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국가 같은 우리가 흔히 아는 개도국이나 후진국으로 갈수록 빈부격차가 극과극이고 거기다 부자들 수준이 우리나라랑은 차원이 다름..그런나라보면 우리나가가 부의 재분배가 잘된다고 생각할정도 ㅋ

- '사회적 안전망(복지)'과 '공산주의 시스템'은 명확히 구분해야 합니다. 선진국들은 공산주의의 핵심인 '시장 통제'나 '사유재산 철폐'를 받아들인 것이 아니라, 오히려 철저한 자유시장경제를 통해 얻은 막대한 부를 바탕으로 복지 제도를 운용하는 것입니다.

선진국들이 "공산주의적 요소를 세련되게 융합했다"고 표현했지만, 이는 개념적인 오류ㄹ로 유럽의 복지 선진국(북유럽 등)들은 공산주의 시스템(생산 수단의 국유화, 계획 경제)을 받아들인 것이 아니라, 강력한 시장경제(자본주의)를 바탕으로 사회민주주의적 복지 정책을 얹은 것이라고 보입니다.

제 의견의 근거는, 선진국들은 시장의 자유와 사유재산을 철저히 보호합니다.
그들이 채택한 것은 '공산주의'가 아니라, 자본주의로 벌어들인 돈을 세금으로 걷어 재분배하는 '복지 시스템'입니다. 이를 두고 "공산주의를 융합했다"고 하는 것은, 복지 정책을 곧 공산주의로 확대 해석하는 논리적 비약이라고 생각해요.

- 우리나라가 공산주의에 민감한 것은 편협해서가 아니라, 총칼을 겨누고 있는 분단 상황이라는 특수성 때문입니다.

부의 재분배가 적정한 선에서 잘 이루어져야 사회가 안정되는 거 같아요. 부자들에게 세금 너무 많이 내게 하면 다 탈출해 버려서 그것도 문제고, 반대로 너무 빈부격차가 커지면 사회가 전체적으로 불안정해지고.. 적정한 수준으로 균형을 잘 잡는게 참 어려운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