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60년대 군인들이 썼던 식기.jpg

찻집아저씨2024.07.30 19:48
아버지께서 저걸 쓰셨겠네요.
625 얼마지나 군대를 가셨다 들었습니다.

아버지께 들은 한 에피소드가 훈련중 식사를 하는데 큰대접그릇 하나를 두고 두세명이서 나눠 드셨답니다.
아버지는 미군이 쓰던 커다란 숟가락을 쓰셨고 다른분은 티스푼 같은 작은 숟가락을 쓰셨는데 작은 숟가락 쓰시는 분이 아버지를 한대 빡 때리셨다고 ㅋㅋㅋ
본인이 생각하셔도 얄미웠을거라 하셨죠. ㅎㅅ

며칠전 아버지 삼우제를 지냈습니다. 앞으로 옛날 이야기를 들을수 없게되었네요.
바로가기
28
0
변기요정개드립2024.07.30 22:10
후 06 군번
당시에도 정수기는 사회에서 흔하디 흔한 것이었는데
훈련소에서 육이오때 사용했다는 물통에 끓인 수돗물 받아서 마셨던게 아직 생각남.....
차가운 물 한모금이 어찌나 간절했던지
바로가기
5
0
ASTYNM2024.08.01 13:50
저도 06군번입니다
플라스틱 수통은 06년 당시에도 도태장비라서
반납하고 신품으로 교체했어야 하고
신형은 알루미늄입니다
알루미늄-플라스틱-신형알루미늄-더신형알루미늄
-더올뉴신형알루미늄
이 순서로 기억합니다
참 안타까운게
군지사엔 신품 수통이 잔뜩 쌓여있었고
교체하라는 공문을 제가 근무하는 동안에만
10번 이상을 받았네요
뭐 덕분에 저희 부대는 원래라면 더 사용해야 할 수통도 신품으로 교체 받았지만요
바로가기
1
0

새24.07.30 18:31
누렁이 개밥그릇이넹. .
댓글달기
0
0
베요네타24.07.30 18:45
저 업체 폐업했겠지?
댓글달기
0
0
아틀리에24.07.30 19:22
남선공업사는 업주가 누굴까..
댓글달기
0
0
미스터룬24.07.30 19:36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댓글달기
0
0
찻집아저씨24.07.30 19:48
아버지께서 저걸 쓰셨겠네요.
625 얼마지나 군대를 가셨다 들었습니다.

아버지께 들은 한 에피소드가 훈련중 식사를 하는데 큰대접그릇 하나를 두고 두세명이서 나눠 드셨답니다.
아버지는 미군이 쓰던 커다란 숟가락을 쓰셨고 다른분은 티스푼 같은 작은 숟가락을 쓰셨는데 작은 숟가락 쓰시는 분이 아버지를 한대 빡 때리셨다고 ㅋㅋㅋ
본인이 생각하셔도 얄미웠을거라 하셨죠. ㅎㅅ

며칠전 아버지 삼우제를 지냈습니다. 앞으로 옛날 이야기를 들을수 없게되었네요.
댓글달기
28
0
변기요정개드립24.07.30 22:10
후 06 군번
당시에도 정수기는 사회에서 흔하디 흔한 것이었는데
훈련소에서 육이오때 사용했다는 물통에 끓인 수돗물 받아서 마셨던게 아직 생각남.....
차가운 물 한모금이 어찌나 간절했던지
댓글달기
5
0
혀노애비24.07.31 22:47
저도 06 전방 수색ㅋㅋ
보급품은 나름 전방이라 좋았던걸로기억함
수통은 짬안될때는 625때수통 쓰고 짬될때는 플라스틱 수통
근데 그거보다 더 기억에 남는건 dmz안에 아직도 있는 전쟁의 흔적들

탄헬름, 수통, 탄피 기타등등

어느누구도 건들생각조차안함
제대한지 15년도더됐지만 거기꽂혀있던 하이바는 아직도 그자리에 있을듯

근데 더덕은 존나잘캠

몰래 더덕캐서 나와서 휴가나올때까지 신문지에싸서 음지바른곳에 묻어놨다가 휴가당일날 위병소한테부탁해서 받아나오면

우리아부지 너무좋아하셨음
댓글달기
0
0
꾸빵뺑24.08.01 13:44
흑흑 ㅠ 친구님들아 검진받자 ㅠ
댓글달기
0
0
ASTYNM24.08.01 13:50
저도 06군번입니다
플라스틱 수통은 06년 당시에도 도태장비라서
반납하고 신품으로 교체했어야 하고
신형은 알루미늄입니다
알루미늄-플라스틱-신형알루미늄-더신형알루미늄
-더올뉴신형알루미늄
이 순서로 기억합니다
참 안타까운게
군지사엔 신품 수통이 잔뜩 쌓여있었고
교체하라는 공문을 제가 근무하는 동안에만
10번 이상을 받았네요
뭐 덕분에 저희 부대는 원래라면 더 사용해야 할 수통도 신품으로 교체 받았지만요
댓글달기
1
0
이문동포컵스08-19 21:14
안녕하세요 03군번인데요
인제 근무했고 통합대대에서 있었습니당
당구장 노래방 사우나 px 막사안에 있었고 정수기도 있었습니다
대체 어디서 어떤 근무를 하신겁니까 후배님,,
댓글달기
0
0
스마일오리무중24.07.31 13:48
저분들이 저렇게 고생하시며 지금의 한국을 만드셨죠.
댓글달기
0
0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