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된 반려견과 닮은 인형을 받은 사람들 반응.mp4

게22022.08.16 09:21
저도 이거랑 좀 같은 생각이...

떠나보낸 녀석이 있어서 추억은 추억이다라고 생각이되다보니 저인형이 처음에는 감동스럽겠지만

계속 어딘가 올려져있는 인형이 점점 박제처럼 느껴지지않을까 하는 생각이드네요.

추억은 선명한거보단 흐릿할때 아름답지않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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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꺼2022.08.16 09:30
어릴적 키우던 강아지가 무지개 다리를 건넌 후
절대 이젠 못키우겠다 생각하며 살았는데
몇일 전 와이프와 길을 걷던 중에 애견 샵 안에 있는 한 강아지와 눈이 마주쳤습니다.
왠지는 모르겠지만 눈이 마주친 0.몇초 찰나의 시간동안
어릴적에 보낸 강아지하고 모든 추억이 주마등 처럼 지나가더라고여
애써 모른척하고 그냥 지나갔는데
그날 밤 어릴적 키우던 강아지 꿈을 꾸었고
다음날 연차 사용 후 와이프와 샵 문열자 마자 대리고 왔습니다.

무지개 다리건너 저를 기다리다
제가 너무 늦게 오는거 같아 찾으러 내려온거같아요

우리 애기 이번 생은 아빠가 더 잘할해줄수 있을거같아
아프지말고 건강히 재밌게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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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샬모멘트2022.08.16 08:28
와 아침부더 눈물이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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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샬모멘트22.08.16 08:28
와 아침부더 눈물이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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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다ToT22.08.16 08:30
좋아요 대비 싫어요가 많아 일시적으로 블라인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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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보기박제하는건 별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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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222.08.16 09:21
저도 이거랑 좀 같은 생각이...

떠나보낸 녀석이 있어서 추억은 추억이다라고 생각이되다보니 저인형이 처음에는 감동스럽겠지만

계속 어딘가 올려져있는 인형이 점점 박제처럼 느껴지지않을까 하는 생각이드네요.

추억은 선명한거보단 흐릿할때 아름답지않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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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쌀때가제일행복해요22.08.16 13:20
흐릿할때 더 아름답다는 말이 와닿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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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드세욥22.08.16 14:45
추억이 흐릿하면 그냥 거의 잊혀진거 아닌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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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쌀때가제일행복해요22.08.16 15:38
선명하게 하나하나 다 기억나는게 아니라 중간중간 까먹기도 하고 미화되기도 하면서 좋았던 기억만 남아 추억이 되는 흐릿함을 뜻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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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신선짱22.08.16 17:08
세세한 기억은 잃어갈지 모르지만,
느꼈던 좋은 감정은 절대 잊혀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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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리릴22.08.16 15:12
박제랑 인형처럼 닮게만둔거랑 구분도 못하네

추억 흐릿할때 아름답다?

나중에 사랑하는 사람 떠나 보냈을때 그소리
들으면 참 아름답다 하겟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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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로굶가직잉다밥줘밥22.08.16 16:05
추억은 선명할 때 보다 흐릿할 때 아름답다는 말에는 저도 완젼 반대지만 왜 말을 그렇게 하세여 ㅜ 화가 많이 나신 것 같아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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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오오오오급을안해22.08.16 16:46
사람마다 견해차이가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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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는양치기22.08.16 09:24
오 왙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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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나이트22.08.16 09:28
ㄹㅇ 싸패애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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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달의천사22.08.16 09:37
전 싫어요 ㅠㅠ킹스맨에서 박제해논거 보고 으악!! 싫어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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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비22.08.16 11:09
네 별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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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bz22.08.16 12:27
키워본적 없어셔서 하는 말이겠지만
저들에겐 반려동물이 아니라
가족이고 친구일 겁니다,
박제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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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의향기22.08.16 12:54
옛날에 풍운이라는 영화가 있었는데 거기 선조님을 빙옥인가? 그걸로 박제해서 사당에 모셔놨는데 좀 보기 거북했던... 친구나 가족을 어떻게 박제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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뿡빵술사22.08.16 15:24
함께 했던 그대보다 함께했던 그때를 그리워 하는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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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외지인아시미22.08.16 16:17
개를 가족으로 보느냐
개를 단순 반려동물로 보느냐에 따라
의견이 갈리는거 같습니다..

내가키우던 반려동물을 멋진모습그대로 박제하는거 나빠보이진않아요. 그렇지만 가족으로 여기던 개를 박제하는건 오히려 섬뜩한 이야기일수있네요..

