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살이면 79년인가? 엄청 동안이시다.

제가 85인데 저 분 보다 많이 큰 형처럼 생김.

반갑다 친구야~ ㅎㅎ

오락실 게임으로 국위선양하는 시대라니.

격세지감이다.

축하드립니다!

글쎄요 정통성을 따지자면 새로운 종목은 없어야 할거고 체전을 따지자면 바둑도 빠져야할거고 밸런스는 같은게임을 하는데? 나라별로 다른게 아닌데? 라는 의문이 드네요
타 종목에 비해 빈약하고 부족한 느낌이 들고 실제로 그런것도 맞지만 그렇다고 해서 종목으로 선정하지 말아야한다는 아니죠 지금 종목이 다양화되고 세분화된 게 이것저것 해보다가 이렇게 된거니까요

스포츠랑 운동은 다른 개념이죠. 승부를 겨룰 수 있으면 모두 스포츠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옹기종기 모여서 폰보고 있는 게 스포츠답지 않다고 하신다면 사격도 가만히 자세잡고 손가락만 움직이니까 스포츠가 아니라고 할 건덕지가 생기지요.

아시안게임이 '체전'이라고 정의할 근거를 찾아볼 수 없던데요. 스포츠 제전이라 정의되고 있는데 스포츠는 몸을 쓰거나 머리를 쓰는 오락행위라 하니, 게임도 일종의 스포츠라 할 수 있죠. 이미 e스포츠라고 명명하기도 했구요.

총 쏘는것도 체전인데..

진심으로 모든 종목에 님이 주장하는걸
다 대입해보세요 해당안되는게 많을테니

그냥 게임을 부정적으로 보시기 때문에
객관적인 주장도 못하시는거 같음

까이기만하셔서 응원합니다!

셋 다 충족시켜야되는게 아니라
셋중 하나라도 충족해야한단말이고
결정적으로 기업이 주체가돼서 만든 게임의 밸런스 문제나 공정성 문제는 피할수가없다는 말임
그런 부분에서 정통성 얘기가 나오는거고

바둑?
정통성으로 입증 끝. 더이상 룰이 변하지도 돌의 가치가 변하지도 않음
사격?
룰은 변할지언정 수백년된 스포츠라는 점에서 납득이 됨

만약 롤이 밸런스패치가 멈추고, 고정된 룰 상태에서, 그걸로 이득을 보는 기업이 없으며 몇백년간 이어져온 게임이라면 납득할거임.

롤을 종목으로 인정하기에는 아직 너무 이르다는거고.

많은 나라에서 이용한다는 관점으로 생각해보시면 어떨까요

벨런스 패치는 모든 스포츠에서도 일어난답니다 ㅋㅋ
규칙을 수정하고 다그래요 그거에 맞게 선수들도 준비하고요 ㅋㅋㅋㅋ 웃기네요

그 패치의 방향성 혹은 주도권이 협회에 있는것과 기업에 있는것이 서로 달라서 하는말입니다

군면제에 대해서만 공감가네요

충분히 일리있고 현재 논의되고 있는 부분인데 댓글들 보면 가관임.

이사람 관점에선 롤이나 스파보다 차라리 포커나 고스톱이 스포츠에 더 가깝다는 거임. 잡다한 동네룰만 단일화 시키면 이사람 말대로 특정기업이 이익을 보는 구조도 아니고 오래됐으며 만국이 공통으로 즐긴다는 거임.(고스톱은 아시안게임정도???)

게다가 엘리트 체육의 문제점이 많아서 요즘 생활체육으로의 전환이 화두인데 뭐라고 쌉소리 날리는 넘들은 머임?

참고로 니들이 날리는 싫어요 폭탄이나 논리없는 비아냥 댓글은 나한테 아무 타격이 없지만 내가 진정 필요로 하는건 이거 한번 읽고 좀 진지하게 생각해 보란 거임. 모르면 좀 찾아보고.

비추랑 댓글 보면 진짜ㅋㅋㅋㅋㅋㅋ
게임을 싫어하니 비판적인거다?
생각없는 소리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프로게이머들이 국가를 대표할만한 실력이 없냐?
일부 아닌 게임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은 군대만 갔다와도 은퇴할 정도로
극한의 피지컬을 요함

또 전세계 다수가 즐기고 접근성이 뛰어남
즉 개천에서 용 날 가능성이 아주 높음

뭐 요즘 프로판 보면 어린 나이부터
고르고 골라 키워내는
엘리트체육의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생활체육에서 부터 발굴 된 선수가 좋은 성적을 낼 가능성은 기존 스포츠보다 높음

하지만 위 모든 점을 제치고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등에 적합하지 않은 이유는 게임이라는 단 한가지 때문

특정 기업의 이익을 위해 만들어지고 관리되는 게임을 공식 종목에 넣는 게 과연 맞는 일인가?
전 아니라고 봄

과거에 만들어져 현재에 이르러선
엘리트체육을 위한 엘리트체육만이 남은 종목들이 있고 그보단 현재 다수가 즐기는 게임이 한자리 차지하는게 맞다는 의견도 있지만

게임은 인기가 떨어지면 사라지는
특정 회사 소유의 재산임

엘리트체육의 대명사로 여겨지는 승마종목들?
시간이 지나도 남아있고 공식종목으로 유지가능함
또 승부의 룰도 공인 협회의 관리하에 유지될 수도 변경 될 수도 있음

