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징.. 난 내가 하나 하나 극복해 나갈 때 큰 희열이 있고 매일매일 대단하지는 않지만 성장한다 생각함. 실패도 많이 했고, 시험에도 많이 탈락하고 못된 사람도 많이 만났지만 난 그래도 내 인생이 좋다. 즐겁다.
요즘엔 유투브에 기분 좋게 댓글 달았다가 아주 작은 트집을 물고 늘어져서 사람의 기분을 나락으로 끌어내리는 것을 많이 겪었다. 왜 이렇게 틀어졌을까 사랑하는 나의 나라 나의 사람들이 조금은 덜 팍팍하게 살았음 좋겠다..

닉 만큼이나 진취적이고 도전에 대한 성취감이 강한 분이신 것 같아요! 저는 반대의 성향이라... 베스트가 되는 것보다 워스트가 되지 않기 위해 달리고 물이 절반 밖에 안남았다고 생각하는 타입이라 극복이나 성장 같은 희열보다 차분함과 유지에서 오는 평안함을 느끼고 싶어요 ㅎㅎ...

근데 이제..저 같은 사람이 비틀리면 딱 말씀하신 그런 팍팍한 사람이 되는 것 같아요. 뭔가 여유가 없거든요. 앞서가는 타인을 까내려서 내 위치까지 떨어뜨려야 위안이 되고, 트집을 잡아서라도 인정하고 싶지 않은.. 부끄럽지만 저도 그런 팍팍한 면모가 있구요..

좀 더 사람들이 불안한 거에 초연해진다면 (일단 나부터) 팍팍한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지 않을까 싶네요.
네 쌉소리입니다. 아무튼 부러운 성격이네요!

세상은 고통으로 가득하지만 그것을 극복하는 것으로도 가득 차 있다.

- 헬렌 켈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