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름 팁이지만 제발 쓸일없기를...

안타깝지만, 언제가 되었든 겪을 수밖에 없는 일이죠 ㅠㅠ
다만, 사고처럼 적절하지 않은 시기에 갑작스럽게 맞이하지 않길 기도할 뿐 ㅠㅠ

할머니 돌아가셨을때 옆에서 일도우면서 느낀건, 정말 상상 이상으로 감정적으로 다운될 틈이 없음. 쉴 새 없이 음식 나르고 손님 맞고 조의금봉투 정리하고 이거저거 계약서 사인할거 투성이에 경찰측도 왔다가고 상에 쓰는 물품 수량체크하고 서명하고, 신발 정리하고, 음식 떨어지는거 눈으로 확인해서 미리미리 추가주문 넣고, 손님들 말상대해드리고.. 가족들 학교나 직장에 제출할 사망확인서 필요한 명수대로 신청하고... 한여름에 상복입고 산중턱 장지까지 갔다 집에 돌아와서 돌아가며 씻고 중국집 배달음식 앞에 두고 고량주 한 잔씩 마시는데 그제서야 할머니 돌아가신게 실감남.

아오 그래서 총액이 얼마란겨..

시작부터 나왔어요

북마크에 담고 사진 저장도 할테지만 부디 쓸일이 없었으면. 그리고 만약 쓸일이 생긴다면 그때의 내가 철들고 이 사진을 찾을 정신이 있기를.

부질없다 물고기들의 밥으로 가라

작년에 아버지 장례치룬 장남인데 웃고갑니다.. 1500 ㅋㅋㅋㅋㅋ

+@ ..

작게해도 거기다 플러스 알파라고 되어있습니다.
1500이라고 쓰여진게 아닙니다.

그리고 장례식장이나 사람 쓰는건 지역마다 편차도 큽니다.

타지역은 금액대가 어뜨케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있는 지역은 지방이라 저렇게까진 안나옵니다.

화장비용은 제가 있는 지역기준
관내15 준관내60 관외90 정도 되겠네요.

어디 바가지 씌고 장례치르나 천오백...
각 장례식장별 금액은 해당 장례식장서 얼마나 해먹는지에 따라 금액이 다르고여...
천오백이면 제가 근무하는곳 장례 두번치를정도 됩니다 손님 적당히 오는 기준으로

현직 장례지도사입니다.

그대는 축복입니다

추가로 첨언하자면 지방은 이것저것 다 해도
상대적으로 서울지역 보다는 저렴한편입니다
그래도 몇몇 장례식장은 베짱장사하는곳이 있습니다..
(어짜피 이지역 근처 장례식장은 우리뿐이다 이런느낌?)

서울은 상조 가입하고 사용하는게 좀 저렴하다고
들었습니다.

비용은 지역별로 다르기때문에 사전에 미리 방문해서
상담해보는것도 괜찮다는 의견 내고 마무리 하겠습니다.

제가 사는 곳 지방인데,
형편이 넉넉치 못해 간소하게 했음에도
1300 나왔습니다
1500이 과장이라고만은 할 수 없어요

지방이라도 그 장례식장이 어떻게 하냐에 따라서 금액차이 많이 납니다.

제가 있는 곳엔 장례식장 6군데 있는데
제가 근무하는곳이 비용이 싸지만 시설이 좀 노후되어서 그닥 좋진 않아요
다른장례식장은 똑같이 장례치루어도 금액1.5~2배 차이납니다. 접객음식 가격이나 주류 음료 가격도 차이나구요

저희 장례식장은 음료,술,일회용품등 사용안한건 낱개로 다 반품받지만 그렇지 않은곳이 많아서
이런 사소한거에도 금액적으로 차이가 날거같네요

양심적으로 장사하는 좋은 장례식장인거같아요

전 지방인데 1200 조금 넘게 나온거 같네요

할머니 장례때 충북 보은에서 했는데도 1600나옴..
이모 장례때 애들이 어려서 제가 장례도와줬는데 그때도 한 1300나옴..
장례식장에만도 저렇게줬는데 저는 그래서 1500이 기준이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그동안 후려치기 당했던건가보군요..

충북 충주에서 했는데 900 들었는데요...

상조회사는 가입해 두는것이 좋다고 생각 했습니다. 부모님보다 먼저 가는건 천하에 불효입니다.
그런일은 없어야 겠죠.

그렇다면 언젠가는 겪게 될 일입니다. 그게 옳은겁니다. 그런데, 그 누구도 부모님 장례를 익숙하게 치룰 순 없겠지요. 돌아가시고 나면 수 많은 결정을 해야만 합니다. 거기서 꽤나 많은 도움이 되더군요.

애도하고 슬퍼 할 시간을 조금 벌어줍니다.
세상의 일부가 무너진 것 같지만 야속하게도 세상은 잘 돌아갑니다. 그 세상에서 오신 손님들도 맞이 해야하고 마지막 인사 나눌 자리도 음식도 마련해야 합니다.