롤?
롤의 인기가 떨어지면 종목 자체가 증발해버림

바둑 체스는 그 인기가 떨어진다 해도
특정기업이 돈 들여 유지해줘서 남아있는게 아님

당장 5년 뒤엔 아예 사라질 수도 있는게 게임임

또 룰마저 라이엇이라는 이익을 추구하는 사기업에서
그것도 극히 일부의 몇명에 의해 좌지우지되며
그 과정 역시 투명하지 못 함
갑자기 꼴려서 모든 챔프를 리워크 해버리고
게임내 모든 요소를 뒤집어 버리는 것도 가능하고
협곡은 삭제하고 칼바람만 남길 수도 있음
혹은 이번엔 협곡이지만 다음엔 칼바람일 수도 있고
협곡과 칼바람 그 어느것도 아닌 그 무언가를
갑자기 만들어내 종목화 할 수도 있음

특정 국가나 선수에게 유리한 패치를 할 수도 있고
심지어 아주 미세한 조작을 가할 수도 있음

스파같은 게임도 마찬가지
심지어 이 쪽은 계속해서 신작으로 변경 됨

여기에 종목 선정에도 문제가 있음
어떤 게임을 선정하느냐에 대한 논란
이번 아시안게임만 봐도
몽삼국같은 중국말곤 하지도 않는 게임이 포함돼있음

한국에서 아시안게임을 하는데
서든어택같은 게임을 종목으로 채택하는 꼴

하스스톤은 6개월 남기고 종목에서 아예 사라져버리고
배그모바일은 현재 서비스되는 것과 전혀 다른 빌드
많은 사람이 즐기니까 게임도 종목화 되어도 된다?
그 많은 사람이 즐기지도 않고
심지어 이름만 같은 다른 게임도 종목화 됨

축구가
삼성이 만들고 유지하고 룰도 마음대로 바꾸는
갤럭시 축구가있고
애플이 만든 i-축구가 있고
엘지가 만든 라이프축구가 있고
어떤 축구는 30명이 하고
어떤 축구는 5명이 하고
어떤 축구는 골대없이 사람 맞추는 피구처럼 하고
어떤 축구는 3팀이 동시에 경기하고
어떤 축구는 오른발만 써야하고 헤딩은 금지고

올해는 갤럭시 축구 3였지만 다음 올림픽땐
갤럭시 축구 3는 없어지고
슈퍼 갤럭시 축구가 생겨있고
i 축구는 2부터 5까지 20년 동안 공식종목이었고
i 축구 6도 공식종목으로 채택해 놨는데
올림픽 한달 전 애플이 망해 없어져 i 축구를 못하고
라이프축구는 한국에서만 하는데
한국 아시안게임에 집어넣어
다른 나라엔 선수 자체가 없고
이런 상황이면 축구를 공식종목으로 넣는게 맞을까요?
넣는다면 어떤 축구를 넣을까요?

개최국이 중국이라 그렇다?
다른 국가에서 개최해도 여전히 같은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음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지 않는 이상
게임의 공식종목화는 계속해서 논란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음

다 됐고 님보다 훨씬 전문가들이고 영향력있는 사람들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이스포츠 시범종목으로 채택도 해보고 공식종목으로 채택하자 하고 결정한건데 그들이 내세운 기준에 부합하니까 채택된거 아니겠습니까?

긴역사, 기원- 어차피 사람이 만들고 사람이 룰을 바꾸고 사람이 심판하는데 긴역사 기원이 왜 필요함? 몇몇 스포츠는 근대에 만든건데 걔네들도 추가될때 긴역사나 기원이 없었음

실용성 - 님 장대높이뛰기 실용성을 어디서 찾으세요? 담넘을때?

사람이 겨루거나 사람이 심판보는거라 약물문제 심팡 매수 문제 편파 판정등 문제가 없는것도 아닌데 본인이 평소 모르던거라 거부감을 보이는거 같네요.


제가 우려하는건 패치 방향성과 메타가 바뀐후 아직 누가 잘한다 라는게 정해지지 않았을때 대회를 하는겁니다. 마치 스포츠 룰이 바뀌었는데 적응기간이 너무 적은 상태에서 대회를 나간거죠. 야구 글러브 1CM 늘리거나 줄인게 아니라 전혀 다른 재질의 공으로 게임을 해야하는데 적응기가 너무 적은거죠. 롤 안에 챔피언이 백개가 넘는데 그중에 최적인 조합을 찾는데만 얼마나 걸릴지, 거기에 선수에 맞는 챔을 쥐어주는것도 어렵겠죠.

게임이 스포츠인가에 대한 의견은 반대이긴 하지만
스포츠선수 키우기에 더이상 국비를 쓰지 말자는 내용에 대해서는 찬성합니다

스포츠가 예전만큼 인기가 없는 상황에서
체육계의 입장에서는 e-스포츠가 이거다! 싶었을겁니다

이거나 저거나 그냥 경기관람하는건 매한가지인거고
자기들은 판만 깔아주면 되는거니까요

결국은 돈의 논리에 스포츠계에 흡수된 것 같아요

그래놓고선 무슨 게임이 질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