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스킼ㅋㅋㅋ

미국이라 그런지 대형견종이 많네요 ㅋㅋㅋㅋ
대학 동물병원에서 일한지 이제 3년째 되는데 다른것보다 요크셔테리어는 오스카상 급입니다 진짜 점잖게 튕기는 친구들이 대다수구요…
생각보다 치와와는 겁 많은 친구들이 많아서 보정하거나 처치할때 가만히 있는데 몸에서 지진난 것 마냥 덜덜덜덜거리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포메랑 푸들 요 두 친구들은 뒷다리를 정말 잘써요 :(
앞다리에서 혈압 측정하거나 라인 잡으려고 앉히면 뒷다리로 밀면서 앉기 싫디고 땡깡을 부리는데 그 쪼꼬만 몸에서 그런 힘이 나온다는것에 매번 놀랍니다
고양이들은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편차가 진짜 큰 편입니다. 영상 속 수의사 분들이 연기해주신게 딱 고양이 스탠다드구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많습니다ㅋㅋㅋㅋㅋ 제가 본 진짜 착한 러시안 블루는 보호자분이 작은 개인기도 훈련할 정도였던 친구라 라인 잡을때 ‘손!’하고 잡기도 했었구요, 병원 고양이 보정용 담요 2갠가 3개 찢어먹은 터키쉬 앙고라도 있었었죠…
거의 동물병원에서 살다싶이 한지 3년이 되다보니 아픈 친구들만 보면서 밖에 웃으며 산책하는 강아지들이 어색한 수준이 되어버렸네요 개드리퍼분들의 댕냥이는 모두 건강하시길 심심히 바라봅니다 :) 다들 좋은 하루 되세요~

난 처음영상보고 그냥 미친사람인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