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언장담[수정] 11-26 23:50 11-26 23:45
흥미롭게 진지좀 빨아볼께요!
재밌게 읽어 주세요~
인간의 본성은 착하다 나쁘다를 언제까지
성악설, 성선설, 성무선악설등 이런 이분법 삼분법 적인 사고로만 접근해야 할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제 생각은
인간은 태어날때부터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다 입니다
선과악을 결정 짓는건 오직 인간이 내리는 판단이다 입니다
그럼 선함과 악함을 인간은 어떤기준으로 바라볼까요?
한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A는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멀리서 누가 오고있는것을 봤습니다.
그런데, 열림을 눌러 기다려주지 않고 닫힘을 눌러 먼저 올라갔습니다
그렇다면, A는 악한걸까요 아닐까요?
누군가는 악하다고 볼 수 있지만 또 누군가는
아니 법을 어긴것도 아니고, 범죄자도 아니며, 딱히 큰피해준거도 없는데 그냥 이기적일뿐 악한건 아니야. 라고 바라볼 수 도 있습니다
양심적으로 선하진 않을테지만 선하지 않다고 무조건 악은 아닐테죠
자 그러면 여기서
더 원초적으로 접근해보겠습니다.
아기가 있습니다
이 아기에게 초등학생 정도로 자라는동안
그 어떤 현대 교육을 가르치지 않은채 육성만 합니다
그러면, 이 아이는 현대 아이들과 같은 모습으로 자랄까요? 본능적인 생활만하는 원시인과 같은 모습으로 자랄까요?
당연히 후자일 가능성이 크겠죠?
그렇다면 이 아이는 현대교육을 못받았기에
사냥과 같은 수렵 활동을 하며 살아가겠죠? 자신을 지키기 위해 때로는 남들과 싸울것 입니다
그렇다면 현대문명의 사람들의 인식으로는 이 아이는 악한 아이입니다
왜냐면 사냥으로 동물도 죽이고 사람간에 폭력도 서슴치 않을것이기 때문입니다
동물학대를하며, 폭력성있는 아이라고 생각하겠죠
자 그럼
좀 멀리 가볼께요
그러면, 현재 아마존 밀림에는 아직도 사냥을 하며, 타부족과의 싸움으로 부족을 지키는 원시부족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그들을 바라보는 시각은 어떨까요? 동물도 사냥하고 부족원과 싸우기도 하지만 우리는 그들을 악하다고 바라보지 않습니다.
그저 그들의 문화이며 살아가는 방식이라 이해하죠.
그럼 다시 돌아와서
교육을 받지 못한채 자란 아기는 현대 교육을 못받은 탓에 원시부족의 성향에 깝게 자랄테지만
, 문명에서 태어난 이유만으로 원시부족과 같은 행위를 문명에서 보인다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역시 인간은 악하다고 평가 내릴것입니다
여기서 모순이 생깁니다
같은 행동에도
원시 부족에게선 이해하며 관대하지만, 본능적으로 자란 아기의 행동들은 현대문명의 사람들에겐 악으로 비춰지는 순간 입니다
왜 그럴까요?
선과악을 판단하는 기준이 절대적 기준이 아니고 상대적이기 때문입니다
제 기준엔
단순한 폭력은 악이지만, 약자를 위해 쓰이는 순간 선이란 생각이 듭니다
폭력의 행위에 선이라는 의미를 부여하는 순간이지요ㅎ
다른이들의 생각은 또 다를수도 있습니다
이렇듯 각기 다르게 생각하는 선과 악의 기준 때문에 인간은 태어날때부터 악하다 선하다의 논쟁은 애초에 말이 안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새로운 정의를 다시 내려보면
이렇게 표현하고 싶습니다.
인간은 태어날때 부터 악하지도 선하지도 않다. 인간의 행위와 행동에 악과선의 의미를 부여하는것은 오직 인간이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