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체증이 없다고 했지 시간이
덜 걸린다고는 안했다.

잠실-마곡 57분.... 이게 급행??? 왜 만든거야..
이랜드 크루즈는 망하겠군

탈래 말래 탈래 말래
애매하긴해!
애매하긴해!

전철로 갈아타고 가는거보다빠를꺼 같기도,,,ㅋㅋㅋ

잠실 마곡이면 갈만한데요??

한강물 ㄸ물냄새날텐데…

킹갓 한강에서 삼천원에 예약없이 1시간 크루즈를 탈 수 있다??

직장인 대중교통으론 모르겠지만 외국인이나 일반인 기준으로는 꽤 매력적으로 보임

이걸 출퇴근 지옥철 대안으로 만들었다는게 문제인 거죠
업체 선정이나 배의 성능 등에도 잡음이 많았고..
애초에 관광 목적으로 시작했으면 괜찮은 사업이 됐을지도

말도 안되는 출퇴근 수상버스 관광상품으로 돌리려는 노력 ㅋㅋ

한강 선상택시인가 MB가 했던거 아님?

해상교통편 있으면 좋긴 한데
너무 애매함 ㅋㅋㅋㅋㅋ
좀 빠르던가 ㅋㅋㅋㅋㅋ

한강 수상버스는 어떻게해도 육상교통편보다 빠를 수 없음. 한강이 접근성이 매우매우 떨어지기 때문. 일반적으로 대중교통에서 한강버스 선착장 접근하는데 20분은 걸림. 그러니까 수상버스로 40-50분 걸린다고 하면 실제 통근시간은 20+40+20=80분이 되는 거임. 거기에 환승까지 한다고 하면 어떻게 해도 답이
안나옴.

서울시도 이걸 아니까 어떻게든 시간 줄여보겠다고 지하철역에서 수상버스 승강장까지 셔틀버스 운행한다고 하는데 이 셔틀버스 배차간격이 15분임. 그나마 한강 뚝 안쪽으론 들어가지 않음. 한강은 뚝 안쪽으로는 따릉이 스테이션도 없어서 따릉이도 못타고 어쩔수 없이 6-7분은 걸어들어가야함.

그래서 실제 운행 시작해도 탈 사람이 매우 제한됨. 한강변 비싼 아파트 사는 일부 주민이거나 하루에 한 10km 정도는 자기 자전거 타고 출퇴근 가능한 사람들 일부만 사용가능. 그리고 관광객들이 이용 가능할 겠지만… 관광을 위해서라면 이미 유람선도 운행중인데…

이용객들이 적으면 매년 수십억에서 수백억씩 적자가 날거임. 거기에 셔틀버스 운영비도 추가되고 여름에 집중호우때 운행중단, 겨울에 한강 결빙시 운행중단 생각하면 적자 규모가 더 커질 것이고 그건 다 서울시 예산으로 충당해야함.

그 예산을 투입할 거 였음 수상버스 같은 정책 대신 전기 따릉이 사업 같은 걸 하는 게 훨씬 효용성이 높았을 거임. 전기 따릉이 도입하면 모르긴 몰라도 비슷한 예산으로 이용하는 시민 수가 10배는 높았을 거임.

수상택시는 한강구조 문제로 효율이 떨어진다는건 인정인데, 너무 구구절절 안좋은 이야기만 써놓은 것 같네영
버스중앙차로도 처음에는 뭐때메 안된다. 교통체증 유발한다. 사람들 이용 안한다. 별의별 이야기 많았는데 여러 시행착오끝에 안정화가 됐잖아요~ 한강르네상스를 만들라면 정책상 저게 필수인 것 같고, 그러면 뭘 더 개선해야할지 고민하겠쥬. 서울시 도시개발과 사람들 나름 똑똑할껀데

말씀하신대로 보통 무슨 정책이 나오면 장단점이 있게 마련이고 시행해보면서 부족한 점은 개선도 하고 하는게 일반적이긴 한데 한강버스는 장점이 없는게 너무 명확하게 보이는 정책이라 좀 비판적이었네요.

그래도 정치적 입장으로 보일까봐 서울시장 이름은 언급도 안했는데 이왕 말 나온 김에 말해보자면 아마도 서울시 관련 정책 공무원들이 기획했다면 절대 추진하지 않았을겁니다. 시장이 독단적으로 밀어붙이는 정책이라는 생각입니다.

댓글에 이미 적으셨듯이 (수상버스와 수상택시를 혼동하신듯) 한강 수상버스는 이미 한강수상택시라는 철저하게 실패한 정책이 본보기로 있습니다. 현 시장이 전임 때 밀어붙이다 예산만 낭비하고 폐지됐죠.

또 버스중앙차로제 사례를 들어주셨는데 제 기억으로는 버스중앙차로제는 제도 도입에 반대한게 아니라 정책에 대한 신중한 검토없이 불도저 밀어붙이기식으로 추진한 걸 반대한 것으로 압니다. 그래서 처음 도입되고 나서 몇년간은 버스번호나 노선 관련 혼란이 많았고 핵심인 버스 운행정보 시스템도 제도 준비ㅜ안된 채 시행부터 해서 2년인가 지난 후에나 겨우 도입됐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런 점들을 고려했을 때 한강 수상버스와 같은 사례로 보기엔 저는 동의하기가 좀 어렵네요.

물론 제 개인적인 의견과 달리 기적적으로 한강 수상버스가 예산 낭비없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는게 낫겠죠. 거기에 쏟아부은 예산과 노력들을 헛되게 하지 않으려면 말이죠. 모든 분들이 제 의견에 동의해야한다는 것도 아니구요. 그냥 이런 의견인 사람도 있다정도로만 봐주세요.

3천원밖에 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