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때 외계인을 만난 사람

우리동네드립대장2025.01.18 09:59
성종실록 확인했습니다.

성종 1년(1470년) 8월3일 무신 4번째 기사
의금부에서 박석로 등이 요사스런 말로 사람들을 현혹시킨 죄에 대해 아뢰다

요약드리자면 박석로라는 자가 귀신 이야기(본문 내용)로 사람들을 겁주고 죄를 문책당하자 도망갔다가 결국 잡혀 벌을 받았다는 내용입니다.

솥단지 내용은 없고, 몽두에 관한 내용이 있습니다. 몽두는 죄인의 얼굴을 싸서 가리는 천 주머니입니다. 압송당하거나 납치당할 때 얼굴에 씌우는 비닐, 혹은 천 생각하시면 될 듯합니다. 솥단지 내용은 신수견문록에 나와 있고요, 하늘에서 솥단지를 타고 나타나 밥과 술을 얻어먹은 후 바둑을 두고 홀연히 사라진 항아리를 쓴 사람에 대해 기술하고 있습니다.
바로가기
11
0
내일독자2025.01.18 08:23
글쓴이가 덧붙인 얘기일수도
성종실록에 있지만 위키로 옮기는 중에 누락된걸수도 있죠 성종실록 확인해보심이 정확하겠네요
바로가기
5
0
샤미트2025.01.18 13:55
저시절엔 가짜뉴스 퍼트리면 곤장 맞았네
바로가기
3
0

으리스마스01-18 08:04
솥단지 얘기는 없는거 같은데 ㅋㅋ
댓글달기
0
0
내일독자01-18 08:23
글쓴이가 덧붙인 얘기일수도
성종실록에 있지만 위키로 옮기는 중에 누락된걸수도 있죠 성종실록 확인해보심이 정확하겠네요
댓글달기
5
0
장난[수정] 01-18 10:54 01-18 10:53
뒤에 기록이 더 있는데

양녀(良女)인 막가이(莫加伊) 조이[召史], 무녀(巫女) 단정(丹正), 역자(驛子) 망금(亡金)·문금(文金), 통인(通引)608) 중남(仲南), 백정(白丁) 이인부(李仁夫), 백정의 딸 고미(古未)가 박석로의 요사스러운 말을 더 보태어 전하기를, 귀신이 있는데 머리 하나에 상투가 일곱이라고 말하고, 혹은 머리 하나에 상투가 서넛이라고 말하고, 혹은 머리 하나에 상투가 둘인데 능성(綾城)과 보성(寶城)에 내려와 식사 때마다 국과 밥 각 한 동이씩을 먹는다고 하여 여러 사람을 현혹하게 한 죄와,

박석로 본인 뿐 아니라 주변인도 같이 증언했다는 기록이네요 ㄷㄷ

솥단지 얘기는 없는 걸로 보아 와전된 듯..?
댓글달기
0
0
우리동네드립대장[수정] 01-18 10:00 01-18 09:59
성종실록 확인했습니다.

성종 1년(1470년) 8월3일 무신 4번째 기사
의금부에서 박석로 등이 요사스런 말로 사람들을 현혹시킨 죄에 대해 아뢰다

요약드리자면 박석로라는 자가 귀신 이야기(본문 내용)로 사람들을 겁주고 죄를 문책당하자 도망갔다가 결국 잡혀 벌을 받았다는 내용입니다.

솥단지 내용은 없고, 몽두에 관한 내용이 있습니다. 몽두는 죄인의 얼굴을 싸서 가리는 천 주머니입니다. 압송당하거나 납치당할 때 얼굴에 씌우는 비닐, 혹은 천 생각하시면 될 듯합니다. 솥단지 내용은 신수견문록에 나와 있고요, 하늘에서 솥단지를 타고 나타나 밥과 술을 얻어먹은 후 바둑을 두고 홀연히 사라진 항아리를 쓴 사람에 대해 기술하고 있습니다.
댓글달기
11
0
미스터Boom01-18 08:25
헬멧쓰고 밥을 먹다니 주작이네
댓글달기
0
0
샤미트01-18 13:55
저시절엔 가짜뉴스 퍼트리면 곤장 맞았네
댓글달기
3
0
히새01-18 23:27
어째보면
외계인 입장에서 굳이 문명발달한 현대에는 시간여행을 안하는 것일수도...

근데 옷은 왜 안입고 다니노 변태섹히들
댓글달기
1
0
Chris01-21 20:40
그래서 그 해에 풍년이 들었대요???
댓글달기
0
0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