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우.....

불나요. 타죽기 싫으면 하지마십셔

근데 저거 진짜 엄청 위험한데...절대 따라하지 말라고 할게 아니라 안보여줘야 할거 같은데요.

글게요? 식용유를 휘발유 처럼 쓸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데

실제 저 방법은 소방 교육하러 가면

주방의 사고를 연출할때 많이 쓰는 방법임

저 기름에 불이 붙고 튀어다니고 증발해대면

아파트 한체 타는데 30초면 끝

절대로 따라하지말라면서 티비에는 왜 내보내는겨..

방송 상의 연출이예요 .... 전기 튀김기 말고 튀김솥에 온도기 꽂아서 분식집 튀김했었는데 ... 수시로 온도 체크 안 하면 과열 되거나 온도가 낮아지거든요... 170-180 유지하라고 알바분께 자리 맡기고 외출 후 돌아왔는데. 마침 손님 등장... 떡튀순 주문 들어와서 튀김 넣으려 온도 체크하니 200도 넘어감. 200도 넘으면 겉만 타고 속은 안 익는다는 거 말 해주려고 'ㅇㅇ씨 지금 200도 넘어요.' 라고 말 하지 마자 알바분이. 긴장했는지 물을 냅다 붓더라구요. 200도 넘는 기름 솥에 물을...... 그 알바분 다리 걸어서 넘어뜨리고 위에서 안았어요. 손님이 119 신고, 저는 등에 화상으로 엎어진 채로 들것에 실려감, 알바분은 충격 등의 사유로 수액 처방. 생각만 해도 아찔해요. 물론 지금 그 알바분과 3년 째 잘 지내고 있어요^^ 저는 40 미혼녀, 그친구는 39 유부녀. 저 혼자 살고 가게 둘 있는 미혼녀예요. 뭐 그렇다구요.

우왕~ 큰일하셨네요~
많이 안 다친거 아닌가 몰겠네요
아~~ 뜬금없이 떡볶이 먹고싶다.

38세 미혼남 어때요?

좀 깜박이 좀 켜고 들어가라~~

그래도 형은 응원한다~ 화이팅~

센스와 이타심 너무 멋지네요.

아이고야 진짜 다행이네요. 두분 다 안다치고 무사형통 하시길
(지나가던 튀김 좋아하는아저씨)

등짝에 화상 흉터가 길게 남긴 했는데. 그 알바동생 아이들이 이모이모 불러줘서 좋아요. 제 어여쁜 얼굴 대신 등짝을 내준 거라 감사하며 살고 있어요. 누구도 끓는 기름에 물 붓는 행위는 하지 않았음 해요^^

듣기만 해도 아찔하네요 ㄷㄷㄷ

와 진짜멋지다..

와... 거기서 다릴걸어 넘기고 위에서 덮치시다니...
너무 멋져요 누나
이러니까 남자들이 뻑이가지

와… 진짜 멋지세요… 그 순간에 곧바로 몸을 던지시다니 ㅠㅠㅠ 너무 멋지시다 ㅠㅠㅠ

그녀에게 걸어지는 합격 목걸이

이사람이 단어선택은 좀 그렇지만
틀린말한것도 아닌데 싫어요 겁나많네 ㅋㅋ

고온기름에 물부으면 폭발하는건 맞는데
아줌마는 200도가 넘는 상황이었고

백종원은 물넣기전에 반죽을 계속넣어서
기름온도를 원하는 만큼 낮춘다음에 물을 부었잖아

아줌마가 달 댓글은 기름온도 낮출때
저렇게해야하는거였네요 라는 한수배웠다는 입장의
댓글이 달려야지

저게 연출이라느니 그딴 댓글을 달면 안되지
저 정도 대응이 보통짬빱에서 나오는것도 아닐텐데

완전 멋있어 ....♡

완전 멋있어 ....♡

저게 왜 연출이에요?

