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공학과 교수님이 하시는말씀이
건축가들은 지들돈으로 안하고 남의 돈으로 예술하고 자빠졌다고 ㅋㅋ....

이거 투어하면서 가이드에게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는데, 당시 주변에서도 엄청나게 놀림거리가 되고 신문에도 나고 그랬었다네요.. 그래도 돌로 저렇게 집을 올리고 내부 설계 구조도 그렇고 건축학적으로는 되게 훌륭한 건물이라던데 일단 생긴 것 때문에 놀림감이 심하게 됐고 그것 때문에 밀라 부인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대요. 설상가상으로 비싼 동네에 분양 목적으로 지은건데 분양도 거의 안되고… 가우디 최대 후원자였던 구엘 씨가 지은 공원도 주거 목적이었지만 위치 등의 이유로 분양실패하고 결국 계획했던 집들도 못짓고…구엘씨 자식들도 그 집에 사는 걸 싫어했다고 하네요. 저 건물 들어가보진 못했는데 옥상에 산책로도 있고 뚫린 공간 너머로 사그라다 파밀리아가 보이는 구조물도 있다고 합니다. 남의 돈으로 주인 의사와 상관없이 자기 하고 싶은거 한건 맞는 것 같아요…얘기 들어보면 가우디 건물들이 다 그런 듯..

유명해져서 그나마 살아남았지 안그랫으면 진짜 사기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