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과상에서 팔다 남은 과일은 어케되나요??

키로로 동남아에 팔아요~

제작진이 맛있게 먹습니다~

비싼과일은 불태웁니다

잼 공장으로 갑니다

설마.... 근데 왜 진짜 같쥬??

미세플라스틱 1등공신이 어업이고 그다음이 의류산업이라던데 ㅠㅠㅠㅠㅠㅠㅠㅠ

의류산업은 염색 때문에 수질오염도 1등.

20대때 안팔린 얼굴은 30대돼서 스펙으로 커버하고
30대때 안팔린 얼굴은 40대돼서 머리숱으로 어필하고
40대때도 안팔린 얼굴은.. 이제 머리털도 없는 접니다.... 😭

오 공감됩니다.

왜 공감을 해욬ㅋㅋㅋㅋㅋㅋ 아 님도??

ㅠㅜ

안팔린 명품은 어떻게 할까요?

백화점 문닫는 휴일날(월) VIP들 상대로만

초대장이 날아 갑니다 (이미지 손상을 방지하려고)

그 분들이 싹 쓸어갑니다


이것고 십 수년 전 예기지 요즘은 없어서 못팜

예전 군대가기전에 여성의류회사 물류창고에서 알바한적이있는데 저얘기가 맞음. 그래서 의류는 애초에 신상가격을 엄청 높게 책정하고 백화점 판매하다 이월상품할인 무슨할인, 그러다 남으면 아울레등으러 보내서 판매. 그러다 남으면 택 떼고 구청이나 동사무소같은데에서 헐값에 행사치고 그러다 남으면 박스떼기로 땡처리 전문 상인들에게 넘기고 그래도 남으면 동남아등으로 수출한다 함.
요즘은 뜸한데 예전에 동네 한쪽에 트럭이랑 좌판깔고 옷이나 가방 파는 상인들으 그런제품들 파는경우가 많았음. 그 땡장사 상인들도 떼돈 벌었았다고…

불태우는 브랜드도 있긴하지.. 애초에 재고를
적게 만들던가.. 고가품들은 인터넷에도 안돌아다니더라. 중고로 당근 아니면야..

할인 많이 해요
백화점에 있은 그냥 보통의 중저가 브랜드 옷들
공식 쇼핑몰 들어가 보세요
80%이런것들 있습니다
하지만 끝물 인 만큼 디자인도 별로고 사이즈도 많지 않긴 합니다

브랜드마다 유통채널이 달라서 못 봤을 겁니다

완전 의류쪽은 아니고
신발하며 곁가지로 같이 한거라 좀 대충이고
업계에 있던 지 10년정도 돼서
정확하진 않습니다

신발쪽(나이키, 아디등)은
지입매장(로드샵 등 개인사장)
납품가가 정상가의 40~60%정도 됩니다
의류가 신발보단 매입가가 좀 낮습니다
신발장사보단 옷장사가 더 남는다는거죠

대충 100족이라 쳤을 때
(물론 100족 들어오진 않아요 매장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사이즈별 3족 가량)
이 중 50족 이상을 100%로 팔아야 됩니다
여기에서 손익분기 넘어야돼요
이후 90% 80% 내려가며 재고 칩니다
여기에서 마진 남깁니다
70%쯤 가면 남는게 없어요
60%언더로 내려가면 손해보며 파는겁니다

나이키, 아디같은 지입브랜드가 아닌
PB 혹은 EB 계약한 브랜드의 경우
60%에서도 남긴 합니다

저희같은 경우엔 최대한 정상가 근처
판매량을 높이기 위해
어지간하면 5~10% 정도는 빼줬습니다
이래야 80% 언더 판매량을 줄일 수 있으니까요

판매율이 떨어지는 제품은
판매율이 좋은 타 매장으로 돌리거나(지역별 선호 브랜드나 모델 차이가 있습니다)
지입매장이 아닌 직영이나 위탁매장끼리는
제품 이동도 자유롭기에 평시에도 잘나가는 매장쪽 배송판매도 하구요

브랜드별 시즌 반품도 있습니다만
이건 조건이 좀 까다로워서...
이 시즌반품 대량으로 들어온 물건들이
나이키팩토리 같은 곳에 들어갑니다

재고가 남으면 자체적으로 할인해서 팔고
2~30%정도
그래도 남으면 대형마트매장에서 행사치고
3~40%정도
전국에 대량으로 남으면 아울렛 매장으로 돌리고
그래도 남는건 패밀리데이, 브랜드데이 등의 이름으로
특판행사를 합니다
여기선 기본 60%이상 90%까지도 합니다
이 쪽은 임직원 가족, 지인이나
기존 매장 고객들 우선으로
공지하는 반 쯤은 프라이빗 행사라
모르시는 분이 많을겁니다

이런 기타등등을 이유로
나이키면 나이키 아디다스면 아디다스
인라인 로드샵(개인사장)보다
멀티샵쪽(대부분 직영)이 할인에 있어 좀 여유가 있는 편이죠
아 뉴발란스는 노세일 브랜드라
멀티샵에서 할인해서 팔면 뉴발 사장들이
뉴발 코리아(이랜드)에 항의 엄청 때립니다
저 쪽에서 뉴발 빼라고...
나이키 아디등은 신상 볼륨모델 아니면 큰 터치 없고
푸마는 노세일 브랜드였다가 풀렸습니다
뭔 자신감으로 노세일 갔었는지는 의문
상시 10% 이상 붙여야 팔리는 브랜든데

처음에도 얘기했는데 이건 신발쪽 얘기고
의류는 신발보다 10% 이상은 더 남깁니다
그래서 신발 멀티샾들이 의류판매 기웃기웃하는거죠

아울렛 경비합니다 세일때 저녁때 폐점후 외부광장 같은 곳에 몽골텐트에다 상품박스체 그냥둡니다 사장님한테 왜 매장에 안들여놓냐고 하니 훔쳐가도 상관없다고 …

훔쳐가면 신고후 정가로 받아내려는 사장님

사람도 마찬가지 입니다
끝까지 혼자다?이유 있는거죠

넷플릭스에 저런 옷들이 버려지는 다큐멘터리 있는데.. 끔찍하더라구요.
강이 옷으로 완전히 덮혀서 엄청나게 오염되고... 염소가 풀대신 옷을 먹고.. ㅠㅠ

그러면서 패션은 계속 돌고돈다고하는건 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