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냥 정병호소인 패션우울증들 감정배설 안받아주면 싸이코패스 만드는것보단 나음

부정적인 것보단 긍정적인 게 더 낫다고 생각함

그렇긴 하지만 저기서는 긍정적인 것보다는 마냥 낙관적인 태도가 문제인 것 같아요.

부정적인 감정을 나누는건 원체 별로임. 들어주다보면 나를 감정쓰래기통을 여김.

근데 내용을 보면 의사가 환자에게 객관적인 사실도 전달할 수 없는 것 같은데.. 괜찮은건가?

1. 나의 부정적인 얘기를 털어놓기도 싫고 반대로 듣기도 싫음.
2. 애초에 가족도 아닌 회사직원에게 내 개인적인 부정적 일들을 털어놓는 것 자체가 옳지 못한 행동.
3. 상대방이 싫어하는 티를 내는 것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털어놔도 진심으로 우러나온 위로의 말 듣기도 어렵기도 하고 해결되는 건 1도 없음.
4. 괜히 내 빈틈을 보여주는거 같아서 싫고, 회사에 좋지않은 소문이 퍼질 가능성도 있음. 와전이 되는건 덤.
5. 들었다가 부정적인 일에 얽히기 싫음. 듣지 않으면 책임질 일도 없기 때문.
6. 친절한 척, 친한 척 한다고 해서 그게 너의 감정 쓰레기통이 되겠다는 뜻은 아님. 회사 직원은 감정을 깊이 나눌 상대도 아니고 나눌 필요도 없음.

상당히 일리있는 문화이며 이걸 이해 못하고 사진 속 댓글처럼 마냥 부정적인 말을 하는 것도 정상처럼 보이진 않아요.
물론 이런 문화 때문인지는 몰라도 정신과 상담을 할 때 속에 있는 것들을 거리낌없이 털어놓기도 합니다.
털어놓을 수 있게 계속 유도를 하고 공감도 해주며 들어줍니다. 물론 비밀보장은 됩니다.

아,, 이래서 미국살다온분이 나보고 미국인같다 했구나.. 미국 안가봤는데..

그런거 없는데? 그냥 본인이 같이 털어놓을 사내 친구가 없는게 큰듯. 아무래도 모르는 사람, 덜 친한사람에게 부정적인걸 털어놓지는 않음. 대신 가까워지면 부정적인것도 나누게 됨.

나 힘들었어 에 대답이 I’m sorry면 그뜻은 그냥 너랑 대화를 늘리기 싫다임.

회사는 사교장이 아니고 직장동료는 친구가 아님
집에서 뭔일이 났건 일이 얼마나 개망했건
비지니스 프로페서널한테 상대방과의 일과 관련된거 아니면 표현하지 않는게 옳은거고 매너임.

한국에서 흔히 표현하는 죽고싶다를 힘들다는말 대신 말하면
자해위험있다고 인식됨
감정에 대한 한 그사람이 말한것=의도라고 인식함
속마음이 어떻든간에

공감합니다. 관계의 종류에 따라 나눌 수 있는 대화의 스펙트럼이 더 뚜렷한거같아요. 내가 심리적으로 힘들고 그런 이야기는 가까운 친구나 가족에게 말 할 수 있는 대화에요. 내가 심리적으로 힘들어서 업무에 지장이 있으면 그 땐 회사에 말 할 수 있는거구요

미국이랑 우리나라랑 섞은 다음에 반으로 나누면 딱일 듯

부정적인 애들 한두명이 조직 전체에 영향을 끼치더군요.
어차피 할거라면 즐겁게

그래도. 맨날 아이 행복해. 나는 행복해. 하먄 좀 낫지않을까? 어쩌면 너무너무 불행해서 자꾸 행복하다고 되뇌이는 생존본능같은거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