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 강사의 조언.jpg

땅거북이2025.06.05 09:18
운칠기삼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저런 버텨야한다는 조언은 운칠이 맞아 기삼으로 업을 이룬 사람이 할 수 있는 조언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대단한 일이지요.
다만 그렇지 않다고 해서 본인의 노력이 부족하다는 말은 틀렸다고 생각해요. 누구도 케인작님의 인생을 대신 살아보지도, 살아주지도 못합니다.
내 기운이 다 하도록 퍼부었는데 뭔가 이뤄지지 않았다면 다음 운을 찾아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요?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다 라는 말 대신,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 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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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꺼십팔색크레파쓰2025.06.05 08:51
크으...
베르세르크의 명대사
도망쳐서 도착한 곳에, 낙원이란 있을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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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작2025.06.05 08:44
이제 석박 1학기로 들어간 대학원생입니다...
입학초기라 실험도못하고 실수도 하고 매일 혼나면서 배우고있지만 그래도 연구가 하고싶어서 잘 다니고 있었는데요
하지만 실험은 반년동안 결과가 좋은게 단 한개도 안나오니 이제는 어떤걸 개선해야할지 생각도 안나고 매일 교수님께 혼날생각에 노이로제만 걸려서 연구에 대한 흥미를 잃고 부모님도 갑작스런 은퇴를 하셔서 경제적인 문제도 크게 생겨 이렇게 7년을 더 버틸 자신이 없어 자퇴를 할려고 결심을했습니다..
근데 이 게시물을 보니 제가 그냥 나약하고 나태해서 섣불리 그냥 도망칠려하는 패배자인가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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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채업자06-05 08:39
도망쳐 도착한 곳에 학원은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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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시에이팅06-05 11:22
이지영쌤의 천국의문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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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반보06-05 08:40
도망친곳이...아버지회사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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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작06-05 08:44
이제 석박 1학기로 들어간 대학원생입니다...
입학초기라 실험도못하고 실수도 하고 매일 혼나면서 배우고있지만 그래도 연구가 하고싶어서 잘 다니고 있었는데요
하지만 실험은 반년동안 결과가 좋은게 단 한개도 안나오니 이제는 어떤걸 개선해야할지 생각도 안나고 매일 교수님께 혼날생각에 노이로제만 걸려서 연구에 대한 흥미를 잃고 부모님도 갑작스런 은퇴를 하셔서 경제적인 문제도 크게 생겨 이렇게 7년을 더 버틸 자신이 없어 자퇴를 할려고 결심을했습니다..
근데 이 게시물을 보니 제가 그냥 나약하고 나태해서 섣불리 그냥 도망칠려하는 패배자인가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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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거북이06-05 09:18
운칠기삼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저런 버텨야한다는 조언은 운칠이 맞아 기삼으로 업을 이룬 사람이 할 수 있는 조언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대단한 일이지요.
다만 그렇지 않다고 해서 본인의 노력이 부족하다는 말은 틀렸다고 생각해요. 누구도 케인작님의 인생을 대신 살아보지도, 살아주지도 못합니다.
내 기운이 다 하도록 퍼부었는데 뭔가 이뤄지지 않았다면 다음 운을 찾아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요?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다 라는 말 대신,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 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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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노06-05 16:35
개드립 정말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오자마자 이런 따뜻한 댓글을 보니 참 기분이 좋아지네요. 감사합니다.

