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보면서 먹을라고

정확한 상황을 모르니…
사회성이 부족한 것일 수도 있고, 부모님 태도 때문에 상처받아 혼자 먹고 싶은 것일 수도 있고

쓰니가 대중을 호도하는 느낌...
물론 무얼 판단하기엔 내용이 부족함...

난 내 자식이 간식 사다 자기방에서 몰래 먹으면 좋을거 같은데? 아빠가 사서 몰래 먹으면 지가 더 손해인데 멍청하긴

가끔 혼자 먹을때도 있는 거죠.
요즘 애들은 부모가 자기 마음 알아주고 공감해주길 원합니다.
글만 봐도 아이가 무슨 상황에 놓인지는 생각안 하고 본인 생각만 하시는게 느껴지네요.

사회성이나 가정교육 운운하는 게 너무 나간 거라고?
딱 그문제 같은데ㅎ
요즘 회사에서도 젊은 세대들 중에 이런 사람 많아요.
방도 아니고 오픈된 사무실에서조차 이러는 건 사회성이나 가정교육 문제 아닌가...?
우리 수습도 아침마다 따끈따끈한 호두과자, 만주, 베이글, 쿠키 등 온갖 거 매일같이 사와서 사무실 내 냄새는 엄청 퍼지는데 옆사람에게조차 한 번 권하지도 않던데요 ㅎ
심지어 오물오물 먹으면서 대화를 하더라도 상대방에게조차 하나 건내는 걸 못 봄, 그냥 자기 손에 들고 자기만 먹는 거임ㅋㅋㅋㅋ
그런데 주변에서 남들이 뭐 나눠주고 하면 꼬박꼬박 받아먹고 나눠먹다 남아서 니 먹어라하면 망설임없이 바로 집어서 입으로 가져감
그리고 포장이나 쓰레기는 그자리에 그대로 두고 먼저 감ㅋㅋㅋㅋ
이런 친구들 한둘이 아니라서 겉으론 그냥 그런가보다 하지만 솔직히 사회성이나 가정교육 생각 안들 리가 있나요?

와.... 진짜 부담스럽네요

그냥 타고난 성격이 이기적인거 같은데

너나 먹어라 할 성격들이라 초반에 몇번 물어봤다가 어차피 안드시지 하는거 아닐까

키190 몸무게120
아내와 딸 몰래 먹는게 편한나이 42세
제 놀이터가 하나있는데
와이프도 알고있는 개인 오피스텔임
주식 게임하는곳..
거기서 제가 먹고싶은거 다먹고 옵니다..
나눠먹는게 싫은게 아니고
마누라 잔소리때문이죠

이게.. 인성이다 뭐다까지 갈일인가싶은데.. 회사가 아니라 집이잖아요? 저도 댓글처럼 회사에서 그러면 좀 애매할것같은데.. 저건 혼자 “먹는다”가 아니라 “혼자” 먹는다에 강조가 가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제 스스로는 극I라고 생각하지만 절친 제외한 주변사람들은 모두 극E아니냐고들 하는데, 집에들어오면 오롯이 혼자있는 시간이 꼭 필요해요. 그때 맥주한잔, 과자나 빵 야식이 함께하는걸 즐기구요. 가족에게 똑같이 사주는거? 돈 버니까 어렵지 않아요. 아깝지않습니다. 그런데 혹시라도 같이먹자 라고 하면.. 퇴근하고 정신력 회복이 되지않습니다, 그건 가족이라도 다르지 않아요. 드실래요 해서 사가면, 너무 당연히 같이먹어야하잖아요..? 효도는 돈모아서 딴걸로 할래요..

우리형 장남이라 오냐오냐 사달라는거 해달라는거 다받고 컸는데

나 나와서 자취할때 아빠랑 형이랑 둘이사는데

형애기 지혼자 피자시켜서 방에서 먹고 치킨시켜서 방에서먹고

아빠는 김치에 밥드심

그거보고 개꼴받아서 아버지 내가 모시고 사는중

우리집 사례는 사회성 부족 맞음

먹고 있거나 먹은 흔적?을 봤음 뭐야~맛있었어? 엄마도 맛 좀 보자 같이 먹자 얘기하면 되지 왜 말을 못해?
화목하다면서 그정도 대화도 안된다고?
우리집도 화목하고 애들도 뭐 사올때 자기것만 안사오고 넉넉하게 사오던가 가족 취향 물어보고 맞춰사오던가 하는데 가끔은 자기 먹고싶은것만 사올때도 있고 친구가 사줬다던가, 선물받았다던가 할때도 있음
물어보면 아 잊고있었어~ 친구가줬어~ 먹고싶어서 사왔어 ~이러면 엄마도 먹어도 되냐고 물어봄
그럼 당연히 나눠주지...
20살 딸도 사생활이 있는데 모든걸 공유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마시길
20살, 18살 자녀 키우는 입장에서 이건 화목이랑은 다른 부분이라고 생각함
글만 봐서는 그냥 별생각없이 집에 오는길에 먹고싶은걸 사서 방에 와서 식탁에 갈 필요 없는 간식이니 방에서 먹은걸수도 있을거 같은데 혼자 생각이 너무 많음.
그시간에 딸이랑 대화를 해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