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글귀에 죄송한데 21년에 작성한 글이면 어느정도 맞아 떨어진다고 생각하고 작성합니다

제가 평택 고덕 현장에서 15년도 부터 일했는데
저또한 설비배관 직종에서 몸담고잇죠

저때 사람 죽으면 전인원 퇴근인데
그때 당시 소문은 그 어느 것 보다 빠르고
사고 현장에 있던 작업자들 또한 몇 다리건너 아는 사람이라
그때 당시 들었던 얘기를 전합니다
(사실이 아닌 소문일 수 잇어요)

15-16년도면 고덕현장 1기 공사때인데
누군가 추락사 했다고 합니다
그때 당시 듣기론 배관 or 엘베 설치 작업 중 추락사 한걸로 아는데
떨어지자 마자 즉사햇다고 합니다
그렇게 높은 층은 아니라 신체가 터지거나 이런건 아니였다고 들엇는데 쇼크 or 충격으로 인한 사망이엿겟죠

잠깐 짚고 넘어가면
삼성반도체 현장에는 자체적인 응급출동망이 잇습니다

보고체계는 발견자 - 관리자 - 공사관계자 - 판단 후 응급센터
이게 발견자 -비상연락망(현장 응급센터or즉시 대처 가능한 관리자)
이렇게는 바뀌는데 한참 걸렷는데
아마 15-16년도면 업체 입지 다지는게 중요한지라 당장에 119에는 전화를 안 햇을 겁니다

다시 얘기른 계속하자면 저때당시 사고로 인한 사망이 확실히 2건입니다. 자살은 제외하고

하나는 거미크레인 넘어가서 유도원 사망 기사 중경상이였으니 거의 확실할 겁니다

아까 말햇듯이 직종은 불확실하나 추락사인데 이미 떨어지면서 사망햇더랍니다
그 상황에서 신고하는 순간 자기네들 직장, 일거리 날아가겟지요
그래서 마지못해 자치응급센터에 연락합니다(현장 내 하청은급센터)
도착 후 인파가 모여있는 가운데 CPR진행 하더랍니다
다든 수근댓죠

아니 누가봐도 죽엇는데???

1시간이 넘도록 심페소생술을 한다고 합니다(CPR)
결국 심폐소생술을 진행하는 도중에 119가 왓고
실려가면서 계속 CPR을 진행 하더랍니다

이 얘기 처음 들었을땐 와..이친구들 직업의식이 좋구나 책임감이 있구나 생각햇엇지만 결론이 참 무섭더군요

결론은 사망 판단 내리는 의사 소견이 아주 중요합니다
1시간 넘게 심폐소생술?? 물리적으로 그정도 CPR하면
순간적으로 길게는 몇분까지 심장이 뛴다 합니다
심장이 뛰면 사망이 아니기에
병원에서 사망햇냐 or 현장에서 사망햇냐
이 차이에 보상금액 and 책임소재지가 달라지기 때문이죠

결국은 현장에서 사고나고 응급처치와 짧은 투병 끝에 병원에서 사망햇다
메뉴얼을 지키지 않아 일어난 안전사고다
이런 여러가지 사항때문에 보상금조차 재대로 못받앗다고 기억하고 잇습니다

확실히 기억나는게 저때 사망사고 때문에 쉬기도 하고 추후에 추모일이네 뭐네 하면서 교육 혹은 휴무날로 지정 하더라구요

작성자분 아버님이 재대로 된 보상금도 못 받고
여러 구설수 올랏을 거라 생각하니 화가나고 더러운 세상입니다...

주작이엇으면

육교 없어졌다는건 뭔소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