인형을보고 저토록 반가워하고 그리워하면서 눈물흘리는 모습을보고도 박제를 논하신다니 뭔가 핀트가 안맞는거 같아서 싫어요 적립 하시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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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넘은또뭐야22.08.16 21:25
미라도 사람이에요.
그냥 사람마다 애도하는 방법이 다를뿐, 저
는 인형도 박제도 둘다 너무 마음 아플것 같아 싫지만
어느 방법이던 남에게 피해안주며 애도하는건 뭐라 못하겠네요.
박제를 하던 인형을 만들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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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콜로더듬이빠는소리22.08.16 08:31
소리까지 있었으면 오열각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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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에루다요22.08.16 08:53
이런건 어디에서 주문할 수 있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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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롱ㅅㅌ22.08.16 17:54
양모 니들 펠트로 만드는데 한국에도 하시는 분 있는걸로 압니다 근데 해외에서 더 많이 수주 제작하는거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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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22.08.16 09:24
왜 상처에 소금을 뿌리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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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꺼22.08.16 09:30
어릴적 키우던 강아지가 무지개 다리를 건넌 후
절대 이젠 못키우겠다 생각하며 살았는데
몇일 전 와이프와 길을 걷던 중에 애견 샵 안에 있는 한 강아지와 눈이 마주쳤습니다.
왠지는 모르겠지만 눈이 마주친 0.몇초 찰나의 시간동안
어릴적에 보낸 강아지하고 모든 추억이 주마등 처럼 지나가더라고여
애써 모른척하고 그냥 지나갔는데
그날 밤 어릴적 키우던 강아지 꿈을 꾸었고
다음날 연차 사용 후 와이프와 샵 문열자 마자 대리고 왔습니다.

무지개 다리건너 저를 기다리다
제가 너무 늦게 오는거 같아 찾으러 내려온거같아요

우리 애기 이번 생은 아빠가 더 잘할해줄수 있을거같아
아프지말고 건강히 재밌게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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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tz22.08.16 10:55
저는 어릴때 강아지를 떠나보내고 고양이를 키우는데
이상하게 비슷한 행동이나 털의 색, 날 보는 눈동자를
보면 먼저간 아이가 이번엔 고양이로 다시 와준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그래서 쓰신 댓글이 어떤 마음인지 알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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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로굶가직잉다밥줘밥22.08.16 16:06
눈물납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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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외지인아시미22.08.16 16:18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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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비올때서행22.08.16 09:43
아마도 여러분을 만나는 엄마 아부지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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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IRUMA22.08.16 10:00
아이고...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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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닉넴왤케많아요22.08.16 10:02
잠깐..! 저 중간에 “브라우니”가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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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8내가똥싸는시간22.08.16 13:41
왠지 더 슬플것같네 하늘나라보내고 잊었다 생각했을텐데 다시생각나게 하는건 두번 죽이는일이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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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스무디22.08.16 17:29
전 17년 키운 강아지 보내본 입장으로서 평생을 아마 잊지 못할것같아요. 우리 막내 한번만 더 끌어안아보고 싶습니다. 보낸지 3년 가까이 지났는데도 닮은 강아지가 길에 지나갈때마다 저절로 걸음이 느려지고 눈이 떨어지질 않아요..
저마다 입장이 다르겠지만 전 우리 복동이 닮은 인형이라도 한번이라도 저렇게 안아보고 싶어요. 꿈에도 잘 안나와주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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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8내가똥싸는시간22.08.16 17:42
제가 반려동물이랑 살아본적이 없어서 입장바꿔 생각하지 못한점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저렇게 인형? 모형? 으로 다시본다는게 쫌 그렇습니다
아무소리도 못내고 움직일수도 없는 모형이라 그냥 옛추억만 떠올리게할뿐이라 더 가슴아플것같아 적은글이었습니다
사람은 사람으로 잊으라는말이 있듯이 반려견은 반려견으로 잊는게 제 생각일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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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스무디22.08.16 17:44
네 저도 충분히 그럴수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인형일 뿐 다시 살아서 돌아오는건 아니니까요ㅠ 새로 한마리 키워볼까 생각도 해봤는데 아직은 보내는게 두려운 마음이 너무 커서 엄두를 못내겠어요 ㅎ 사려깊은 답변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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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만잡고잘껄22.08.16 15:02
선물.....맞나? 난 오히려 더 슬퍼서 싫을꺼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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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수염냥이22.08.23 14:44
길에서 구내염으로 힘들게 지내던 아가를 작년 초에 구조해서 전발치 하고 함께 행복하게 살았는데, 얼마 전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고양이별로 떠나보냈습니다. 나중에 내가 갈 때 마중 나오는 것도 좋지만, 너무 오래 걸려서 보고 싶으면, 다시 한 번 내려와서 다시 우리 가족이 되어달라고 했어요. 여전히 꿈만 같고, 보고 싶은 천사 너굴이. 영원히 잊지않고 기억하려 합니다. 너무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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