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미술 작품을 실제로 가서 봐야 하는 이유

임재범대학교 거친생각과2022.05.26 07:41
인터넷에서 맨날 점하나 찍고 날로 먹는다는 소리를 듣는 이우환 작가의 작품도 실제로 보면 아우라가 장난아닙니다. 말로 형용하긴 힘들지만 크기와 분위기에서 압도되는 힘이 분명하게 느껴져요 기회가 되시면 미술 작품들을 실물로 보시는것도 좋은 경험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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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장몸부림2022.05.26 08:35
마크로스코전 한번 가봤어요 ㅋㅋ
확실히 사진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붓선 질감들이 많이 느껴지더군요.
알던 여자분이 같이가자해서
마크 로스코가 누군지도 모르고 따라갔어요.

묘하게 가슴이 조여옵니다.
실제로 가서 보면 작품마다
이상하게 슬픈감정이 들어요.
가슴이 먹먹하려던 찰라
옆을 돌아 보니까
같이 보러간 여자분은 울고있더라구요..
(나중에 책자보니까 작품보고
우는 사람들이 있다함)

그때 그 여자분이
미술작품에 관심이 많아서
여기 저기 자주 데려갔는데
그중 단연 제일 기억에 남는 그림들이었음.

미술 지식도 없고
유명한 작가 이름도
제대로 못대지만
덕에 그냥 보고 느끼고
감상하는게 좋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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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버왕김단타2022.05.26 07:49
제 똘똘이도 사진으로 보면 작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보게되면

다른느낌으로 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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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대학교 거친생각과22.05.26 07:41
인터넷에서 맨날 점하나 찍고 날로 먹는다는 소리를 듣는 이우환 작가의 작품도 실제로 보면 아우라가 장난아닙니다. 말로 형용하긴 힘들지만 크기와 분위기에서 압도되는 힘이 분명하게 느껴져요 기회가 되시면 미술 작품들을 실물로 보시는것도 좋은 경험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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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하라케22.05.26 07:41
실제로 보니 정말 크고 아름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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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22.05.26 07:43
그대는 모나리자~ 모나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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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x22.05.27 12:37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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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버왕김단타22.05.26 07:49
제 똘똘이도 사진으로 보면 작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보게되면

다른느낌으로 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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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진진22.05.26 08:02
음. 괜찮아요. 사람마다 취향이라는게 있으니까요. 작은걸 좋아하는 분이 반드시 계실꺼에요.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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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22.05.26 09:30
아휴 요 쪼꼬만게 너무 귀엽네요.
우쮸쮸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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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국진22.05.26 10:33
존버를 원하지만 단타만 치게되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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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야는왜일찍안올까22.06.13 09:18
귀엽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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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이외않되22.05.26 08:29
중간에 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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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장몸부림22.05.26 08:35
마크로스코전 한번 가봤어요 ㅋㅋ
확실히 사진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붓선 질감들이 많이 느껴지더군요.
알던 여자분이 같이가자해서
마크 로스코가 누군지도 모르고 따라갔어요.

묘하게 가슴이 조여옵니다.
실제로 가서 보면 작품마다
이상하게 슬픈감정이 들어요.
가슴이 먹먹하려던 찰라
옆을 돌아 보니까
같이 보러간 여자분은 울고있더라구요..
(나중에 책자보니까 작품보고
우는 사람들이 있다함)

그때 그 여자분이
미술작품에 관심이 많아서
여기 저기 자주 데려갔는데
그중 단연 제일 기억에 남는 그림들이었음.

