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썩은건 깨는 순간 모를수가 없음.
진짜 냄새가 완전 역하게 남.

라면 다 끓이고 계란 깨서 딱 넣었는데..
그냥 다 버렸음

저도 살면서 딱한번 겪어본건디 라면먹을때 계란 냄비에 딱! 계란 깨지자 마자 안에 흰자 살짝 나오잖슴? 그 순간 이세상 냄세가 아닌 진짜 하수구 응축된 슬러지 코에 쳐박은 냄세가 나고 으앜! 뭐야 하고 싱크대에 질질흐르는 흰자와 함께 던졌는데 안에 검은 노른자가 싱크대에서 안녕? 하더니 주방 전체가 100년 묵은 하수구가 되버리면서 그 흰자 묻은 손가락은 반사적으로 냄세를 맡게 됨과 동시에 으웩! 토가 식도를 타고 올라오는걸 견뎌낸뒤 바로 대피. 손을 계속 화장실서 씻어내도 어디선가 냄세가 남. 수습을 해야하기에 다시 코를 막고 주방 진입. 입으로도 숨쉴 용기가 나지않는 이 괴물냄세에 숨을 아예 안쉬고 일단 싱크대 물 틀고 괴물을 개수구에 따라 버림. 을 겁나게 내서 싱크대 닦아내고 뜨신물로 개수구 계속 씻궈내길 10분. 그래도 냄세가 흔적이 남아있음. 그때의 기억으로 아직도 라면에 계란넣을때마다 설마? 함. 그 ptsd로 인해 으로 거품을 겁나게 내서를 안써놓고 썻다고 인지할 정도임. 시체썪은내를 맡아보진 않았지만 이 냄세보다 더한 같은류의 냄세일듯하고 추측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