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지다 ㅠㅠ

와 튜브 내팽겨쳐지는거 보자마자 벌떡 일어나서 주시하고 달려나가는거 존멋….

왼쪽 놀던 분도 구해주러 가는 것 같네

근데 라이프가드가 뭔가 '비켜!' 하면서 지나가는느낌 ㅎ

저는 눈썰미는 좋은데 수영은 전혀...
합격!

그렇게 눈썰매장 직원으로 일하게 되고…

그리고 딸려 들어가지 않고 끌고 나올 수 있는 수영 실력.

진짜 매의 눈으로 봐야 함 ㅠㅠ 정말 안 보여요

저도 물에 빠지면 할 수 있는게 없어요

생각보다 시야가 넓지 않음
깊은곳은 정해져 있으니까

저 대학교때 라이프가드 취득하고 수여장알바 및 해수욕장에서 일했어요~ 울진 밑에 망양해수욕장이라고 있는데 깨끗하고ㅜ조용한 가족분위기 해수욕장이였어요

네...인명 구조는 한적이 없고...떠내려가는 튜브는 한 20개 가지고 왔네요... 태풍온 다음날 상가분들이랑 배관작업 도와주고(이때 파도에 한번 먹히듯이 끌려갔는데 바닥에 쳐박혀 두바퀴 구르고 죽는줄 알았음, 이때 당황해서 못 올라오면 그대로 간다고 하더라 구요 ㅜ.ㅜ)

그리고!!! 너무~ 가족같은 분위기 해수욕장이라서... 한달넘게 근무하면서 비키니 입으신 분을...10분도 못봤어요 ㅜㅡㅜ~ 월포랑 고래불에서 일하는 동기는 맨날 여자들이랑 사진찍고 저녁에 쪼인트해서 술 먹고!!! 난...애 아빠가 와서 애 방학숙제라고 사진찍어 주고...아아아~~~~ ㅜ.ㅜ

2007년도쯤 남해바다에서 저렇게 튜브아래로 물에 빠졌었는데.. 그때 저 구해주신 남자 두분 감사합니다ㅋㅋ(저도 남자임) 참고로 저는 같이 놀러갔던 친구의 사촌형꺼 해병대 티셔츠 입고 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부끄럽네요ㅠㅠ 해변까지 부축해주시고 괜찮냐고 물어봐주신 멋진형들.. 아무튼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무조건 두번보게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