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은 모두 없애야함

안전가옥2023.11.13 09:54
외국인이 한국에 오면 거리에 장애인이 없다고 놀란답니다. 국내의 장애인 이동권 시위는 오래전부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속됐지만 사회의 관심, 지자체의 개선 의지가 없거나 더뎠지요. 장애의 시위에 대해 꾸준히 힐난하던 고급 유머에서도 며칠 후 타국과 비교해 한국의 낙후된 장애인 이동권을 조망하는 게시물이 올라오자 반성의 의견이 주를 이뤘습니다. 내 일 아니니 몰랐고 알고 나면 잠깐 불쾌하고 마는 게 장애인을 대하는 한국 사회의 시선 같습니다. 당장에 내가 느끼는 일차원적인 감정을 넘어 내가 아닌 남의 불편을 상상하는, 장애인이 추한 꼴로 뒹굴며 욕먹을 짓을 해야 하는 이유가 뭔지 헤아리는 것은 여간 힘들고 귀찮은 일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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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야옹2023.11.13 08:10
장애는 모두 없애야 해 라고 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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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인잡2023.11.13 15:43
와... 이런 걸로 순간 짜증난다고 툴툴대는 사람은 몇 본 적 있지만 이렇게 당당하게 피력하는 분은 처음 봅니다.
시위의 첫 번째 목적이 관심을 유도하는 거예요. 그래서 유동인구가 많은 시간대에 시위하는 거고요. 불편을 야기해야 사람들이 도대체 뭔일인가 관심을 갖게되는 원리입니다. 남들이 몇 보지도 않는 곳에서 조용히 시위하는 건 의미가 없기도 하죠. 시위 이전에 이미 여러번 청원하였으나 받아들여지지가 않으니 차선책으로 하는 것이 시위입니다.
이 원리를 이해하시면 감히 그렇게 말씀하실 수 없어요. 물론 통행이 불편하시겠지만 어떻게 타인의 평생 가는 큰 불편 앞에 그렇게 말씀하실 수 있는지 의아스럽습니다. 다른 누군가가 님의 댓글을 보고 부디 상처 받지 않기를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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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락찌11-13 08:08
이유따위필요없어 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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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야옹11-13 08:10
장애는 모두 없애야 해 라고 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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쬬11-13 09:00
장애를 모두 없애면 장애인도 모두 없어지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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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의향기11-13 10:53
그것이 정의니까 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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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양치기11-13 08:17
전에 여자친구 한테 더이상 널 좋아하지 않아. 너를 사랑해 라는 글 보고 따라 해보려다. 여자친구 손이 얼마나 빠른지 알게된적 있죠. 취미가 실내 등반이라 아귀힘도... 첫만남에 삼겹살집 간 저도 제정신 아니지만 두번째 만남에 실내등반 데려간 집사람도 보통은 아닌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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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가옥11-13 10:00
자매품
나 사실 바람펴...

어제의 너보다 오늘의 너를 더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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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기스11-13 12:48
나 사실 바람펴 … 어제의 ㄴ….

올커니~? 이제야 본색을 드러내는구만 내가 모를줄 알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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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d11-13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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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요정[수정] 11-13 08:29 11-13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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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요정11-14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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앍흙11-13 08:36
좋아요 대비 싫어요가 많아 일시적으로 블라인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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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보기근데 출근길 지하철에서 이동권 보장하라고 시위하는 장$애인놈들은 정말 없애버리고 싶을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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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가옥11-13 09:54
외국인이 한국에 오면 거리에 장애인이 없다고 놀란답니다. 국내의 장애인 이동권 시위는 오래전부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속됐지만 사회의 관심, 지자체의 개선 의지가 없거나 더뎠지요. 장애의 시위에 대해 꾸준히 힐난하던 고급 유머에서도 며칠 후 타국과 비교해 한국의 낙후된 장애인 이동권을 조망하는 게시물이 올라오자 반성의 의견이 주를 이뤘습니다. 내 일 아니니 몰랐고 알고 나면 잠깐 불쾌하고 마는 게 장애인을 대하는 한국 사회의 시선 같습니다. 당장에 내가 느끼는 일차원적인 감정을 넘어 내가 아닌 남의 불편을 상상하는, 장애인이 추한 꼴로 뒹굴며 욕먹을 짓을 해야 하는 이유가 뭔지 헤아리는 것은 여간 힘들고 귀찮은 일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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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성당11-13 17:54
와 고급유머에 이런 지식인이 계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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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창작소11-14 11:49
아이디가 출판사이름이네여 그래서 이런글을 쓸수있는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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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해드림11-14 11:59
실제로 장애인 비율이 한국이 5퍼로 매우 낮습니다.

