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려라도해주지

브리핑을 간부가해야지 용사가 ㅠㅠ.. 부담컸겠네

저걸 갈굼의 이유가 된다는게 참...

난 또 브리핑잘해서 대학원생처럼 납치됐나 했더니
주인공이 율무차였을줄이야

가루 넣고 물 넣는 율무차가 아닙니까!?

중계반송 운용병 이었던 난 군대서 특 a급 병사였다. 모든 교재를 다 암기해 말년땐 한뼘 정도의 교본을 종이 두장으로 요약해 나눠주었다.
전자전공이라 운용뿐만 아니라 수리도 가능했고 발전기도 볼줄 알아 모든 중요한 지원훈련은 다 나갔고 사고나 고장이 잦은 파견지는 다 내가 나갔다.
최대 파견 최대 훈련지원 최소 영내대기 기록을 세웠다. 전에 있던 부조리들 모두 없애고 병장도 자기 빨래는 자기가 해야하고 식사 타주는것도 청소도 다 평등하게 했다. 제대하는날 후임들이 안가면 안되냐는 맥이는건지 애매한 말도 들어보았다.
난 지금도 걸래질을 해도 최선을 다해서 한다. 남보라고 하는게 아니라 그냥 그렇게 살게 되더라.

최대 파견 최대 훈련지원 최소영내대기란 쉬지 않고 계속 굴렀단 얘기입니다.

멋진 사람이네.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게 쉽진 않지.
걸레질 할때도 최선이라... 크으 멋져부러

아무리 하찮은 일이라도 열심히 한다면
신경안쓰는 척해도 사람들은 그걸 주시한다.

그러면 또 기회가 찾아오는거고,
열심히 한 사람은 그 기회를 잡을거고...

아침부터 기운 받아갑니다

그렇죠 군대에서 성실한 분은 사회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무선중대 출신이신가봐요 ㅎㅎ
힘드셨을텐데 군생활 보람있게 열심히 하셨군요!
멋져요!
저는 본부 통신통제기 운용정비병이었습니다!

진짜임. 최선을 다하는게 버릇되고 습관됨. 이게 직장생활은 오래안해봐서 모르겠지만 직장나와서는 진짜 도움 많이됨. 주인의식 웃긴말같지만 일리있음.

1732??

율무차에 약 탔냐?

침 뱉음.

여기 와야할 일이 있는데
마땅한 이유가 없어서 율무차라고 한거지요
(예를 들면 새로온 하사가 이쁘다)

아니면 율무차에 아밀라아제가 들어가서 맛있게 먹었을 수도

나는 행정병이었는데, 내가 배치받은 대대가 개판 5분전 부대였음 ㅎ 선임 행정병들 다들 꼴통이라 전년도 감사불감부대로 부대장 감봉 조치받았다고 함
그런데 내가 배치받고 업무파악해서 하나하나 정리해나감
처음에는 갈구던 선임들이 한두달 지나니까 갈구는 것도 없고 내가 일할때 아무도 못 괴롭히게 막아주더니 내가 일병 말정도 되니까 맞선임은 오히려 나한테 업무지시 받앗음(천사선임이엇음)ㅎㅎ
상병때인가 부대 감사를 받았는데 군단 내에서 감사 2위인가 3위했다고 함 ㅋ 불감부대가 우수부대로 된 첫사례라며 대대장은 군단장 표창인가 받고 고과 최고로 받았다고 함
나는 그 덕에 병장때 말년 휴가를 무려 30일 다녀옴
암튼 의외로 열심히하니 군대에서도 알아주는 사람있더라

* 근데 사실 이병때부터 상병 말호정도까지 매일 새벽까지 야근함 ㅋ 밥먹는 시간빼곤 딴짓 아예안하고 일만했음 ㅋ
아침일찍부터 새벽1,2시까지 매일 컴터 앞에서 일만함
훈련기간에도 대부분 열외하고 일만 죽어라함

*잼있는 일화있는데
이병때 모르는 부분있어서 고참, 간부에게 물어봤는데도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엇음
그래서 국방부인지 육군인지 홈페이지 업무 문의게시판에 업무 처리방법 문의했다가 사단에서 다이렉트로 전화받은적 있음 ㅎ
간부한테 문의해서 처리해야지 왜 국방부에 올려서 사단 난리나게 만드냐고 연창보낸단 소리나왔었음 ㅋ 열심히하려다 영창갈뻔 ㅋㅋ 다행히 홈페이지에 추가 문의글로 사단에서 업무방법 지도해줘서 문제해결되었다고 남기고 일단락(근데 끝까지 그 업무 해결법 아무도 안알려줘서 어케해결햇엇는지 나도 기억안남)

이일 이후 몇몇 중대장은 나보고 꼴통이라고 욕했고 딱 한분만 모르는거 찾아가며 일한다고 엄청 칭찬하고 옆부대에까지 소문내주고 다녀주셨음

지금 생각하니 월급 2만원도 안받고 참 고생 많이했네

수고하셨습니다 편희 쉬세요.

아니 그.. 휴가나 외출이라도 주나했더니만.. 왠 셔틀을;;

신입으로 입사해서 고기맨 되기 싫으면
눈 딱감고 고기 두번만 태우면 됨.
욕 한번 먹고 퇴사할때 까지 고기굽기 안시킴.

야간인데 파워경례를 때려..?

근태 fm 이고 율무차가 맛있었으면 휴가를 줘야지

이거 왜 맛있어? 누구야?

취미가 마라톤이였는데
군대에서 선착순 빨리 뛰었다고
개 쳐 맞음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귀엽네

군대뿐만 아니고 어디서든 잘하면 안됨.

본인 교회 바자회서 떡볶이 했다가 10년째 떡볶이 맡아서 하고 있음.. 이번 주일도 바자회 하는데 떡볶이 담당..ㅜㅜ

시집 와서는 시부모님들께 점수 좀 따려고 음식 했다가 15년째 시엄니가 나는 할줄 몰라. 니가 해라 하심...ㅜㅜ

저 없을 땐 굶으셨나여..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