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때 정으로 목숨건진 부자

INFJ아재2024.04.03 08:29
도련님은 도령의 높임말로, 도령은 총각을 뜻함.
그냥 집안에 총각인 남자를 높여부르는 말이라 딱히 이상할 것은 없음.
형수를 형수'님'이라 부르는 것과 다르지 않음.

서방도 결혼하여 서쪽방에 기거하는 남자, 즉 기혼남을 뜻한다고 함.
시동생뿐만이 아니라 고모의 남편도 서방이라 불렸고 동네 기혼남들도 김서방, 이서방 등으로 불렸음.

어원을 알고보면 딱히 이상할 것 없는 호칭임

그걸 계급으로 알고 까부는 시집 인간들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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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진진2024.04.03 10:07
아. 좋은 댓글 감사해요. 결혼23년차 너무 시달려서 더욱더 그랬던거 같아요.
싫은것보다 정을 안주려고요. 그냥 남이다 생각하고 살려고요. 그게 편하더라고요.
그래도 댓글 잘 마음에 넣고 살께요.
편안하고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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믱뫙몽2024.04.03 09:39
음... 님 집안이 이상한거 같은데
힘내세요

악쓰기 보단 그런 남편의 부모를 가엽게 생각하는게 좋을듯 해요

그사람들이 편협한 사고를 가졌다 해서 나까지 그런사람을 닮아가는건 아닌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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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채업자04-03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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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진진[수정] 04-03 08:05 04-03 08:03
좋아요 대비 싫어요가 많아 일시적으로 블라인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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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보기좋은이야기인데.. 왜 저 신분제 “도련님”이 거슬릴까. 아.. 며느리는 시댁에서 미혼남자에게 도련님도련님 해야해서 그렇구나. 며느리는 현대 신분제에서 소직농과같은 계급이구나 . 그래서 도련님, 아가씨하고 호칭으로 굽실거려야하는구나. 그래서 결혼한 지 10년도 넘었을때조차도, 8살 어린 시누이 전화받고 “그래~ 건강잘챙기고 잘 있어”했다고 시부가 날 호되게 야단쳤구나. 어디 며느리가 시누이에게 반말이냐고. 존댓말 써야지 버릇없게. 라며 이게 안동권씨 클라스. 그리고 시부모와 시댁사람들에게 정을 확 떼게 된 계기지. 요새 슬금슬금 내가 호구라서 또 마음으로 잘할까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 게시물로 다시한번 나의 위치를 깨달았다. 정신 단디 차려야지. 등신안되게. 그래야 울 엄마아부지 얼굴 떳떳이 볼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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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J아재[수정] 04-03 08:30 04-03 08:29
도련님은 도령의 높임말로, 도령은 총각을 뜻함.
그냥 집안에 총각인 남자를 높여부르는 말이라 딱히 이상할 것은 없음.
형수를 형수'님'이라 부르는 것과 다르지 않음.

서방도 결혼하여 서쪽방에 기거하는 남자, 즉 기혼남을 뜻한다고 함.
시동생뿐만이 아니라 고모의 남편도 서방이라 불렸고 동네 기혼남들도 김서방, 이서방 등으로 불렸음.

어원을 알고보면 딱히 이상할 것 없는 호칭임

그걸 계급으로 알고 까부는 시집 인간들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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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썅비글04-03 12:48
수령님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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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wd04-03 15:00
그건 저 위에 있는 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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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iss04-07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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믱뫙몽04-03 09:39
음... 님 집안이 이상한거 같은데
힘내세요

악쓰기 보단 그런 남편의 부모를 가엽게 생각하는게 좋을듯 해요

그사람들이 편협한 사고를 가졌다 해서 나까지 그런사람을 닮아가는건 아닌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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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진진[수정] 04-03 10:09 04-03 10:07
아. 좋은 댓글 감사해요. 결혼23년차 너무 시달려서 더욱더 그랬던거 같아요.
싫은것보다 정을 안주려고요. 그냥 남이다 생각하고 살려고요. 그게 편하더라고요.
그래도 댓글 잘 마음에 넣고 살께요.
편안하고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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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로온백조04-03 11:12
고생 많으셨어요. 안동 일대 분들이 아직도 조선시대처럼 사는 사람이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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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정이04-03 16:55
에휴…저도 안동권씨라서 잘 알아요. 얼마나 힘들고 답답하실까... 저희 어머니는 할머니 돌아가시고 나서야 숨 쉬시면서 사십니다. 저희 집안은 그래도 좀 많이 옅어졌는데 그쪽은 아직 심한가보네요. 힘내세요.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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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듧[수정] 04-03 15:48 04-03 15:48
ㅂㅅ같은 소리하지말고.. 뭔 안동권씨 클래스를 따지고 자빠졌어 내가 안동권씨다 염병
우리집 며느리들이 제일 파워있음 울엄니가 며느리들 눈치보고산다 연병 지가 못난걸 어따대고 핑계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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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르와드르와04-03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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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다와틀리다는달라04-03 23:19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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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성당04-04 02:12
왜 이리 싫어요가 많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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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d04-03 08:17
경주 최부자집 10리 이내에…주린이를..한참 생각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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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프틴04-03 08:19
주린이들은 많이 물리닌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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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드립씨밥세끼잘04-03 09:05
제목은 정이고 내용은 떡이길래....
떡+정 인줄 알았네...
난 썩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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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뇨장애04-03 12:23
우리 어머님의 외삼촌은 6.25 당시 서울에 사셨는데 남들은 다 피란가는데 그 외삼촌분은 피란 안가시고 피란가는사람중에 지주들 붙잡고 그 근처 땅을 헐값에 싹 다 매입하셨더래요. 피란가는 와중이니 그 와중에 땅값 쳐준다는디 누가 싫어하겠어요. 그래서 헐값에 동네 땅 다 사고 휴전 후에 다시 돌아와서 동네 최고 부자가 되셨데요. 근데 그 아들이란 놈이 그 엄청 많은 재산 얼마 안가서 싹 털어먹었다는 그런 실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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