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사태 한창일때 밥 굶는 사람이 많았나요.jpg

모르는개산책2023.05.19 18:44
밥에 반찬 한가지 김치 이렇게 먹었던 기억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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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2023.05.19 19:31
부모님은 어떻게는 자식들 밥은 먹일려고 했지
그게 부모님의 자식 사랑이라 굶어 죽은 사람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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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식이형2023.05.19 18:40
라면 엄청 끓여 먹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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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식이형05-19 18:40
라면 엄청 끓여 먹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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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zing Spiderman05-19 20:38
그 라면 먹고 방학 때 17센치 자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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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개산책05-19 18:44
밥에 반찬 한가지 김치 이렇게 먹었던 기억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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뜽리맨05-19 18:48
라면에 소면넣어서 먹던게 생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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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수05-19 19:01
굶어죽었단말은 뉴스건 주변에서건 못들은거같습니다. (45세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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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민민민05-19 19:03
부모님 말씀이 마트가 장사를 안했다구 그러셨었나?
어쨋든 분유를 구할수가없어서 우는 애기 델꼬 분유구하러 하루종일 돌아다니다가 겨우 구했었대요

말씀하신게 잘 기억은 안나는데 문닫은 가게 두드려가면서 돌아다니셨었다구 했던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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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브룩05-19 19:23
먹는 건 모르겠는데 티비 틀면 맨날 집밖에 나앉는 사람들 얘기는 엄청 나왔음 어린 마음에 우리가족도 저리될까 두려웠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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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폐민05-19 19:26
밥을 못먹고 라면을 먹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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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05-19 19:31
부모님은 어떻게는 자식들 밥은 먹일려고 했지
그게 부모님의 자식 사랑이라 굶어 죽은 사람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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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CG장인05-19 19:38
맞음 난 한 끼도 못 먹음

태어나기 전이라서 고생하신 아버님 어머님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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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미05-19 20:04
자살 뉴스 많았던 기억이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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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8시25분[수정] 05-20 21:57 05-19 20:33
라면 엄청 먹었어요. 스낵면,안성탕면..지금은 저 라면 못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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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뭐할까여05-19 20:55
소고기라면 5봉 1000원짜리 행사품이 기억난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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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근데내가05-19 20:59
우리 아빠 보고 싶다...
며느리 많이 예뻐하셨을텐데..
어려서 힘이 못되어 드려서..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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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쫌05-19 21:13
그 당시 복지는.. 없는것과 같은것이라고 보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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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삼춘05-19 22:09
난 그래서 수제비 절대 안먹음. 멸치 몇마리 넣은 멀국에 계란도 없던 수제비.ㅜㅜ
아니면 누룽지. 후식으로 나와도 그때 그 집안분위기가 떠올라서 쳐다보기도 싫음.
그당시에 도시락 못싸온 애들도 많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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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치킨먹어05-1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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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누구내민증도누구05-19 22:34
나는 두부 진짜 많이먹었던거같은데 그때 항상 두부가 상에 올라왔던거같아유 국도그렇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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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니다05-19 22:47
지금 과거 IMF 얘기할 때가 아니라는게 더 문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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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아버님05-19 23:06
네. 아버지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오뎅장사하시다가, 팔다남은 오뎅으로 저녁 먹었습니다.
그나마 장사가 잘된날은 굶어도 기분이 좋았지만 부엌에 팅팅불은 오뎅이 한가득 있으면 남김없이 먹으면서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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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드립내가치려고했는데05-19 23:32
전 그때쯤 창문도 없는 창고에서 살았는데.. 밥을 굶은적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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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됐냐응05-20 22:46
탈원전은 차치하고 소주성과 현금 무한살포만 안했어도 나라가 이 개박살은 안났을텐데. 기축통화국 한다고 기회다 싶어 선심성 현금만 미친듯이 살포하고...대출상환은 미루기만 하고...

이제 터질것만 줄줄이 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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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츔뻡05-19 23:36
이런 거 보면 절대 지금 부장급 나이대가 꿀빨았다고 생각 안 함..진짜 힘겹게 살아온 세대임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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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의개05-21 08:46
부장이라고 해봐야 그때 중고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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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스럽게05-21 10:10
부장급들은 당시 대학생쯤이었을겁니다.
당시 중고등학생은 현재 과차장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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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노예05-20 00:43
저때 수제비 엄청 먹고

간장계란밥에 계란없이도 많이 먹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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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끼뿌까05-20 03:07
우리아빤 IMF때 스카웃당해서 승진하심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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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노05-20 03:27
마트에 라면 사재기 대란도 기억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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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볼마초05-20 04:15
삼남맨데 계란도 귀해서 막내는 후라이해주고 나랑아랫동생은 못먹는 일이 많았음. 그 계란후라이가 정말 부럽고 먹고싶었음.. 가끔 주시면 세상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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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센사내05-20 04:26
어딜가든 "경제가 어려운데.."
라는 이야기가 항상 있었습니다.

밥 자체를 굶었다기 보다는
예전보다는 소비와 지출이 많이 줄었던건 사실이고, 물건하나 돈한푼 쓸때마다
한번 더 생각했던 시절이기도 했지요.

시대를 반영한 탓인지
소비제품들도 저렴하고 알뜰하게 쓰라는 메시지를 담았던것들도 의외로 많았던거 같습니다.

제 기억에 학생분들은 수학여행을 가까운곳이나 경제적으로 부담이 없는곳으로 가고.
직장인들도 급여상승폭이 제자리 걸음이었던것 같아요.
전 아르바이트 일자리가 없어져서
한달에 한번씩은 공치는 일이 많았죠.

분명 어렵고 힘든 시절이었지만,
아주 가끔은 그 시절이 그립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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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머쓱해05-20 08:11
그때 협력회사들이 자고일어나면 하나씩 부도나는거보고 IMF라는걸 체감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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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만살아요05-20 13:27
그때요.
실업자들 돈 못줘서 회사는 부도됐지 형량 살아야지..
빚쟁이들 월급못준 사람들 가족 해코지할까 이혼해서 혼자 떨어졌지 도망 다니거나 감방다녀와야했지
같이 있는 모습 보이면 또 빚쟁이한테 시달려야하니 멀리서 쳐다만 봐야했고, 돈없어 일용직하다 돈 떼먹히고 피시방 만화방 지하철 전전하다 돈떨어지면 식당 음식버려진거나 음식물 쓰레기통 뒤져서 끼니 떼웠던 아버지 시대였어요

그러다 길가에 객사당하시고 무연고로 처리되던 시대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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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의잉05-20 14:22
어려운 분들에겐 미안하지만 I'm fried라고 봤다. 근데 검색 했더니 I'm tired랑 같은 뜻이래서 맘이 또 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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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rrrrrrr05-22 11:31
집이 부도가 나도 난리나는데 국가전체가 부도가 났으니 상상초월이죠
베네수엘라를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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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차단된다05-23 00:33
어릴때 목동살았는데

아파트 한층이 15호까지있고 15층 225가구
32개 동이 한 단지 6000가구
그런단지가 14단지까지 있는
총 10만가구 되는 큰 동네임..

아에에프때 자살하는 사람이 일주일마다 몇명씩 있었는데..
투신자살도 한달에 몇번씩 있어서 시체보는 애들이 허다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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