원글 쓰신 분도 힘드시겠지만 자책은 마시고 좋은 결과로 이어지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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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더너그럽게06-06 15:28
멋져요 형님! 형님처럼 나이먹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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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아래 땅이있고06-05 10:24
다른건 모르겠고
부모님과 충분히 말씀을 나누셔요
내가 답을 정해버리면 곤란해요.
부모님이 답이 없어 보일지라도
마음속이야기를 털어놓는것 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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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작06-05 10:30
다들 감사드려요... 취준 일년하다가 도피성으로 온느낌도 있어서 뭔가 못버티고 나가는 제가 한심하다고 많이 생각하고 자괴감에 빠졌는데
여러분 조언덕에 힘이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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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페퍼맛있다06-05 11:25
안녕하세요 대학원생입니다. 같은 대학원생끼리 화이팅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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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싸는남자06-05 13:04
너무 버티기만 하면 부러져요..
최선을 다 하셨잖아요 고생하셨습니다
윗 분 말씀처럼 전진하기 위한 한걸음 후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듯 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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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박시님말이맞음06-05 15:37
저도 대학 졸업 후 그냥 취업하기는 싫고, 2년만 투자하자는 생각으로 석사과정을 밟았습니다.
주변 친구들도 대부분 그런 상황이었기에 자연스러운 과정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박사도 아닌 석사학위를 저는 정말 힘겹게 땄습니다.
친구들은 그냥 석사 논문이야 뭐 돈주고 사도 되고, 쉽게쉽게 하면 되는거 아니냐고 했는데.. 저한테는 이상하리만큼 석사과정이 정말 죽도록 하기 싫었고, 힘든 과정이었습니다.
그래도 이 악물고 버티며(?) 과정을 끝냈더니, 길이 보이고 기회가 생기더라구요..
일면식도 없는 사이지만.. 그동안 참 고생하셨다는 말을 전하고 싶네요..
일보 후퇴, 이보 전진이라는 윗분들의 말씀처럼 더 큰 도약을 위한 준비과정이라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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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꺼십팔색크레파쓰06-05 08:51
크으...
베르세르크의 명대사
도망쳐서 도착한 곳에, 낙원이란 있을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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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오06-05 13:30
낙원은 아니더라도 지옥은 피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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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어가커졌다206-05 14:59
넌 너의 전장으로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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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지내니06-05 16:38
와.. 갑자기소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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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퍼놀람06-05 09:12
도망치지말고 싸워 이겨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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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물주면자라날까요제발요06-05 09:31
케바케 사바사지만 공부영역은 최소한 수능까지는 저말이 맞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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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룽지탕마이쪙06-05 09:39
지금 회사에서 2년째 지랄맞은 상사 밑에서 버티고 버티다 결국 중증 우울증으로 퇴사하게 되어서 보니 이 글은 모르겠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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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3만원시대06-05 11:40
짤에서도 보이듯 학생들한테 하는말이래요~ 잘 그만두셨어요! 아무리 대기업이고 좋은 직장이어도 나를 갉아먹으면서 까지 다닐필요 없어요~ 행복은 사소한것부터 오는거니까요! 곧 좋은 곳에 재취업하셔서 마음맞는 분들과 즐겁게 일하실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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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만감06-0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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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와앙06-05 10:42
강사님도 베르세르크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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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헤헤호호06-05 11:04
노력한만큼 보상받을 수 있는 삶은 축복받은 인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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얍야얍야얍06-05 11:06
꼭 맞는말은아닌듯
적성에 안맞으면 마음과 몸상해가면서 거기있을필요는 없음
다른곳으로 간다면 더 나아질수있음
케바케임 같은노력이더라도 결과는 편이하게 바뀔수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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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아빠다06-05 11:32
진짜 명강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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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뿌셔06-05 11:49
저런말이야 다른곳에 희망이 없을때나 쓰는말이지
세상에 직업이 얼마나 많고 선택지가 얼마나 많은데
당장이야 인생걸고 한다지만 그 인생이 평생은 아니고 지금 지나는 그 인생의 한 영역일뿐이지
미래를 전부 걸라고 하는건 그냥 지식을 장사하는 장사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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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구랍니다[수정] 06-05 12:17 06-05 12:16
사는게 힘들어서 ㅈㅅ을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반대로 좋은말이네요
거기서 도망가십시요
좀만참고견디면 낙원이 보일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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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ch06-05 12:45
생존자 편향-죽은 사람은 말이 없죠. 실패자들이 도망만 다녔을까요?

살아 숨쉬는 것만으로 모두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죠.
각자의 배경, 환경에서....

심지어 성공은 실패를 기준으로 확정 되는거니까요.
계속 수고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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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하고있어요06-05 13:01
노예의 삶에는 위로가 안되는 말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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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럭키06-05 13:04
아니야 도망쳐도 제대로만 친다면 낙원이다. 가정폭력, 방임에서 나 스스로 도망쳤다. 중국가서 개고생했지만 지금 나는 아주 잘 살고 있다. 도망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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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뿌셔06-05 15:28
우리는 그걸 탈출이라고 해요 도망치는건 비겁해야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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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발가락06-05 14:22
낙원까지는 모르겠지만 잘만 도망치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음. 625때 이승만도 부산으로 빤스런 안치고 서울에서 개겼으면 진짜 대한민국 없어졌을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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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요호[수정] 06-06 17:48 06-06 17:48
해보고 안되면 포기하는게 맞음,상장폐지 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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