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에 대해서만 말해보자면
안바쁘면 한잔 줘보든가는 거의 경상도급 대답입니다.
완전 직설적인 표현이죠

진짜 충청도 사람이라면 이렇게 말합니다.

교토: 커피 괜찮으세요? (커피 먹지 말란 말이겠죠?)
충청도: 커피.. 나가 거 참 소시적에 엄청 좋아 했는디 말이여~

교토: 커피 괜찮으세요?
충청도: 거 뉴스보니께 카페인인가 먼가 들어서 몸에 않좋다 던디

쿄토: 아 커피 별로세요?
충청도: 아니 거 주겠다는데 거절하는건 또 좀 거시기 허고

교토: 아!!그럼 드려요?
충청도: 아니 누가 보면 나가 여기 커피 마실라고 온줄 알것네~

이게 충청도식 돌리기 입니다.
여기에 한 열번은 더 돌릴수 있음

충남출신 저희 아버지
주면 먹고~~ 라 하십니다 (그땐 충청도식 답변인줄 몰랐음)
몇번 안드렸더니 이제 그냥 달라고 하심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