스웨덴 20퍼, 독일 10퍼, 호주 13퍼, 프랑스 18퍼, 미국 12퍼, 에스토니아 30퍼 등등..

남들 시선을 피해서 보이지 않거나, 혹은 우리나라 문화에서 꺼려하기에 안보이는 측면도 없지않아 있겠으나.

중요한건 실제로 장애인 비율이 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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뿀뿀12-23 19:42
한국은 아이의 미래를 생각한다며 장애인 등록을 하지 않는 부모들도 상당히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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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지금맛나당장맛나11-13 15:09
배려는 커녕 남의 아픔에 공감조차 하지 않으시는군요. 불편하세요? 그분들은 남은 평생을 불편하게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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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인잡11-13 15:43
와... 이런 걸로 순간 짜증난다고 툴툴대는 사람은 몇 본 적 있지만 이렇게 당당하게 피력하는 분은 처음 봅니다.
시위의 첫 번째 목적이 관심을 유도하는 거예요. 그래서 유동인구가 많은 시간대에 시위하는 거고요. 불편을 야기해야 사람들이 도대체 뭔일인가 관심을 갖게되는 원리입니다. 남들이 몇 보지도 않는 곳에서 조용히 시위하는 건 의미가 없기도 하죠. 시위 이전에 이미 여러번 청원하였으나 받아들여지지가 않으니 차선책으로 하는 것이 시위입니다.
이 원리를 이해하시면 감히 그렇게 말씀하실 수 없어요. 물론 통행이 불편하시겠지만 어떻게 타인의 평생 가는 큰 불편 앞에 그렇게 말씀하실 수 있는지 의아스럽습니다. 다른 누군가가 님의 댓글을 보고 부디 상처 받지 않기를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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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성당11-13 17:54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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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깨끗하고자신있게11-14 01:13
장애는 갑자기 누구에게나 생길 수도 있는겁니다. 댓글을 쓰실때도 좀 생각이란걸 하세요. 여기에도 장애를 가진 분이 계실테고 님 댓글을 보면 슬퍼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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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edi11-14 02:00
너무하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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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별로11-14 21:29
우리가 장애인을 도와야하는 이유는 불쌍해서가 아닙니다.
인간이 인간답게 살기위한 최소한의 존엄성을 보장하기 위해서 입니다.
이 존엄성을 간과하고 인간을 효율로만 따지게 되면 나치나 북한과 다를게 없어집니다.
그래서 독일은 과거의 일을 타산지석삼아 헌법 1조 1항에 "인간의 존엄성은 불가침이다" 라는 내용으로 시작합니다.

지하철 시위 오죽하면 그랬을까요
그분들은 인간이 인간답게 살 권리를 주장하고 있는겁니다.
단순히 민폐 불편만 생각하시는것보다는 사회의 어두운 면도 함께 봐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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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중에죄송합니다[수정] 11-13 10:03 11-13 10:00
장애를 없게 하는 것과 장애인이 없게 하는 건 다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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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가옥11-13 10:11
마찬가지로 노인이 없어지면 노인 용품이나 시설이 싹다 없어져 실업자가 늘어날 것 같아요. 인격이 아니라 부가가치를 생산하는 경제적 도구인 장애인이나 노인이 없어지지 말라고 할 수도 없고...고민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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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가옥11-13 10:12
본문은 장애인이 아닌 장애를 이르셨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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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중에죄송합니다11-13 10:15
본문을 보셨군요. 본문의 내용도 님의 첫 댓글과 상통하는 내용입니다. 심지어 ‘해충이 모두 사라지면’ 이라는 명제에도 적용 될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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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가옥11-13 23:23
장애인을 해충으로 보는 인식. 잘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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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포터11-13 10:26
난또.. 광역성 어그로인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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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게제일좋아11-13 14:00
싫습니다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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