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기옥임?

오우.

주변에서 손 들어준건 아님ㅋㅋㅋ

무지출이 가능함???

돈없던 시절에 15시 까지 꾹 참고 1일 1식으로
학식에서 2500 원짜리 돈가스하나에 밥세번 리필해서 억지로 먹던 시절이 있었는데

무지출까진 아니지만 그때 좀 서글펏음...

근데 나중에 학식에 근로장학생으로 들어가서 학식 공짜로 먹었음ㅎ

저도 돈없던 시절에...
아침부터 저녁 6시까지 샌드위치1개+정수기물로 버티거나, 교내 버거킹 와퍼주니어 행사할 때 1500원으로 1개 사먹고, 하루 종일 배고픔을 버텨야 했던 기억이 나네요.
수업시간에 꼬르륵거리는 소리가 크게 나서 민망했던 기억도 있고요.

통학시간이 왕복 3시간 이상인데,
자취할 여건이 안되어 정말 힘들게 졸업한 것 같아요. 누구나 힘들 때가 있죠.

그래서 지금은 와퍼 주니어 절대 안먹어요..
햄버거는 무조건 세트로!!!!!ㅎㅎㅎ
콰트로치즈버거세트 맛있더라구요.

아무튼 댓글 보시는 분들 중에서
지금 많이 힘드신 분도 계실 것 같아요.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아이고,, 술자리도 만남도 연애도 힘드셨겠네.
두 분다 고생하셨소.

저도 돈 없던 시절..
대학 졸업 직후 취업대신 사립대학 박물관조교
이때 월급은 적고, 자취생이었던지라 월세내고나면 월급 반이 사라짐
그래서 식사, 특히 저녁식사는 실장님이 지역 관련 인사(교수님들, 공무원들, 학회 등등)들과 만나는 자리 있으면 누군지도 모르면서 다 따라다니면서 저녁식사 해결ㅋㅋ
다만 대부분 저녁식사가 식사로만 안끝나서 힘들긴 했습니다
혼자 현장출장 나가게 되면 한줄에 천원하던 김밥 세줄로 하루를 버티기도 했죠
이렇게 3년을 버티고, 직장 생활 시작~
이제 어느덧 직장생활 19년차가 되었네요
아직도 월급쟁이 벗어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사회초년생 시절 생각하면 지금은 그때보단 호화로운 식사를 하고 있네요ㅎㅎ
인생에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다들 힘내시구요~

저도 대학때 야간 알바하는걸로 원룸 월세내고 대관령김치라면이라고 당시에 집앞 슈퍼에서 제일 싼 라면 사서 면 반쪼개고 스프 반 나눠서 라면 하나로 하루 두끼 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저랑 비슷한 경험있는 분들이 은근 많네요 ㅎㅎ
저도 20대때 돈없어서 휴학하고 알바할 때 휴학한 기간 동안 복학한 기간 생활비도 벌어야하니 1주일에 5끼만 먹었었죠 ㅎㅎ
평일에 회사 출근해서 다같이 점심먹고 저녁은 굶고, 주말에는 편의점 밤샘 알바하면서 이틀간 한끼도 안먹고 ㅎ
덕분에 그래도 대학교도 10년만에 졸업했지요.
졸업하고 학자금 대출이 4천 가까이되긴햇지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