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에너지 비용만 해도 재벌 이재용이 유원지 백조보트 타고 수만키로를 항해해서 인도에 가서 노점상이 만든 더러운 음식을 날치기 해서 백조보트 타고 돌아오는 꼴임. 진짜 자의식 과잉.

삼체에서는 모든 문명의 범위는 상상을 초월하게 넓어서 우주는 북적거리고 있다고 서술합니다. 우주의 시간으로 100만년은 짧은 시간이지만, 700만년동안 우가차카하다가 갑자기 지난 만년간 문명이 탄생하고 발전한 인류, 그리고 지난 백년간 발전한 인간 문명의 발전속도는 어떤가요? 이런 문명발전을 하는 100만년뒤의 인류는 어떨까요? 생존만 해 있으면 수백만광년쯤은 쉽게 이동하는 문명으로 발전할 수도 있죠. 우주가 탄생한지 백억년이 넘었는데 백만년이든 뭐든 문명발전의 폭발이 모든 지적 능력을 가진 문명의 필연적 결과라면, 모든 문명은 서로의 존재를 두려워해야한다는 것이 삼체의 골자입니다.

물론 저렇게 외계인 침공은 자의식 과잉이 맞습니다. 지구의 문명의 존재를 관측해낼 수 있으면 성간공격이 가능한 무기도 있을 수 있고, 그냥 원거리에서 인류의 상상을 뛰어넘는 무기로 인류의 발전속도가 폭발하기 전에 지워버리겠죠.

혹시 단피몽두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