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유치원 때
수업 하는 자리 맨 뒤라 선생이 관심 안 주니
수업에 나도 관심이 없게 되어
수업을 안 듣는데 옆에 구구단
숫자가 써져 있는 것을 심심해 맨날 보다보니
6살에 구구단을 다 외웠었죠...

나중에 교육자가 되고 느낀게
공부를 잘 하려면 주변 사람들의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죠

다들 헛소리하고있는데 논점은 주입식교육이 아님 토론형같은 자기개발식 교육이 중요한거임 그렇게 창의력과 소통 자기주장을 하는법 굽히는법등 사회화를 배우고 그다음 주입식교육을 하는거지 다 버리고 주입만하니 자기주장만 하는 똑똑한 머저리들이 사회에 나오는거임 노벨상이고 필즈상이고 전부 혼자할수있으면 아인슈타인이지 일반인이겠음? 대부분의 일반인은 혼자못하는데 혼자서밖에 할줄모르는것들만 쏟아져나오니 나중엔 다포기하고 뻘짓거리나 하게되는거죠

토론형 같은 상호개발식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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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꼬마: (코웃음 친다)

우리나라가 잘사는 이유는 이렇게 공부해서 앞서는거에요. 아이입장에서는 안타까운것도 있는데 우리나라 그리고 세계에서 살아남으려면 어쩔수 없습니다. 문맹율 높은 나라에서는 정치도 포퓰리즘이 더 강하게 나올수밖에없어요. 그만큼 경제도 힘들어지고. 우리나라 대단한겁니다. 삼성 현대 엘지 SK 등등 그냥 나온게 아니에요. 다 교육 덕입니다. 교육열 높은 엄마들 욕하지마세요. 그 분들 덕에 우리나라가 있는겁니다.

학생때 배워서 써먹는거라곤

국영수

그래서 멀 주입해야하죠?

저는 미술했으나 미술역시 주입식으로 먼저배워서 어느정도 그릴수있을때창작이되는거라 늘생각함
피아노도 마찬가지임 베토벤과모짜르트는
특별한사람이고 그외에는 운동이든 뭐든간에다
어느정도의 주입식같은기본을배워야
내가 하고픈걸표현하고창작할수있다고생각함

저 아이가 나중에 수학공식이 왜그런건지 증명할수 있을까
증명해 놓은 방법을 또 외우겠지
그게 공부라고 어렸을때부터 배웠으니까

예술경영쪽 전문가의 인생경험이자 나름 이문제에대해 오래전부터 생각해온게있어서 몇자 적어봄. 진짜 새겨들으셈.
한때 화가였음. 자랑처럼 들리겠지만 20대에 키아프, 국내외 아트페어 및 옥션, 현대갤러리 등등 매년 전시만 최소 20번넘게 했던 국내에서 주목받던 실력파였음.

확실히 주입없이 창의력을 띈다는건 불가능함.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 예술계도 똑같음.
둘은 서로 소홀해질수없는 계단식관계임.
계단은 수직수평 구간이있음.
수직구간은 주입, 수평구간은 상상
수직구간 한계단 주입해서 힘차게 오르면, 평지에서 머물면서 이미지화해서 과거 또는 미래 정리하고 상상. 또 주입, 상상 주입 상상이렇게 계단식으로 발전하는거임.
결국 주입은 추진력이고 상상은 오히려 현실이 되는거임. 상상할수없으면 저~~~얼대 현실이 안됨. 실제로 공부잘하는 사람이 미술음악계통 창의력도 좋음. 결국 공부를잘하면 현실을 만들 상상력도 풍부해짐. 고로 성공 확률이 남들보다 높은거임. 뭘 알아야 꿈을꾸지! 이거임. 상상력도 많이 알아야 더 다양해짐.
난 그림을 어릴때부터 20년넘게 그렸지만 솔직히말해서 주입이 늦어서 포기한게 큼. 모든게 허황된 욕심인거같은 허무함이 크게 옴. 상상할 능력이 사라지니 스스로 놓은거임. 뒤늦게 주입식으로 하려고해도 습관이 쉽게 안따라와줌. 누구든 아무리 실력이좋고 유망한사람이면 뭐함. 미래를 상상할능력도없고 현실이 무미건조하다면 능력은 점점 시드는거임. 확신하는데 계단식 습관이 평생 삶을 좌우할거임.
여기서 중요한건 위로 오르는건 누구나 노력하면 됨. 누구나 경험해봤을거임. 쉬움. 다만 누가 수평구간에서 유지할지 하락할지. 여기서 인생이 결정되는거임. 뭘 할려고하지말고 상상하는구간임을 잊지말길

꼰대같아도
새겨들으셈.

뭐 틀린부분은 적지만 첨언하고 싶어지네요.

상상력이 중요한 것 맞아요. 다만 한국식 교육을 통해서 상상력이 길러지냐에는 회의적이네요. 이게 교육의 문제도 있지만 문화적인 문제도 거들죠. 일단 질문하는 것을 막지 말아야 한다고 봐요. 상상은 질문에서 나오거든요.
근데 한국식 주입식 교육의 문제가 수업을 지루하게 만들고 수업이 길어지는 것을 힘들게 생각하고 학생이나 선생이나 가르치는것이나 배우라는 태도가 지배적이에요. 질문하는 학생을 수업의 걸림돌 정도로 생각하죠.
이런 상황에서 아무리 지식을 머리에 때려넣은들 그것을 통해 상상력을 발휘하고 행동에 옮길 수 있는 인재가 얼마나 되겠어요?
물론 개발도상국 시점에서는 양산형 천재가 많은 것이 나라 살림에 도움이 되니까 그러한 교육방식이 잘 통했다고 생각 합니다. 다만 여기서 더 올라가려면 지금처럼 해서는 상당히 어렵다고 보고 주입식 교육 이전에 스스로 뭔가를 생각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봐요.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은 새로운걸 떠올릴 수 있어요. 그게 대부분은 남들이 생각한 것일지라도요. 그렇게 반복하다보면 어느 시점에는 아무도 생각지 못한 것이 나오기 마련이에요.
근데 지금 한국식 교육은, 이런건 이미 연구됐고 저런건 이미 누가 발명했으니 헛수고하지마. 더이상 시간낭비하지마. 기존에 있는걸 더 좋게 하는데 힘을 써.
이런식의 교육이 대부분이죠. 사실 그런 시행착오가 정말 귀중한 경험인데 말이죠. 그걸 실패로 취급해요. 그러다보니 대한민국은 응용과학에서는 강하지만 기초과학에서는 약한 결과를 낳았다고 생각해요. 앞으로는 방향을 좀 바꿔야하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