던 부모의 선택을 옹호하는 글을 싫어하는게 당연하다고 봅니다. 이혼을 하던 안하던 불행한 결혼생활 자체가 아이한테 악영향인거죠… 슬프네요.

욕나오네 시팔 이게 왜 금장이지
이혼을 선택하고 각자의 역할과 의무에 충실한 가정이 건강? 이혼가정중에 그런 가정이 몇이나 될 것 같습니까?? 겪어보지도 않은 사람들이 함부로 왈가왈부하고 좋아요 잔치하는거 역겹네요

저도 이혼가정에서 자랐는데
뭐가 더 나은지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이혼 전 싸울때 공포가 크긴 컸는데
자라면서는 부모님의 재결합이 소원이였습니다

주위 동정은 없었던것 같은데 스스로 자격지심이 있었어요

낫다 아니다의 문제를 떠나서 싸우는 부모 밑에서 자라냐 떨어진 부모의 밑에서 자라냐의 차이일듯..
저는 차라리 이혼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청소년기를 보냈으니까요
아이때문에라도 이혼은 안된다라는 말은 부모의 이기적인 생각이라고 생각해요 저한테는

저도 같은 생각이에요!

당사자분이 뭐가 더 나은지 모르겠다 말씀하신 것처럼 인간의 감정이 복잡하고 하나로 정의될 수 없고 개개인의 결론이 인생의 시기마다도 다 다를 수 있을 것 같은데 사회적 시각으로 함부로 불행할것이다 재단하게 되는 일이 적어지도록 노력하는게 필요하지 않나 싶어요. 결핍이란 어찌보면 어떤 상황에서도 상대적으로 모두에게 다양한 모습으로 존재할 텐데 수많은 가정사 속에서 부모의 이혼이 굳이 숨길 일이 되거나 스트레스가 되지 않을 수 있게 되면 좋겠어요:)

ㅡ당시 아이로써 느끼는 감정은

마취안하고 심장뜯어가는 기분임

저도 이혼한다는 말 듣고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을 실제로 느꼈던 것 같아요..ㅎㅎ

씁쓸하지만 개인사를 얘기해보자면
초등학교때 부모님의 불화가 심해 이혼하셨고
저는 성인이 되거 결혼을 하고 현재 6세 아이가 있는데
며칠전 이혼이 끝났습니다.
이렇게 살다간 내가 죽겠구나 싶어서 이혼을 결심했습니다.
아이를 보고 참고 살아보려 했으나 안되겠더라구요.
아이에게 불행한 모습을 계속 보여주는 것 보다
내가 살아야, 잘 살아서 우리아이를 자주보면서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는게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이틀뒤면 집에서 제 짐만 빼서 나옵니다.
친정부모가 계시지않아 아이를 돌봐줄 사람이 전혀없어서
양육권, 친권 다 포기하고 나옵니다.

아이를 보면 눈물나지만 씩씩하게 잘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해야죠.

난좀 슬플거같은데 .. 없는부모가낫다할수있지만 한편으론 모든아이들은 평범한엄마아빠. 이런걸원했을거같아서

마지막 사진은 너무 슬프네요..
저도 이혼했고.. 결국 양육권을 가지고 와서 지금은 아이들을 키우고 있지만 이혼 소송 중일때는 애기엄마가 아이들을 케어하고 있었거든요.. 아이들과 떨어져있는 동안 만나면 책도 많이 읽어주고 많이 안아주고 사랑해줘야지 수백번 생각하고 그 동안 못해줬던 것에 대해 후회하고 울고.. 그랬던 시절이 생각나서.. 저 사진의 저 아빠도 저기 오면서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하고 왔을까.. 그런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