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무빙>에서 외국인들이 감동먹은 장면.jpg

개드립No.2454702024.09.2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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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토렌트

쭈삼2024.09.25 19:06
그만큼 저분은 장애에 차별이 없는 분이라는 뜻이예요
다리 다친사람보고 어디 다리다쳤나? 이정도 물어보는 느낌이란 얘기죠 우리 마음속에 장애라는게 있다는걸 말한다는게 뭔가 조심해야 한다는 그런 느낌자체가 없이 그냥 그렇구나 뭐 이런?
어휘력이 부족해서 뭔가 설명이ㅠㅠ 죄송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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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FFFFFJ2024.09.25 21:04
실제얘긴데 대학교다닐때 기숙사생활했는데
다른과애랑 2인1실로 배정받았습니다. 정신지체 장애친구였어요. 같이지내면서 친해졌는데 그친구가 비틀거리면 이시키 걷는게 술취한것마냥 머냐고 똑바로못걷냐고 머라그러고 학식먹을때도 젓가락질 안되면 손가락에 담왔냐고 어린이집 다시가야겠네 놀리기도하고 말 어눌하면 설소대 잘라버린다고 혀 운동 연습하라고 그랬죠. 항상 웃으면서 서로 농담 따먹으면서 지냈는데 그친구가 졸업할때 그동안 고마웠다 그러더라구요. 다른친구들이랑 똑같이 대해줘서.. 2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친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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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2024.09.25 19:01
장애에 대한 편견이 없어서 저렇게 말하는걸로 나온듯하네요.. 애기 어디 아프나? 정도로 물어보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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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그린인터네셔널24.09.25 18:14
그래고 애가 무슨 장애가
있나 이러면 기분 나쁠듯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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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st24.09.25 18:40
근데 정육점 아줌마가 장애가 있는 아들이 있든 없든, 그런 질문을 상대방한테 하면 그 자체가 무례한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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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삼24.09.25 19:06
그만큼 저분은 장애에 차별이 없는 분이라는 뜻이예요
다리 다친사람보고 어디 다리다쳤나? 이정도 물어보는 느낌이란 얘기죠 우리 마음속에 장애라는게 있다는걸 말한다는게 뭔가 조심해야 한다는 그런 느낌자체가 없이 그냥 그렇구나 뭐 이런?
어휘력이 부족해서 뭔가 설명이ㅠㅠ 죄송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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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히데24.09.25 19:27
하신 말은 먼 말인지 모르겠는데..
님 말이 이해됐음... 마법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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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다와틀리다는달라24.09.26 02:36
저도 이렇게 이해했음.
딱 편견없는 사람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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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마요가먹고싶음참지마요24.09.26 15:34
편견이 없을수록 무심하게 대할 수 있는데
그 무심함이 피해의식이 있으면
편견으로 느껴질 수 있는듯요
장애관련된 사람들이 사회적 약자인경우가 많아
피해의식이 없을래야 없는 경우가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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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24.09.25 18:53
나 저장면 두 번 봤는데...
두번째에 펑펑 혼자 울었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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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24.09.25 19:01
장애에 대한 편견이 없어서 저렇게 말하는걸로 나온듯하네요.. 애기 어디 아프나? 정도로 물어보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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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중에죄송합니다[수정] 09-25 19:23 24.09.25 19:19
정육점사장님이 아이를 업고 있는 아줌마한테 동질감을 느끼신거 아닐까요?

‘아가 어데 장애가 있는가’ 뒤에 ‘우리 아도 그런데 잘 컸어’ 가 이어지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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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다와틀리다는달라24.09.26 02:35
그것보단 그냥 일반인처럼 아무렇지도 않은 편견없는 시선을 가진 사람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ex) 어디 다리 다쳤나?
학교가니? 추워? 배고파?
이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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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FFFFFJ24.09.25 21:04
실제얘긴데 대학교다닐때 기숙사생활했는데
다른과애랑 2인1실로 배정받았습니다. 정신지체 장애친구였어요. 같이지내면서 친해졌는데 그친구가 비틀거리면 이시키 걷는게 술취한것마냥 머냐고 똑바로못걷냐고 머라그러고 학식먹을때도 젓가락질 안되면 손가락에 담왔냐고 어린이집 다시가야겠네 놀리기도하고 말 어눌하면 설소대 잘라버린다고 혀 운동 연습하라고 그랬죠. 항상 웃으면서 서로 농담 따먹으면서 지냈는데 그친구가 졸업할때 그동안 고마웠다 그러더라구요. 다른친구들이랑 똑같이 대해줘서.. 2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친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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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악치24.10.04 16:19
선한 인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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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배가고파졌다[수정] 09-25 23:26 24.09.25 23:25
저는 이걸 어떻게 이해했냐면

아주머니가 말씀하신건
“애가 어데 장에 가있는가” - 본인 아들이 시장에 가있는지에 대한 의문, 혼잣말

한효주가 이해한건
“애가 어데 장애가 있는가” - 한효주의 아들이 장애가 있는지에 대한 의문

으로 이해했었어요.

근데 자막보니 장애라고 되어있긴하네요 :) 근데 원래 작가가 의도한 바는 저게 아닐까 .. 생각되긴해요. 저는 사투리가 익숙한 지역애 살아서 그렇게 들리는구나, 싶어요.
그래서 이후에 아주머니가 “그라고 뭔말?”하고 물으신걸로 느껴지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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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데왜배가나와있지[수정] 09-26 02:37 24.09.26 02:36
저 장면에서

정육점 사장님 아들로 나온 배우
누구지? 첨보는데 인상깊게 연기잘한다 생각했는데

개그우먼 이경실 아들이라고 해서
신기했음 ㅋ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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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아빠다24.09.26 06:49
장애인들에 편견을 가지면 안되죠. 다만 정신장애인은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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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꼬털18호24.09.26 08:18
전 우영우가 생각났어요. 드라마를 보셨다면 알겠지만, 자폐가 있는 우영우를 괴롭히는? 권민우라는 케릭터가 가장 우영우를 인정하고 있었다는걸요.
장애라는 것이 어떤 기준에서 볼때 문제가 있다라고 생각되는 관념일 뿐인데, 그 기준을 내려놓고 보면 사실 아무것도 아니거든요.
어린아이가 키가 작아서 버스 손잡이에 손이 닿지 못한다고, 하승진선수처럼 키가 큰 사람이 다리가 길어서 버스의자에 앉을 수 없다고, 우리는 그걸 장애인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불쌍해 하거나 측은하게 생각하지 않아요. 물론 보편적인 생각을 말하는거지만, 어린아이가 버스 손잡이에 손이 닿지 못하니 배려해서 의자 손잡이를 내어주고, 다리가 긴 사람에게 버스 가운데 뒷자리에 앉을 수 있게 배려하는 마음, 약간은 무심한듯 괜찮은 마음이 편하다고 봅니다. 우리 모두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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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오리색24.09.26 11:27
인터넷 어디서 본 글,
(사실인지 모르겠지만) 글쓴이가 길 가다가
고딩 조나단이 친구들과 하는 대화를 들었는데,

친구들이 뒤쳐져 따라오던 조나단에게
'*둥이 시키, 빨리 안오나' 하니,

조나단이 친구들에게
'시끄러, ㅈ도 작은것들이..' 하더라고..

선입견 없는 ㅂ알 친구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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