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귀한걸.. 왜 거따 두셨어....

딸이 러시아 모스크바 차이콮스키 콘스바토리를 졸업한데다 총장님이 직접 와인잔까지 선물해줬다는 사실을 더 널리 알릴 방법이 없어서

소심한 나: 그 챠이콥스키 콘서바토리 총장님께 메일 써야 되나?

깨진김에 자랑하고싶으신걸듯 ...ㅋㅋ

누가 깰 때마다 새로 지어내는 잔의 배경 이야기...? ㅋㅋ

그냥 ㄷ..돈드릴게요 제발

와인잔 좋은 걸로 마시면, 와인 맛이 진짜로 좋아짐. 입술에 닿는 부분이 얇고 닿는 각도가 자연스러울수록 좋은 것 같음. 냄새 가두는 공간 뭐 그런건 거의 기본은 하니까 넘어간다 치더라도. 뭐.. 냄새도 가두는 듯 안 가두는게 제일 좋긴 하지만;
똑같은 와인 놔두고 여러 잔에다 테스트하던게 생각나네.. 아무래도 착각인거 같아서 ㅋㅋㅋ
조심할 점은, 저렇게 좋은 잔은 아무래도 얇다보니 건배할 때 윗부분으로 하면 안됨. 똥배부분으로 해야 합니다. 자주가는 와인샾은 단골에 와인 어느 정도 드실 줄 아는 분 아니면 좋은 잔 절대 안줘요. 왜냐하면 깨먹거등요. 짠-하다가. 그래놓고 적반하장인 경우가 많아서.. 저는 제가 깨서(일어서다 걸려서 바닥에..) 하나 사다놨는데 저한테 준 잔이 소믈리에 잔이었음. 사십몇만원 들여서 2개 사드리고 맘 편히 먹는 중 ㅎㅎㅎ

이미 깨져있던거라고 한거 아닌가요?
내 독해력이 떨어지나;

이미 깨져잇던거라 괜찮다는…

그다음은 딸자랑

본인이 깨서 깨어져있다고 한것 같아요 그걸 돌려서 말 한겁니다 제정신은 아니에요 지딸 자랑거리만 줄줄 한겁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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