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전부터 등산 다큐보면서 카메라맨 아저씨가 가장 고수일 거라 생각했어.

일단 고산 증반은 관광이 아니고 흔히 세르파라고 부르는 고산 등반 가이드는 관광 가이드가 아닙니다. 동계 K2등정에 성공한 사람들은 “세르파”로 구성된 팀이 아니라 “네팔인”으로 구성된 등반팀이고 코로나로 일이 없어져서 K2나 오르자 하고 간게 아닙니다. 팀을 구성한 님스 푸르자라는 인물은 구르카 용병 출신으로 영국 국적을 취득한 직업군인 출신으로 등반 가이드로 일한 적이 없고 팀을 만든 이유는 순수한 네팔인들만으로 등반계에 새로운 업적을 만들어보자는 취지가 있습니다. K2동계 등반뿐 아니라 네팔인만의 팀으로 세계 최단기 8000m 14좌 등반이라는 기록도 세운바 있습니다. 넷플릭스에도 등반기록 다큐가 등록되어 있으니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K2는 네팔이 아니라 파키스탄에 있습니다. 일도 없는데 뒷산이나 올라갈까 수준이 절대 아닙니다. 기타 최다 등정 기록을 세운 사람들도 코로나 이전부터 10-20년동안 꾸준히 고산등반가이드를 한 전문가들입니다. 그러나 수십번 올라본 경험이 있더라도 어느날 갑자기 사고를 당해 죽을 수도 있는게 고산 등반이기 때문에 최다등반 기록을 세우고도 아직 무사하다는 점에서 존경받을 만하다 하겠습니다. 이렇게 쓰고나니 마치 네팔사람이 쓴거 같은데 네팔 사람 아니고 한국 사람입니다…

베어그릴스 카매라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