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날만 한데?

일년동안 월세 두번안냄으로 읽고 주인 개객끼. 이러고 있었네. 세입자 개객끼야!!

뉴스내용 보고 집주인 욕하다 밑에 월세 두번 냈다는말에 가슴이 웅장해졌다

월세를 안내면 쫓아내야지 저러면 감금죄

못쫓아냅니다 ㅜ
법적으로 딱히 방법이 없어요, 건물주도 진상앞에서
답이 없어요 ㅋㅋㅋㅋ

그래서 종종 월세 안내고 버티는 사람들 꽤 있으요

현실적으로 딱히
방법이 없다더라고요


또 웃긴 법 중 하나인데 시골에 제 땅이 있어요

근데 어느날 누가 거기에 집을 짓고 살아오
생각같아서는
바로 퇴거 가능할것 같지만 안됩니다 ㅋㅋ

한국 법 웃겨요ㅋㅋㅋㅋ

안나가면 부동산 명도소송하면서 부당이득반환청구하면 됩니다 우리나라법이 그렇게 허술하진 않아요 재판안나가면 패소 확정에 재산 가압류해서 아무것도 못하게 만들 수 있고요 그래도 안나가면 주거침입죄로 감방행

"내겠습니다"라고 하면 3개월까지 유예가 가능한데
이거 악용해서 3개월마다 한 번씩 내고 뻐기는 사람들도 있죠.
그래서 보증금이 많이 걸린곳은 보증금에서 제하면 되지만 보증금도 얼마 안되는곳은 골치아프죠..

허술하네요

현실과 이상의 차이죠 뭐

주거침입으로 감방행까지는 아니고 보통 명도소송 승소하면 집행관 통하여 부동산인도 강제집행하면서 버티는 세입자를 내보내게 될겁니다~!!

10개월이면 슬슬 보증금 바닥날 때 됐나보네

얼굴 안까는것 봐라..

뚝배기에 못질 안 한게 어디야

진짜 거지같은 세입자 만나면 답없음. 저 집주인 심정 이해가간다. 예전에 빌라 투룸 하나 사서 월세 줬었는데 우리 세입자는 따박따박 돈 잘냄. 7세대 짜리 소형 다세대라 7가구가 모두 세입자라 건물이랑 주변환경 신경쓰는 사람이 없어서 어쩔수없이 내가 반장역할했는데(6가구는 다른 주인 있음) 하는동안 몸에 사리생기는줄…

한달에 꼴랑 만원 관리비를 드럽게 안내는 시키가 있었음
공용전기비랑 청소업체비용이랑 그걸로 낸건데 (공용전기몇천원
청소업체 비용 6만원정도. 그회 공용하자등등 몇달에 한번 몇만원 깨짐)이시키가 3년정도 한번도 안냄.

이놈이 이사와서 연락처 받아 카톡으로 관리비내용 안내하니 알았다고 해놓고 한번도 입금 안함. 전화도 안받고 찾아가봐도 없는지씹고…집주인에게 얘기하니 집주인도 자기는 월세도 몇백 밀려 못받고있다고 죽겠다고 하소연하고…
결국 그놈돈을 내가 내고있는 상황이 3년간 지속…

3년 37만원 큰 돈은 아니지만 그런시키위해 십원 하나도 손해보고싶지않아 내가 내용증명 보내고 법적으로 신용불량자 만들려고 시간 돈 들여 법무사 찾아가 알아보던중 결국 그집 집주인이
젊은사람 신용불량자 만들면 너무한거같다고 자기가 대신 내주면서 마무리 됨.(진작 내주던지.. 내가 관리비 못받으니 주인집에서 주셔야한다 했더니 억울하다고 못주겠다고 해서 이거저거 돈들여 알아보니 그제야…법무사 왔다가다 하다 주차장에 박아서 몇십 또 깨지고… )

진짜 지독한놈… 그딴놈들은 신용불량 되봐야 정신차리려나? 아님 이미 신용불량자 였을수도?? 젊은놈이었는데 한달 만원이 그렇게 아까운지… 더 빡치는건 카톡 프로필 보니 술쳐먹고 여기저기 놀러 잘 다니더라…지금도 혹시 프로필 보니 무슨 디제잉 하는놈 같은데… 클럽다니고 녹음실 사진 그런거 있네. 어휴

평생 만원 아쉬워하면서 살아라 그지시키야.

없어서 안내는게 아니라 무시했던거 같네요;;

처음에 내겠다고 했는데 한번도 안내더라구요. 집주인도 월세를 못받아 보증금도 다까고 몇백 밀린 상황… 세입자 주인집 둘다 안주니 환장할 노릇이었죠.

예전 아부지 시골산골땅에 장애인 가족에게 월세 3만원에 들어와 살게 해줬는데, 그 가족이 집을 맘대로 개조해서 식당을 차림. 닭백숙으로 돈 많이 범. 트럭 한대랑, 일반 자가용 한대 두대가 생겼고, 임대해준 땅에 엄청 큰 호두나무가 있었는데 그 호두도 자기네들이 맘대로 따서 팔아먹음.

아부지가 바쁘고 월3만원 푼돈(?)이라 생각하지도 않고 계셨는데 한날 생각이 나서 그 집에 호두열린거 가지러 갔음. 근데 호두나무도 마당에 있는거니 자디네들이 빌린거라 집주인것이 아니라는 개소리를 시전.

아부지 극대노하셔서 월세 들어온거 내역서 뽑아봄. 3년동안 5번들어옴. 퇴거하라고 함. 장애인가족들 절대 못나간다 시전.

아부지 법원에 퇴거소송하고 법원에서 퇴거하라고 함.
울집으로 장애인남편이 전화해서 다 칼로 찌르고 애애기들 다 죽여버린다 시전. 우리남매(그 당시 고등학생 남동생 중학생)벌벌떰.
결국 퇴거했는데 집에 불지르고, 호두나무는 사람동원했는지 수령50년된 나무 자르고 나감.
아부지 엄마 우리들에게 해가 갈까봐 쫓아내는 걸로 그냥 매듭지음.
그 후로는 절대로 땅 빌려주지 않고 땅둘레에 벽세워서 아무도 못들어오게 하고 그냥 나대지로 놀리시다가 나 결혼즈음에 은퇴하셔서 콘테이너 집지으시고 텃밭가꾸시고 호두나무 사서 심으심. 백합과 국화를 좋아하셔서 아주 이쁘게 해놓으셨는데 그 길로 다니는 분들이 ‘여기 뭐하는 데에요?’하고 물으면
그냥 일반집이라고 하고 엄마랑 아빠랑 믹스커피 종이잔에 타주면서 구경하고 밭에 따갈거 있음 따가라고 하심.
호두나무는 3년인가 5년인가후부터 열매가 열리던데 청설모랑 다람쥐랑 많이 쓸어가서 우리가족입에는 별로 안들어갔음.
해마다 자기 애기 맡기는 냥이도 찾아오고 고라니, 너구리 간간이 왔다 가고, 두더자때문에 골치아파하시기도 하고...

아부지 치매걸리시기전까지 좋았었는데..손주들에게도 좋은 추억거리였고.
아부지 중증치매로 가셔서 결국 고대로 사겠다는 사람에게 팔고 다시 도심지로 나오심..
좋았던 시간은 너무 빨리흘러가는 거 같음.

우연히 만난 수필집 읽는 기분으로 잘 읽고 갑니다. 아버지 많이 보고 싶으시겠어요.

못을 문에 박은거보면 보살이네

저쯤되면 월세가 아니라 년세인데..?

이러니 국유지를 내 땅 만드는 비법이 돌아다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