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거하게 욕 먹었던 인제 기적의 도서관 근황

로또1등기원2024.05.05 19:19
엇 저는 못읽는게 아니라 책이 상하는 것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책 보관에 습도 온도 빛 이런거 되게 중요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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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구리인데요2024.05.05 20:18
저희집이 채광이 좋은데 통창 바로 앞에 책꽂이가 있거든요 확실히 책표지가 금방 빛이 바랜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특히 빨간색.. 하지만 책 자체가 망가지진 않아서 읽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었습니다 조선왕조실록처럼 오래 보관할것도 아닐테니 책표지 색날아가는 것 정도는..괜찮지 않나 싶네요

오히려 사람들, 특히 어린 친구들이 책읽는것에 흥미를 가지는것이 더 이득이라 생각됩니다 실제로 도서관 책들..어차피 사람손이 많이 닿아서 상태가 베스트이진 않으니까요ㅎㅎ 저도 기회되면 한번 가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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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스트라2024.05.05 19:39
저도 그렇게 생각했어요
중간에 책들의 사형장이라는거보니까 맞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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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울라울라24.05.05 18:25
1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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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의끝은다큐24.05.05 18:34
그래도 자연광 때문에 책 못 읽는 거는 아직 해결 안된것같은데
바이럴마케팅이 잘된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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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싶은말을해드림24.05.05 18:38
책읽는 열람실이 따로 없나요? 답답한 도서관 보다는 아이들이 놀기는 더 좋아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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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하다혼란해24.05.05 19:05
난 덥지만 않으면 햇빛 아래에서 책읽는 거 좋은데. 눈도 덜 피로하고. 왜 자연광이 책읽는데 안좋다고 생각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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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1등기원24.05.05 19:19
엇 저는 못읽는게 아니라 책이 상하는 것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책 보관에 습도 온도 빛 이런거 되게 중요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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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스트라24.05.05 19:39
저도 그렇게 생각했어요
중간에 책들의 사형장이라는거보니까 맞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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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구리인데요24.05.05 20:18
저희집이 채광이 좋은데 통창 바로 앞에 책꽂이가 있거든요 확실히 책표지가 금방 빛이 바랜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특히 빨간색.. 하지만 책 자체가 망가지진 않아서 읽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었습니다 조선왕조실록처럼 오래 보관할것도 아닐테니 책표지 색날아가는 것 정도는..괜찮지 않나 싶네요

