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사진일거 같은데….보통 풍력 블레이드는 끝이나 날개 한쪽(Trailing edge side)이 뾰족해서 번개 맞을 확률이 높죠. 그래서 블레이드에는 끝단과 날개 중간 뾰족한 부분 인근에 피뢰침이 있어요.
그래서 번개를 맞아도 불은 잘 안납니다. 다만 번개를 맞으면 높은 전앞에 의해 피뢰침 인근의 표면에 손상이 생깁니다. 이부분은 정기적인 검점시나 또는 유지보수 관리자에 의해 발견되면 수리합니다. 보통은 풍력발전기 타워를 올라가 터빈커버를 열고 나와 손상 블레이드를 아래방향으로 놓고 줄타고 내려가서 공중에서 유지 보수하는데 10여년 전에는 국내에 줄타는 인증과 수리가 가능한 전문가가 없어서 유럽에서 데리고 와서 수리했는데 이 엔지니어가 1주에 대략 10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들어서 국내에서 하려고 리프트 크레인 부르고 국내 엔지니어를 올려보내서 소리하곤 했습니다. (저도 귀내미에 있는거 몇번 해봤네요) 최근에는 번개로 불나는거 보다는 태풍지나갈때 블레이드 정지 못시키고 마구 돌아가서 터빈에 불이 나는 경우가 더 많지요. 지나가던 풍력 블레이드 제작 엔지니어 였던 눈팅이 글이었습니다.

역시 없는분 없다는 개드립..

별로 안좋습니다. 중국에 밀려요. 규모의 경제가 작용하는 산업인데… 풍력발전 분야는 국내 중공업사 들이 대부분 철수해서 먹고살기 어려운 분야입니다. MB때 대부분 시작했지만 제대로 된 지원 정책 부재로 다 떠나고 현재는 유니슨 과 두산만 명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풍력 블레이드 제조사는 국내에 1개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