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출신 현직 화물선 1항사입니다. 학교 졸업후
상선은 3항사로 시작해서 월 450정도를 받는데 24시간 근무지에서 열악한 생활을 하는 것과 초과근무이 비하면 많이 받는 것은 아니고 다만 한번 외항을 나가면 6개월동안 배에만 있기에 잘 모이는 것일 뿐입니다. 과거 해상직과 육상직의 임금 차이는 어마무시했지만(30년전만해도 배 1년타고오면 집을 샀다고했으니까요) 현재 그 격차는 현저히 줄어들었습니다. 현재 항해사 기관사의 인력 수급이 원활하지 못해 외국인 사관들이 그 자리를 꿰차고 있는 추세이며 선장과 기관장만 한국인으로 있는 선박도 늘어나고있습미다. 다만 군특례 인정과 동시에 경력과 돈을 벌고 육상의 치열함보단 덜한 취업 경쟁이 큰 메리트여서 저는 만족하면서 승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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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 기관을 담당하는 기관사는 고난도의 기관 및 기기 정비로 인해 비교적 위험하지만 주말에는 쉴수있고 승선생활을 마치면 육상의 진로도 다양한 메리트가 있고
항해사는 근무 난이도와 환경이 비교적 양호하고 입출항시에 홋줄 잡는 작업과 기타 특별한 정비작업 이외에는 크게 위험하진 않습니다. 다만 3교대 근무로 인해 근무하는동안 단 하루도 쉬는 시간이 없고 승선 생활을 마친 후에 육상진로가 기관사에 비해 좁은 것이 단점입니다.

군대도 장교 부사관 대탈출중인데

저 쪽도 조만간 대탈출로 인력난에 허덕이겠네

군 대신이고 3년에 2억 모을 수 있으면... 해볼만할 것 같은데...
물론 안 해봐서 하는 말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