미술 지식도 없고
유명한 작가 이름도
제대로 못대지만
덕에 그냥 보고 느끼고
감상하는게 좋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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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루키콥22.05.26 09:41
저도 현대 미술 뭐''''''이러다가 마크로스코 전 가서 압도당하고 옴 진짜 가슴속에서 무언가 막 느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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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때려주세요22.05.26 10:39
그래서 사귀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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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장몸부림22.05.26 20:00
넵 ㅋㅋ
매일 설 자취방에 찾아오길래..
먼저 사귀자고 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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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때려주세요22.05.27 00:28
끼야호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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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방샤방샤22.05.28 02:20
근데 왜 알던 여자분이라고 표현해요? 전여친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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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장몸부림22.06.01 03:16
그러게요.. 걍 회상하다보니..
굳이 사귀었단말은 안하려고했나봐요.
저도 왜 그랬나 잘 모르겠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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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주의[수정] 05-26 10:57 22.05.26 10:57
후기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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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장몸부림22.05.26 20:42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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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수염냥이22.05.31 19:07
저도 이거 봤는데... 저는 평소 전시 관람 좋아하는데도 잘 이해가 안 돼서 세 번을 처음으로 돌아와서 다시 봤어요. 그래도 잘 모르겠더라고요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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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르군22.05.26 08:51
오랑주리 수련은 넓어서 압도감이 있고, 마크로스코는 어둡고 좁은 공간에 걸려져있어서 보고있으면 울리는 무게감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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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냥냥냐앙22.05.26 09:24
인터넷에 떠돌던 작품 사진이랑 가격 적어놓고 예술은 이해하기 어렵다 이런게 몇억이 넘는다. 이런거 보고선 어쩌다 우연히 마크로스코전 갔는데요. 실제로 보니까 그림이 정말 울림이 있더라구요 뭔가 계속 보고 있으면 계속 다르게 다가오는 것 같은 느낌. 전시장 분위기도 어둡게 해서 그림 앞에 앉아서 보라고 의자도 있었는데 진짜 하염없이 보게 만들고 뭔가 눈물이 나더라구요. 횡설 수설이지만 진짜 말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사진으로 봤을때랑은 전혀 다른 엄청난 감동이였습니다. 그 후로 진짜 너무 좋아하는 작가 입니다. 기회되시면 한번 보러 가시는거 추천입니다. 여담이지만 모나리자는 진짜 그렇게 작은줄 몰랐습니다. 실제로 보고 아무 감흥 없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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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씨내고양22.05.26 10:03
최근에 이건희 컬렉션 전시한
국립중앙박물관 어느수집가의초대에서 김환기화백의 그림을 실제로 처음 봤는데 인터넷에서 사진으로 보는것과는 전혀 다른 웅장함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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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천천히22.05.26 10:12
제임스 터렐 작품은 원주에 '뮤지엄 산' 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뮤지엄 산은 유명 건축가인 안도 타다오가 건축하여서 건축물 만으로도 가볼만 하고, 제임스 터렐 전시관에 들어가면 또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관람료가 좀 비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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갣으립22.05.26 11:00
살바도르 달리 전시전 갔었눈데 걍 제 눈과 감성이 작품을 이해하지 못하는것으로 하하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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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lnandes22.05.26 11:30
vr로 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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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도못하냐쯧쯧[수정] 05-26 12:28 22.05.26 12:27
저런 작품 아니더라도...
반 고흐 별이 빛나는 밤 실물 앞에서 다리 풀렸던 기억...
왜 그 그림을 보고 그 가수는 그런 노래를 만들었는지 단번에 이해해 버렸던 기억.
상상했던 것 보다 작은 그림인데 사진과 비교도 안되는 감동... 구름이 정말 흐르는 듯한 착시가 느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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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가22.05.27 03:36
오잉 나랑 비슷한 댓글 ㅋㅋ 댓글 안보고 썻더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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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가22.05.27 03:35
뉴욕에서 별이빛나는 밤 실물을 처음 봤을 때 왜 명작인지 확실히 느껴짐. 화면으로 너무나도 많이 봤던 작품인데 실물로 보니까 와..쩐다..라는 소리가 절로 나옴. 그 후로 전시회 자주 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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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개드립22.05.28 10:03
제임스 터렐 작품 안도다다오가 건축한 건물로 유명한 뮤지엄산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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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명탐정코난22.05.29 11:57
사람 이름이 어떻게 카푸어?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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