불편러들때문에 진짜 촬영 힘들겄다... 따라하지 말랬으면 된거지 저것도 저 방송 메뉴중 하나인데 초보들이 사고치고 백종원이 수습하고 근데 내보내지 말라느니 뭐라느니...

따라하지 말라고하면서 하기 힘든걸 내보내는거랑 따라하지 말라고하면서 해보게 쉬운걸 내보내는건 다른겁니다. 그 차이를 모르면서 사람 목숨이 왔가갔다하고 화재위험이 대단히 큰 장면에 대해 불편해 하는걸 불편충이라고 생각하는 마인드 멋지시네요. 불편하신데 댓글을 안보시면 되겠네요?

집에서 돈가스 튀겨먹으려다가
냄비 통째로 불이 붙어서 119 부른적이 있는데
조사 하시는 분이 여러번 강조하신 말씀이
물을 붓거나 뭘안하고 바로 전화한게
정말 잘하셨다고 하셨습니다

냄비에 불 붙었다는 말로는 너무 소소한거 같아서 덧붙히자면
처음엔 뚜껑을 닫았는데 뚜껑 고무 부분이 녹아내려서
당황해서 열었더니 불이 확 붙더라구요 그러곤 곧 후황까지 불길이 훨훨… 올라서 타들어가길래 본능적으로 아.. 내 범위밖의 일이 되가는구나 싶어서
그 불 쳐다보면서 119 전화했는데 (시간 느리게 흘러감)
불이 당장은 크지는 않으니 저는 어떤 조취가 필요한지 물어보려고 전화했는데
와.. 당황해서 설명이 안나와서 걍 냄비에 불이 붙었다고 어버버 해버리니.. 전화받으신 분이 낌새가 이상해사 주소부터 빨리 물으시더라구요 … 그래서 네.. 어버버하면서 주소 그대로 불러 드렸고, 소방차 엄청 큰거 엄청 큰 소리를내며 왔습니다. 그 사이 저는 원룸 복도에 소화기 가져다 불을 껐고 소방대원분을 맞이했죠..
불 끄러오신 장비 다 갖추신 소방사 분은 현장 보시고는
저보고 불길을 눈으로 봤냐며 짜증섞인 말투로 물으시고… 그을린 흔적이랑 소화기 가루랑 다 있었는데 …
그걸들으니 가슴 졸이며 화재 현장에 달려오셨을 그 분들께 얼마나 죄송하던지 ㅠㅠㅠ 저도 참 제 마음은 그게 아니었는데…

여러분도 소화기, 비상구 등 화재 대비해서
머리속에 한번씩 시뮬레이션 해보시는걸 추천 합니다.
작은 불도 내 눈앞에, 내 방안에 있으면 머리가 잘 안돌아가요!
처음 보는 광경 + 어라? 이게 왜 여기서 펼쳐지지? 하는 느낌이거든요..

댓글이.. 왜케 길어졌지 모두 불조심 하시고 행복하세요 ^.^

연출이 너무 심해 소유 식당은 맛도없어

기름에 물 붙는거 만큼 전자랜지에 팬티 말리는 것도 상당히 위험함. 금장 해주면 후기 나감.

갑자기 어릴적 일이 생각나네요.
35년도 더됀듯한데...7살즈음이었나...
계절도 요맘때인듯해요.
시골집에 살때 엄마가 기름난로인가 곤로라고하죠.
거기다가 튀김같은걸 하고 계셨나봐요.
부글부글 끓는게 재밌었던건지.
옆에 수돗가에서 물한바가지를 떠와서 부었는거같은데...
엄마가 보자마자 냅다 저를안고 마당으로 뛰어나갔던거...
뜬금없이 기억이 나네요.
그후론 두번다시 끓는기름에 묿붇는짓은 안했는데...
뒷산에서 놀다 불도 좀내어보고...
남의 고구마밭 금처에서 놀다가 그거 다깨어버리고...
지나고보니 지금은 범죄수준인데...
10살무렵에 부모님이 고생이 믾으셨을듯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