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배기로 여러개 시켜 먹는 게 양도 많고 훨씬 쌈 ㅋㅋ
단, 밥 못 볶아 먹음.

와 그건 안돼지!!!

아 이 인터넷으로 세상배운사람들....

진짜 역사가 이렇게 바뀌는구나 싶다

어디 방송에서 정육업자들한테 감자뼈라는 부위가 있냐고 물어보고 아니라고 해서 뭐 감자뼈라는 말은 없다! 라고 인터넷에 떠도는거같은데

1980~90년대엔

붕어빵엔 붕어가 없고 감자탕엔 감자가 없네

라는 말이 유행할정도로 감자탕엔 감자를 아예 안넣었음.

방송에서도 감자탕에 감자가 없는 이유를 아시나요? 이러면서 원래 돼지등뼈국인 감자탕에는 감자가 절대 안들어감

2000년대 들어서면서부터 시트콤에서 감자탕에 진짜 감자를 넣어서 망해버렸당~ 하는 에피소드가 나왔을정도고

요리프로그램에서는 아니글쎄 이집 감자탕에는 진짜 감자가 들었다니까요~! 하면서 감자넣은 감자탕집이 슬슬 나오기 시작함.

그 전 아주 오래전부터 허리다치면 “아 감자나갔어 ㅠㅠ” 할정도로 허리뼈 척추 하나하나의 주먹같이 생긴 뼈를 감자라고 부름.(본인 충청도)

감자뼈라고 안부르고 그냥 등뼈를 감자라고 부름.

당연히 도축업자한테 물어보면 돼지등뼈라고 하지 그게 표준어니까.

근데 예전부터 너 그렇게 무리하다가 감자나간다 라고 하거나

무릎에 툭튀어나와있는 뼈도 무릎감자라고 부름.

그래서 감자탕 맞음.

뉴스에 “요즘 삼겹살이라고 하는 부위가 인기라고합니다.” 하고 나왔던거 몰랐던세대는

삼겹살이 정식부위도 아니고 갈비살 발라내고 남은 뒷고기였고, 서민들이 버리는고기 싸게 구워먹던거라고는 상상도 못하겠지.

인터넷에 쳐도 이런내용은 안나옴.

근데 분명 기억하거든 , 엄마 요즘 삼겹살이라는 부위가 유행이래 기름,살,기름,살 이렇게 겹이 세개라 삼겹살이래 ㅋㅋ 이랬던 시절이 있었음

감자탕도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