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패기질이 있어서 그런가
이건 당연한 거 아닌가
일단 잘못 왔으면 먹지말고 잘못왔다고
알리고 그 후에 수거나 혹은 가격 논의 후
먹거나 되돌려주거나
언제부터 이 당연한 일이 고마운 일이
된건지....ㅇㅇ반박시 난 사패;

본인소개 잘 봤습니다.

사패님 잘 봤습니다

그 당연한 일들이 원래 고마운 거고요 그 작은 고마움조차 표현하지 않는 세상이 된겁니다. 그리고 그 작은 고마움 조차 표현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님은 싸패요.

둘이 대화하는거 보니까

오배달 - 오배달 주소지 집주인이 알려줌 - 어차피 면은 불어서 주문자한테 못감 , 수거하면 돈 더 듬 - 혹시 괜찮으시면 드시겠냐? - ok - 잘 먹었으니 돈 보내드리겠다 - 아니다 되려 감사하다

이거 아님? 훈훈한 글 아님 ..?? 아님 말고 ㅠ

잘 읽고 잘 정리해 놓고 왜 아님 말고를 하셔요. ㅎㅎ

제가 요즘 이해력이 딸려서오ㅋㅋ

삐빅! 난독증상 없습니다 정상입니다 삐빅!

불편충들이 많아서 ㅠㅠ

이런거 좋음. 작은 배려가 세상을 따시게함.

업장서 개인카톡 알수가 없눈데

중국집 사장님 : 아니.. 그렇니까 넣어 달라구요!!

실제 경험한일

제가 203호 사는데 24시간 피자배달집에 아침 6시에 주문을 함. 7시쯤 도착했다고 알림이 왔는데 없는거임 사진 보니 현관문이 다름. 업체 전화함. 옆동으로 잘못 배달했다고 다시 보내준다함. 괜찮다 내가 가서 받아오겠다 하고 옆동 203호로 감.

나:(띵똥)
A:누구세요?
나:여기 피자 배달 잘못 오지 않았어요?
A:아 피자 온거 먹었는데요 이미
(배달 문자오고 10분도 안 지남)
나:그걸 왜 먹어요? 제껀데?
A:우리 고등학생 아들래미 친구가 보내준줄 알고 다 먹었지~
나:이시간에 고등학생이 친구집으로 말도 없이 피자를 배달시킨다구요?
나:그럼 돈 주세요 제꺼니까
A:돈을 왜줘? 우리껀줄 알고 먹었다니까?
나:드셨으면 돈을 주셔야죠. 안주시면 경찰 부를겁니다. 본인꺼 아닌거 아셨을 텐데 고의성으로 사기, 횡령에 해당됩니다.
A:어효, 그냥 가져가요(고대로 줌)

다시 받고 좀 이따가 피자 새거가 또옴. 아니 사장님 잘못 보낸거 제가 받아왔는데 보내지 말라했자나요 ㅜ ㅜ "배달 잘못 보내면 다시 못 받아요 받은 적이 없고, 오배달 무조건 우리 책임이라길래 그냥 새로 보내줍니다"라고 하시더라구요

집안에 보니까 고딩 아들래미, 중딩 딸래미 이렇게 상황 뒤에서 보고 있던데, 진짜 이런 집에서 어떤 교육 받고 자랄까 저 아이들이 진짜 불쌍하다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