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 가뭄이라고 전국의 소방 탱크차가 지원 나와서 물을 퍼다 나르고 있습니다. 차 한대당 하루에 5번씩 왕복 2-3시간 거리를 왔다갔다 하면서 차 타이어가 터져가며 물을 나르고 있습니다. 근데 다녀온 직원들이 그런얘길 합니다. 강릉 거기있는 몇몇 사람들 못됐다고. 왜그러냐 하니, 물 퍼다 날라주면서 감사하다 말하는 강릉사람 한명을 못봤으며, 어떤 주유소 사장은 내가 너희들때매 주말에도 나와서 일을한다고 투덜대기도 하고, 공설운동장에 소방관들 교대해주는 직원들 차가 와서 대고 있으면 지들은 공차고 있으면서 차좀 비켜달라 하질 않나, 정수처리장 직원은 저녁6시만 돼면 가뭄이고 뭐고 나는 집에 가야 하니 그만 퍼다 나르라고 그러더랍니다. 물론 소방관들 직업이니 당연히 해야하는 일이지만 강릉 시민들 너무하더라 입니다. 이번주에 다녀온 직원 말을 직접 들은 얘기니 주작이니 뭐니 하지 마셔요. 진짜 실홥니다.

그니까요 모자란거죠
화낼 곳엔 조용히 있고 엄한데 화풀이라니....

물이아예없어야 저런 소리안할텐데.. 바로옆동네 속초는 가뭄대비해서 진작에 지하에 물엄청 저장해놔서 워터밤축제하고 그러던데 강릉은 뭐했나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