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가난한 여고생의 푸념

태희양을피하는방법2022.07.14 08:32
가난은 진짜.. 애들을 애들 그대로 자라지못하게 하는것 같다.

그 나이대만 가질 수 있는 철없음과 해맑음.. 그 모든걸 빼앗는 듯..

부모 입장에선 일찍이 철들어 버린 자식이 가슴 아픔..

근데.. 어떻게보면 대견하다..

가난을 탓하지 않고 부모님 탓 않고 자기가 철없음을 뉘우치다니..

비록 가난은 생활을 궁핍하게 만들었을 지언정 저 아이의 바르고 고운 마음은 빼앗지 못했네.

잘 컸다.ㅜㅜ

저 오빠도.. 저 아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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슉슈슈슛슉슉2022.07.14 11:11
가난은 너무 슬픔.. 돈으로 편하게 먹고 산다 이런게 아니라 세상 살면서 경험해볼수 있는게 천지 차이임.. 부자와.. 아니 평범한 사람과 가난한 사람은 사는 세상 자체가 아예다름.. 단지 돈이 부족해서 세상이 좁아진다는건 너무나 슬픈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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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와소라2022.07.14 13:13
짠하네요... 저도 학창시절에 참 어려웠는데
얼마전에 집이가난한 아이들은 포기하는법을 일찍 배운다고 하더라고요....
지금은 두아이 아빠고 쌔가 빠지게 일하고있습니다
제 주변에서 포기는 저 혼자만 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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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희양을피하는방법22.07.14 08:32
가난은 진짜.. 애들을 애들 그대로 자라지못하게 하는것 같다.

그 나이대만 가질 수 있는 철없음과 해맑음.. 그 모든걸 빼앗는 듯..

부모 입장에선 일찍이 철들어 버린 자식이 가슴 아픔..

근데.. 어떻게보면 대견하다..

가난을 탓하지 않고 부모님 탓 않고 자기가 철없음을 뉘우치다니..

비록 가난은 생활을 궁핍하게 만들었을 지언정 저 아이의 바르고 고운 마음은 빼앗지 못했네.

잘 컸다.ㅜㅜ

저 오빠도.. 저 아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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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와소라22.07.14 13:13
짠하네요... 저도 학창시절에 참 어려웠는데
얼마전에 집이가난한 아이들은 포기하는법을 일찍 배운다고 하더라고요....
지금은 두아이 아빠고 쌔가 빠지게 일하고있습니다
제 주변에서 포기는 저 혼자만 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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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추22.07.14 13:44
힘내세요 하지만 그렇다고 스스로를 책임감이라는이름으로 너무몰아세우지마시고 힐링할수있는시간 꼭 챙기시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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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만살아22.07.14 16:01
제가 이렇세 자라와서 내자식한텐 똑같이 안겪도록 노력하며 살고있습니다.
이제 자가 생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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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쓰22.07.14 17:01
열심히 사는 사람들 같은데
오빠가 너무 안쓰러워서 눈물이 나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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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THMATH22.07.14 21:53
이 댓글 읽으니 참던 눈물이 핑 도네요...
(아님ㅠ 절대 안흘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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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룸라이드22.07.19 08:06
가난 고난 역경
아이들은 그 곳을 지나면서도 행복을 찾고
사랑을 찾고
배려와 세상을 배워나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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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이름은하루살하루가가차없지22.07.14 08:46
행복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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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피언22.07.14 08:56
군필여고생같은건줄알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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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K22.07.14 09:12
왜 아침부터ㅠㅜ 이건
눈물 아니고 빗물입니다ㅜㅜㅠ 비 그쳤다구요? 그럼 습기 입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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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돌이S22.07.14 10:54
글쓴이 가 2020년에 고3이면 지금은 대학은 갔을까? 돈이 없어서 대학 못가는거는 아니었기를.... 이후 이야기 아시는 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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슉슈슈슛슉슉22.07.14 11:11
가난은 너무 슬픔.. 돈으로 편하게 먹고 산다 이런게 아니라 세상 살면서 경험해볼수 있는게 천지 차이임.. 부자와.. 아니 평범한 사람과 가난한 사람은 사는 세상 자체가 아예다름.. 단지 돈이 부족해서 세상이 좁아진다는건 너무나 슬픈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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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없는닉네임센스22.07.14 13:19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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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uojvcdrtbb22.07.14 15:05
가진 것 없어도 저렇게 반듯하게 아이들 키울수 있는데...
죽을 때 되서 자식도 가족도 아무도 없다면 쓸쓸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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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suhax22.07.14 15:12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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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심장22.07.14 15:24
아빠가 100만원 조금 넘게 버는데 내연녀가 있어? 바람 피우는거 자체가 문제지만 돈 없는데 바람피우는 건 진짜 그중에서도 최악! 꼴갑이다 꼴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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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능력자22.07.14 17:34
저 얘기랑 별개지만.줄바꾸기좀ㅠㅠ 읽는데 눈 많이 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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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칩22.07.14 19:37
돈이 많으면 이것 저것 해보고 뭐가 적성에 맞는지 재능이 있는지 찾기 수월해서 성인 되고도 더 잘 살수 있는듯. 자본이 없으면 너무 돌고돌아 늦게 가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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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약관이안보여22.07.15 07:24
그냥 느낌이... 오빠는 끝까지 책임감과 이타심으로 자기보다는 가족을 위해 살 것 같고, 글쓴이는 집은 어려워도 자기는 정작 또 찢어지게 힘들게 희생하면서 살지 않은 듯 하고 앞으로도 그럴 듯. 자기 복을 가지고 태어난 듯 해요.
모두를 응원하지만 글보면서 느낀 첫번 째는 오빠를 더 응원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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뿡뿡짝22.07.15 10:25
진짜 가난하게 살았어요.
바퀴벌레 드글드글한 지하방에서 4식구..
친구들 피아노, 태권도 배울때 저는 친구따라 학원가서
옆에서 구경도 하고 물려받은 전집, 레고 있어서 그것으로 시간.떼우고 처음으로 혼자 도서관가서 책빌려 읽었는데
저의.유일한 삶의 돌파구가 지금까지 책벌레로 살게하네요.

가난해도 작은 행복이 있을때가 있어요.
그 기억으로 1년을 살고, 억지로라도 작은 행복을 만들어
또 1년 살고 버티다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나름대로 또 행복의 시간을 만들며 살아가네요.

안된다.. 난 못 한다.. 이 생각만 버려도 성공 할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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