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발인에 만취한 아들이 한 말

구라보따리2024.12.01 10:54
난 너무 겁이남 우리 부모님이 돌아가시는 날을 내가 감당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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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네그러는거아냐2024.12.01 17:51
2018년도 아버지도 병환으로 보내드렸습니다.

누가 그러더군요

아버지를 잃으면 하늘이 무너지는것 같이 막막해지고

어머니를 잃으면 소소한거 하나마저 손길이 닿은 빈자리만봐도 눈물이 난다고

진짜입니다.

틀린소리 하나 없네요.

엄마 아빠 잘있지? 보고싶다......
거기서는 부디 아프지말고...
나도 잘 살다가 갈께.
가서 못다한 얘기 많이 하자~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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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바로나요2024.12.01 10:57
어릴적 바쁘신 부모님..외할머니손에서 자랐는데 중학교때까지..작년에 외할머니 돌아가시고 아버지랑 묫자리 삽질하고 다듬고 입관식하고..마지막날아침..화장터에서 멍한상태로 화장이 끝날때까지 기다리는데..그때까지만해도
그저 멍한상태였는데 집에돌아와서 와이프가 힘들었지 한마디해주는데 평생 그렇게 울어본게 처음이였습니다..
외할머를 보내드리는것도 그렇게 힘들었는데 부모님은..
감히 상상도하기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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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라보따리12-01 10:54
난 너무 겁이남 우리 부모님이 돌아가시는 날을 내가 감당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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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더너그럽게12-02 22:32
묵직하지만. 어차피 나두 가구 다들 갈거니까. 우린 종막을 바라봐야 하니까. 다 갈거 조금 일찍 간 그대 좀있다 뵙시다. 깊은 사랑으로 배웅할 때 그거 짜릿할지 뭐 해봐야겠지만. 잘 하시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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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바로나요12-01 10:57
어릴적 바쁘신 부모님..외할머니손에서 자랐는데 중학교때까지..작년에 외할머니 돌아가시고 아버지랑 묫자리 삽질하고 다듬고 입관식하고..마지막날아침..화장터에서 멍한상태로 화장이 끝날때까지 기다리는데..그때까지만해도
그저 멍한상태였는데 집에돌아와서 와이프가 힘들었지 한마디해주는데 평생 그렇게 울어본게 처음이였습니다..
외할머를 보내드리는것도 그렇게 힘들었는데 부모님은..
감히 상상도하기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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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페라12-01 17:43
그냥 꿈인가 생시인가 싶으며 지나감. 그리고 그냥 지내다 어느날 한번씩 그냥 무척 그립고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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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네그러는거아냐12-01 17:51
2018년도 아버지도 병환으로 보내드렸습니다.

누가 그러더군요

아버지를 잃으면 하늘이 무너지는것 같이 막막해지고

어머니를 잃으면 소소한거 하나마저 손길이 닿은 빈자리만봐도 눈물이 난다고

진짜입니다.

틀린소리 하나 없네요.

엄마 아빠 잘있지? 보고싶다......
거기서는 부디 아프지말고...
나도 잘 살다가 갈께.
가서 못다한 얘기 많이 하자~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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