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마 51만원에 샀어도 한 3000만원쯤에 이미 다 팔고 없을거야

아직도 비트코인 가격이 왜 비싼지 모르겠다.
저걸로 뭘 할 수 있는지.

코인에서 가격을 빼고 보아야 본질이 보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본질은 A가 B(지구 반대편에 있더라도)에게 무엇인가를 완전 무결하게 중개상 없이 전송할 수 있다 라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무엇인가는 앞으로 무궁무진하게 확장될 수 있습니다. (ex. 토큰화된 부동산, 주식, 달러, 원화 기타 등등)

코인이 비싸서 그런 전송하는데에 쓰겠냐?
-> 최종 사용자는 약간의 수수료 정도만 있으면 이 완전무결한 전송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나는 수수료 없이 카드결제나 송금 잘만 쓰고 있는데 그걸왜써?
-> 실제로 국제송금, 환전, 카드결제에 반드시 중개상이 존재하고 누군가는 이들에게 수수료를 지불하고 있습니다. 수수료를 내지않는 경우에는 수수료가 물건 구매 가격에 녹아있습니다. 은행 송금 수수료는 은행이 예대마진을 높혀서 다른 방식으로 충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기존 시스템들은 완전무결하지 않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기능 및 이유가 있습니다만 너무 길어지므로 생략하겠습니다.

코인은 실체가 존재하지 않는 거품이고 사기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죠. 이런 말을 하는 것은 가격과 연관짓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가격을 빼고 보십시오. 코인들은 길게는 십수년 넘게 묵묵히 계속 작동해왔으며 개발자들도 묵묵히 꾸준히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상당히 고도화 되었고 이제는 이를 활용한 서비스들이 많이 생겨나게 될 것입니다.
앞서 말했지만 최종 사용자는 높은 코인 가격을 신경쓸 필요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