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 이미 엄청 썩이있는걸 보니 이빨의 신이 노했네...

와 이거 정확하게 저네요

제가 초등학교 3학년때쯤 이빨이 정확히 저렇게 저자리에 났어요.
첨에는 입 천장에 혀 촉감상으로 무슨 딱지같은게 난 줄 알았어요.
근데 그게 점점 안아물고 더 딱딱해지는 것 같아서 입 벌리고 거울을 보니 그 부분이 하얗더라구요.
저랑 같은 케이스 인터넷으로도 본 적 없는데 살면서 처음이네요.

결과는 당시 치과의사 선생님이
뽑거나 옮기거나 둘중 하나 선택 하라고 해서
지금은 제 왼쪽 송곳니 중 하나가 됐습니다.
완벽하게 다 옮기진 못했고 거의 다 왔을때 교정기가 너무 불편해서 빼버려서
치열에서 약간 벗어나있어요.

그나저나 그 당시 초딩때는
이 이빨이 바다표범처럼 길게 자라서 턱 뚫을까봐 공포스러웠었는데 추억이네요.

까만 건 아말감이에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