오히려 사람들, 특히 어린 친구들이 책읽는것에 흥미를 가지는것이 더 이득이라 생각됩니다 실제로 도서관 책들..어차피 사람손이 많이 닿아서 상태가 베스트이진 않으니까요ㅎㅎ 저도 기회되면 한번 가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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뿡뿡짝24.05.06 02:03
맞아용.. 저희집도 빛 바램이 있지만 확실히 아이들이 책에 거부감이 없어요. 물론 엄마인 저도 자주 읽고요. 도서관 가는 자체를 즐겁게 여기면 책도 즐겁게 접근 되더라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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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ibbzi24.05.06 02:31
요즘 세상은 책들이 상할까봐 걱정되는게 아니라, 인터넷에 중독된 아이들이 책을 안읽는게 훨씬 더 걱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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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다는팬다24.05.05 22:38
책을 보존하는 것 보다 많이 읽는 게 훨씬 가치 있다고 본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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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타드커스터드24.05.07 18:09
그냥 생각 못하고 설계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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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다는팬다05-07 21:37
설계해보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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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타드커스터드05-07 21:38
의뢰는 많이 해봤어요. 돌대가리들 많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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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브룩24.05.05 21:37
음 커튼없는 창가 시험장에서 흰색 시험지 한 두시간 쳐다본적이 있는데.. 눈이 너무 아픔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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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쪄24.05.06 00:04
책 인쇄에 쓰이는 잉크가 파란색 빼고는 다 햇빛에 약해서(특히 빨간색 잉크는 장난 아닙니다.)
햇빛아래에 오래 놔두면 책이 다 하얘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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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하다혼란해24.05.06 02:54
아 책이 바래는 걸 걱정한 거군요. 이해 됐어요. 하지만 어떤 댓글단 분 말처럼 책 바래는 것 속도보다 책 읽는 아이들이 더 빠른 속도로 주는 게 걱정이긴 해서 이런 식으로라도 도서관과 친해지게 하는 것도 좋은 거 같아요. 전 어렸을 때 만화책 많이 봐서 혼 많이 났는데 요즘은 만화책도 안읽는 거 같더라고요. 절대 종이책이 전자책보다 낫다고는 생각 안하는데 눈 건강에는 확실히 LCD/OLED 보단 종이가 최고인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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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소득24.05.05 20:18
종이책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햇빛보자마자 어우..와...어떡하냐 소리부터나옴..
전부다 시퍼래지겠네 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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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근데요24.05.05 20:45
책들의 사형장 ㅋㅋㅋ 색 다 바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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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노소득무위도식24.05.05 21:34
책 보관에는 최악이지만 그 외 다른 요건들은 보고 배울만한 성공사례라는 얘기인거죠?
다른지역에 벤치마킹 하면서 창문만 다시하면 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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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cat24.05.05 22:07
저도 저기 방문객많은건 바이럴때문인 거 같은데요.
다른 모든 활동하는 것엔 저런 구조가 좋겠지만, 햇빛받는 위치의 책들 2년이내로 색 다 빠져서 사람들의 선택을 받기 힘들 것 같아요.
필요한 책 검색해서 찾아보는거면 표지가 잘 안 보여도 보겠지만, 그냥 쭉 훑어보다 재미있어보이는 책을 선택하는 경우라면 읽을 확률이 훅 떨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햇빛 강할 땐 책읽기 힘들고, 창문때문에 저렇게 그림자랑 햇빛이 칸칸이 들 땐 더 힘들어요. 그래서 일반 도서관에서도 창문에 밝은색 커튼쳐두잖아요.
다른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하더라도 저런 건 전문가랑 잘 상의해서 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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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누르고싶어가입24.05.05 22:19
책들의 사형장이라고 욕하는사람들은 책을 얼마나 읽는 사람들일까?
책들에게 있어서 사형이란 무엇일까?
험한 보관 환경이 사형일까 아무도 자신들을 찾지 않는게 사형일까?
저렇게나마 사람들이 책에 익숙해지고 즐기게 된다면 그것 자체로도 도서관의 존재 의의를 다 하는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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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03024.05.05 22:23
책을 좋은상태로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읽는 사람이 없으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우선 사람이 찾아오게 하는 것이 우선이었다 라고 봐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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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어가커졌다224.05.06 07:14
일주일에 최소 이틀은 도서관가는 사람인데 독서가의 길은 기본적으로 장서가의 길과 일맥상통함. 책 고르는 기준에 표지디자인도 크게 한몫하구요. 같은 작가 번역본도 민음사, 문학동네, 동서문화사 스타일이 달라서 독자층도 나뉨. 빛바래는것만으로도 책이 한 10년은 더 지난것처럼 보이고 생각보다 손이 안감. 고로 저 도서관은 신규만 계속 들어와야 의미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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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없는웅이24.05.06 07:31
인제가 문화공간이 좋더군요. 스포츠 시설도 잘되 있고 도서관 옆에 cgv 작은 영화관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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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감자특별자치도24.05.07 05:26
cgv관람료 6천원ㅎ 넘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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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시에이팅24.05.06 08:51
ㄹㄱ랜드보다 나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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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폐민24.05.06 13:18
읽는사람이 없어도 책이 의미가 없지만, 책이 다 바래서 아무도 안읽게 되면 그것도 의미가 없음. 최소한 사람은 모으면되지만, 죽은 책은 버려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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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감자특별자치도24.05.07 05:25
우리집 앞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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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백개모이면똥하나05-08 02:47
썬팅해서 자외선 차단하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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