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시 조선최초 승전보 올린 신각 장군을
억울하게 참수했죠.

선조가 서울에서 도망가며 도원수로 김명원을
임명했는데 김명원은 도망하고 신각 장군이 남은
군사를 수습해 노략질하던 왜군을 공격해
첫 승전보를 올리고 조정에 승전보를 올립니다.

도망간 김명원은 자신의 도주를 덮기위해
신각 장군이 무기를 버리고 도주했다고
무고하여 조정은 신각장군을 참하라는 선전관을 보냅니다.

안타깝게도 승전보를 전달하는 보고와
참하라는 선전관이 엇갈려 신각장군은
영문도 모르고 참수됩니다.

조정도 승전보를 뒤늦게받고 선전관을
재파견 하시만 이미 신각장군은 죽임을
당한이후죠.

무능하고 조정과 신각장군을 배신한 김명원이
진짜 나쁜X죠.




김명원이 진짜 나쁜X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김명원은 아무런 벌도 받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그 이후에도 임진강 방어선을 지키는 총책임자의 지위를 지켰다. 그때는 명칭도 더 화려해져서 그냥 도원수가 아니라 팔도 도원수라는 감투가 되었다. 물론 임진강 방어선은 왜군에게 처참하게 무너졌다.

몇 달 뒤 도원수 자리를 이항복의 장인 권율에게 물려준 김명원은 호조판서, 예조판서, 공조판서를 거쳐 1597년 정유재란 때에는 병조판서를 역임했고, 병조판서를 이항복에게 물려준 뒤에는 다시 이조판서가 되었다. 그 뒤 이항복이 영의정이 된 때에는 그의 추천에 힘입어 우의정 자리에 올랐고, 1601년에는 좌의정으로 더 올라섰다.

신각이 처형되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그의 부인 정씨는 남편의 장례를 치른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역시 한국은 빠르구만

역적이 떵떵거리고 잘사는건 지금이나 그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