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따 말투 구수하네요

유각년 에서 느껴지는 전라도민의 향기

ㄹㅇ 첫 단어에서 종결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거아니야솥ㅋㄹ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ㅋㅋㅋㅋㅋ 미쳐불것드라곸ㅋㅋ

미쳐불것드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자네 부모가 전라도 사람인가???

되게 잘 해놓은 더빙 같다ㅋㅋㅋㅋㅋㅋ

목소리만 들으면 우리동네 할아버지 같은데?

이분 할아버지가 독립운동가이신 그분 아닌가여 다큐도 나왔던..

그래서 찾아봤어요
인요한(존 앨더만 린튼, 성인 린튼의 린에서 한국 성인 인이 유래하였고, 두음법칙에 따라 인씨, 어린시절 살았던 순천을 고향으로 생각하여 순천인씨가 됨, 출생지는 전주~ 즉 순수 전라도인임ㅋㅋ)
우리나라 입장에서 이분 집안 자체가 그저 특별하고 위대한 존재일수 있음
일단 진외증조부 유진 벨(한국명 배유지) 남장로회 선교사로 광주, 목포지역에서 활동

그 딸 샬롯 벨(한국명 인사례: 목포출생)이 인요한의 친조부 윌리엄 린튼(한국명 인돈)과 결혼하여 4아들을 낳음

월리엄 린튼 1912년 22세에 한국으로 와서 전주, 군산에서 선교, 교육, 의료봉사함, 3.1운동 당시 기미독립선언서 작성 참여 및 운동 지원, 군산지역 만세시위 지도, 해외홍보 등을 함, 백범김구 주치의 역활도 함, 또한 한남대 설립자, 3.1운동으로 일본제국 경찰들에 의해 집과 교회를 수색당하고 신사참배를 강요당하였으나 거부하다 고초를 겪고 추방당함(1940년), 교회 수색 당시 독립선언서 등사본 2000매가 발견되기도 함

그의 첫째 윌리엄 린튼 주니어(1923년 생, 군산) 미 제1해병사단 정보장교로 펠렐리우 전투 참전, 군산출신으로 한국어에 능통해 전투 당시 일본군이 숨어있던 동굴에 직접 들어갔고, 자살을 강요받았던 한국인 강제노동자들을 자살하지말고 나오라고 설득하여 많은 생명을 구함

셋째 아들 휴 린튼(1926년 생, 군산, 인요한의 아버지) 미 해군 대위로 6.25참전 인천상륙작전 참전, 종전 후 선교와 의료봉사에 매진, 특히 한국의 결핵퇴치에 이바지함

스티브 린튼(인세반) 인요한의 둘째형, 유진 벨 재단 운영

인요한 자신은 한국형 엠뷸런스 개발, 그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고, 이로 특별귀화허가 받음, 한국 의사 면허와 미국 의사 면허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함, 5.18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광주에 들어가 시민군의 영어 통역을 담당하기도 하여 전두환정권에서 추방당할뻔 하기도 했다고 함, 다만 조부, 부의 공로가 있어서 고향인 순천에서 근신하기로 하고, 순천에 남기 위해 군사훈련까지 자처해서 받았다고 함, 실제로 기무사(당시 보안사) 요원들이 인요한을 사찰한 바 있고, 국가의 요주의 인물로서 여차하면 일가족 전체를 추방시킬 계획도 있었다고 함

진외증조부, 조부, 백부, 부, 그리고 본인까지 우리나라 구한말부터 현재까지 의료, 교육, 그리고 독립과 전쟁, 민주화 등등 굵직한 사건의 대부분에 참여하신 고귀한 집안 그자체인듯
존경받아 마땅하다고 봄~

감사해요 설명요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