상주라는 이름으로요.
그리고 그들은 도움이 되더군요.

일반적인 대부분의 장례비용이 1500플 이라고..?

믿거트..아니 믿거엑

올해 장례치른 사람입니다.
지역에 있는 병원 장례식장 이용. 시립화장장. 시립납골당이용.
식대 제외하고 장례식장에서 5백 정도 나왔네요.
요즘 장례식장 사용료 무료인곳도 많아요.
저희가 이용한 곳은 사용료 50%할인 해줌.
화장한다는 전제로 기본세팅 다 한 비용이 5백에
화장장 + 납골당은 지자체 운영이라 100만원도 안됨.
결론은 식대 빼고 6백정도? 식대는 조문객 따라 다르니 조의금 많이 받음 식대 많이 나올테고 반대인 경우도 있을테니 제외하면..
저 위에 글은 좀 특별한 케이스가 아닌지..?
그때 알아보니 화장장에 위치한 시립장례식장은 더 저렴하다 그랬는데.. 고인께서 병원에 계시다 돌아 그셔서 그냥 해당 병원 장례식장 이용함.
(지방에 시단위 삽니다.)

상조 미리 가입 안하셔도 그냥 장례치를때 상조회사에 전화해서 일시납으로 처리 가능해요. 다만 당시 회비 기준으로 일시납 하기에 몇십년 뒤 장례를 생각하시면 미리 가입해두는게 좋기는 합니다. 그래도 개인이 일일이 하시는것보다 싸고 훨씬 편해요.

조문객 수나 이것저것 추가비용에 따라 다르지만 저거 반정도+@ 들어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현재 상조 일시납이 450만원대인가 그래요.

오백만원 정도에 식대추가 하실정도면 됩니다
1500은 크게 하시거나 바가지가 있어 보입니다
식대해도 대략 700 안쪽입니다

조문 안받고 염+화장 만 하면 100만원대에도 할 수 있습니다……

상조는 제가 가입하고 제가 죽어도 남은 가족들이 사용할수있는건가요??

네..

화장장 비용도 지역별로 다릅니다. 관내에 화장장이 없는경우 타지역에서 화장하면 화장비 지원해주기도해요. 저같은경우 그래서 50만원 돌려받았어요.
그래도 일단 내돈내고 신청해서 돌려받는거라...ㅜㅜ

4월에 급성심근경색으로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셔서 갑자기 장례치뤘는데 돈은 부의 받은거 계산하니 남긴했오요. 근데 장례 하는동안 일단 제돈으로 먼저 계산해야되니 멘붕오더라구요.
장례토탈도 회사마다 다르니 잘 알아보고 하세요.
저는 가입되있던게 있었는데 거긴 장례식장도 안알아봐줘서 제가 주변 검색해서 전홰해서 공실있나 물어보고 금액 물어보고..결국 응급 입원했던 대학병원 장례식장이 더 싸고 다이렉트로 연결되니 편해데
장례식장도 부르는게 값인지 바로 길건너 장례식장인데도 값 차이가 어마어마하더라구요.

응급실.병원비 500. 장례식장비 190
꽃25. 식비 300. 화장장 100만원

꽃이 막 90만원대까지 있었는데 좀 쓸데없다고 생각했고 장례식장이 자기네것만 되고 외부업체껀 안된다그래서 토탈에서 그값만큼 페이백해줬구요
도우미분들이 센스있으셨던게 싼거 했더니 넘 횡해서 좀 후회하고있었는데 한가할때 근조 들어온거에서 꽃 뽑아다 영정사진 주변 막 꾸며주셔서 감동받고ㅜㅜ 수고비 각각 더드렸어요
그외에도 자잘하게 계속 뭔가 쓰고 추가하고..
염하는데 수의가 작네..관이 작네... 큰걸로 바꾸는데 몇십만원 더 내야되고..이것저것 자꾸 영업들어오고ㅡㅡ^
아버지 형제들이 제사상 안했다고 난리쳐서
장봐서 제사상차리고...
장례치룰땐 정신놓고 슬플틈이 없었네요 ㅎㅎㅎ
일찍 결혼해서 남편있고 애들 중,고등학생인데 미혼이였으면 진짜 혼자 우왕좌왕 난리였을거같아요.

- 이상 39세 K장녀

사실 장례 치르는동안은 돈계산 쉽지않습니다.
일단 처리하는데 바쁘거든요.
장례 서너번 치러보면서 느낀건 사망당일 바로 당시에는 장례식장만 잡히면
ㅡ장례식장에서 이것저것 계약하고
ㅡ상조회사 연락하고
하면 상 차리기전까진 딱히 할거 없습니다.
최소 몇시간.
집이 가까우면 집에가서 3일장 준비하고와도되고
하던일 정리하고와도 됩니다.

부의금은 EXELL로 정리하시면 아주 좋습니다
한눈에 보기좋고 결산하기도 좋고 형제지간에 파일 나눠주기도 아주 좋습니다.

상조도 바로 계약해서 쓸수도 있는데 상조는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