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함이 많아지는 요즘...미국이나 독일같은 다문화가 같이 사는곳에선 인종차별 맞습니다. 동양인이기때문에 안녕이라고 했을테니까요... 동양인이던 흑인이던 그 나라의 교육을 받고 자랐다고 생각하고 그 나라 언어의 인사말로 인사하는것이 정상입니다.

저 독유네 라는 페이지는 전반적으로 독일에 온지 얼마 안된 사람들이 많은 페이지임. 유학생들이 초반에 많이 의지하는 곳이기도 하고 독일어가 준비되지 않은 교환학생들이 도움을 많이 받음.
물론 고인물도 많지만 그들은 주로 댓글로 지식, 정보를 주거나 생활팁같은 게시글을 주로 씀. 독일생활이 좀 익숙해지면 해당 페이지를 더이상 이용 안하는 경우가 많음.

즉, 저 글의 작성자는 2-3년 혹은 더 짧은 시간을 독일에서 보냈을 가능성이 큼. 해외에서 살아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한국물, 외국물이라는게 신기하게도 있음. 특히 유럽처럼 남이사 뭘하든 신경 안 쓰는 지역에 지내다보면 소위 말하는 패션의 유럽화, 간소화 등등을 몸소 체험하게 됨.

개인적인 생각으론 저 작성자가 아직 유럽사람들 눈엔 한국인이라는 티가 팍팍 났을거임. 나쁜 의미가 아니라 한국사람들은 실제로 옷도 예쁘게 입고 자기관리 철저히하고 돌아다님. 실제 독일인 지인들 중에 패션이랑 헤어스타일로 한국인 구별하는 사람 여럿 있음.

그리고 독일을 포함한 유럽권에서 한국문화가 상당히 인기임. 예전에는 한국 좋아하는 사람이 희귀했지만 이제는 꽤나 자주 보이고 나아가 언어 공부하려는 사람도 많아짐. 아마 코로나도 한몫을 한듯함.

물론 뉘앙스나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렇게 말을 건 독일인은 친근감의 표현이자 자신의 배움을 써보고 싶은 생각이었을 것 같음. 우리도 외국어 배울때 세네마디 할줄 알때가 가장 자신감 넘치는 때인거랑 비슷할거라봄.

다민족, 다문화 사회에서 저러는건 물론 기본적인 예의가 없는 행동이고 상황에 따라 인종차별임. 이건 팩트 맞음.

그러나 그 독일인은 내가 말을 건 동양인이 한국에서 온 한국인이라는 것을 확신해서 말을 걸었고 실제로 그 확신이 들어맞은 거임.

요약
1. 한국인은 어딜가도 잘 입고 깨끗하고 깔끔해서 티가 남.
2. 해외에서 한국 문화, 한글 인기가 어마무지함.
3. 종종 한국말로 말거는 외국인이 있을수 있음.
4. 이런 경우엔 개인적으로 인종차별이라고 보기 힘듦.

+ 5. 인종차별 나빠요.

저는 안녕이라고 했을때 왜 인사를 안받아주냐고 하는게 아니면 괜찮다고 생각이 드네요

독일어로는 모르지만 한국인이세요? 아유코리언? 이런 의미의 인사 아닐까요?

동양인이 눈이 작은걸 가지고 눈을 옆으로 당기는등 그런게 아니면 괜찮을꺼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