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뢰매!

애 생기고 미누리 바가지 긁으면...
자긍심이 비틀거리더라

바가지 긁기전에 발이 안보이게 뛰면 됩니다. 퇴근하자마자 씻고 애랑 1시간 놀아주고 잠시 개드립하고 마눌님 씻을동안 저녁준비하러 합니다.

저 분도 가족이 있을거고, 그래도 자부심을 지켜나가겠다고 하시는거니 더 존경스럽네요

정말 맞는 말씀이십니다. 특히 주변 다른 의사들하고 비교하거나.. 애들이 왜 주말에 같이 놀러갈수 없는지 묻거나..
집에 일주일만에 잠깐 들렀는데, 와이프가 혼자 술을 먹고 있거나.. 사실 그렇게 일하는게 정상은 아니죠. 그래서 저도 의사수 증원에 찬성합니다. 물론 늘리기만 하면, 상황이 더 악화될거라 생각합니다.

쓸데없이 의대 정원만 늘려서 성형이나 피부과를 양산하지말고, 거점병원이나 지방에서 일하시는 이런분한테 실질적인 지원을 해줬으면 좋겠네요

의대 정원 늘리는건 의미가 없진 않아요
물론 소아과 산부인과 요런 과로 가는걸 강제는 못하지만 정원이 늘고 의사가 많아지면 파이가 줄어들기 때문에
일부는 to 남는 곳으로 빠지게 되어있어요 모든 분야가 그렇죠. 하지만 말씀처럼 지방병원이나 특정분야 의사에게 도움이 될 제도 마련은 필요한거 같습니다

이분말도 맞는게 60대 성형외과 의산데 10억 초반대 상가에 세를들어오는거 보고.. 저것도 포화상태에 가까워 오는구나 싶었어요.

어차피 정치인들 관심없음ㅋㅋㅋㅋ

쓸데 없진 않습니다.. 절대적인 수도 부족해요..
핵심 필요과의 수가 조정도 해주면 좋을것 같아요

항상 적는말이지만.. 의대를 과별로 뽑았음 합니다. 사범대가 교과목별로 뽑는것처럼 외과 흉부외과 내분기과 정신과 피부과 등등으로요.

생명을 담당하는 의료를 어찌 19살 미성년들에게 적성도 따지지 않고 처음부터 과별로 뽑냐고 하는데.. 차라리 처음부터 과별로 뽑으면 저 의사님처럼 바이탈을 다루는것에 자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피부과나 정신과보다 커트라인은 좀 더 낮더라도 적성에 맞는 과를 지원해서 가지 않을까합니다.

사범대는 독립된 학문이기에 처음부터 따로 뽑는거고 의예과는 조금 다르죠. 내분비과 이비인후과나 그런 과로 나누는 거는 일반 학문에서 석사 박사 과정이라고 생각되서 학사때부터 나누는 건 좀...과를 과를 고르고 수련하는 것은 졸업후 전공의, 전문의 과정이니까요.

여러가지 현실적인 문제가 있겠지만 안 될 건 없다 생각합니다. 지금 지방쪽 외과나 산부인과. 경기권도 비인기과쪽 상황은 처참합니다.

따지고 보면 19살 청년들이 대학을 진학하면서 적성여부와 관계없이 큰틀에서 직업이 정해집니다. 전기쪽으로 진학한 사람이 금융권 취업은 어렵듯이요.

하물며 의사라는 큰 틀을 결정하고 지원할 사람이라면 처음부터 과를 나누는게 무엇이 문제될까 싶습니다

기본적인 의대관련한 지식은 꼭 알아야 분과로 가더라도 의사노릇을 할 수 있습니다. 사실 그렇기에 의사면허만 있어도 진료를 할 수 있는거구요. 때문에 전문의를 뽑아도 현실적으로 일할 환경이 안돼면 타과로 개업이 가능합니다. (흉부외과-> 성형외과개원, 소아과-> 피부과 개원) 이걸 근본적으로 불가능하게 하는 아이디어는 좋은데, 더더욱 기피과로 안갈겁니다. 재 도전의 기회가 없으니까요. 더 신중하게 안전한 선택을 하겠죠. 삼성에 취업할 수 있고, 한번 입사하면 평생 직장을 바꿀 수 없는데, 굳이 중소기업 갈까요?

예전부터 나온말이지만 대한민국은 최상위권의 똑똑한 인재가 너무 의과대학에만 진학하는것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과학고다니다 의대진학하는 학생들이 정말 많죠)

그런데 꼭 이런 최상위권 사람들만 의사를 할 수 있을까요? 의대정원이 3000인데.. 5000등 7000등 하는 사람들은 의사를 하면 안될까요? 일선에서 의약업체 직원이나 간호사가 대리수술하는 현실에서요.? 다 믿을 순 없겠지만 인공관절 수술의 절반 이상은 업체사람이 시술한다는 말이 돌아다니죠.

기피과가 분과되어 나오면 당연히 기존보다 커트라인은 내려가겠지만 그래도 의사라는 타이틀을 희망하는 사람. 정말 사명감 있게 기피과를 원하는 사람은 어떻게해서도 갈거라고 봅니다.

추가로 얼마전에 수도권 대학병원 간호사가 뇌출혈인가로 쓰러졌는데 신경계 교수 2분이 한 분은 학회가시고 한 분은 또 사정이 있어서 수술할 상황이 못되셔서.. 안타깝게 불의의 사고를 당한게 크게 뉴스에 탄적이 있었습니다.

당장 기피과 의사가 부족해서 의료생태계가 박살나고 있는 상황에서.. 커트라인 내려가는게 무에 문제일까요?

의대 정원 늘린다고.. 비인기과 안 갑니다. 요즘 MZ 세대라서 다 똑부러지는 아이들인데 자기 손해나는거 할까요..?

우와 멋있다

의료 현업의 모든 분들은 매순간의 영웅입니다.늘 감사합니다.

ㅠㅠ

돈 벌려고 의사 됐는데 소수인게 당연하지 사람 살리려고 의사 된 것도 아닌데 뭘 바라는가?

의사가 돈벌이 수단이 되면서부터....
개좆같은 극히 일부 의사들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