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약나의 첫 심부름

개드립No.2747232026.01.15 17:28

약스압) 나의 첫 심부름

오늘의 주인공 쿠레하

엄마 껌딱지로 자란 친구인데

약스압) 나의 첫 심부름

쿠레하가 두살이 됐을때 엄마가 암으로 병원에 입원하게 됨 ㅠ

약스압) 나의 첫 심부름

그래도 씩씩하게 자란 쿠레하

2살때 부터 엄마가 입원해 있어서 이젠 엄마 얘기도 잘 안함

약스압) 나의 첫 심부름

그러다 네살때 이렇게 얘기했음

'엄마 내가 보고 싶으면 얘기해 바로 갈게!'

약스압) 나의 첫 심부름

이제는 할 수 있겠지 하고 엄마의 생일 맞아 병원가는 심부름을 해보려고 함

약스압) 나의 첫 심부름

그치만 아직 쿠레하의 아빠는 늦은나이(58세)에 얻은 딸인지라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음

반대로 아빠는 딸 껌딱지 ㅋㅋ

엄마가 없다보니 오냐오냐 키웠음 ㅋㅋ

약스압) 나의 첫 심부름

그런 남편이 딸을 혼자 보내기 힘들겠지만

아내는 잘 타일러서 심부름을 시켰으면 함

약스압) 나의 첫 심부름

아빠가 믿어주면 쿠레하는 해낼 수 있을 거라는 엄마

약스압) 나의 첫 심부름

자자 아빠는 오니기리도 만들고 엄마 생일도 선물을 챙겨서 심부름 보내는 쿠레하 편으로 보내려고 함 ㅋㅋ(졸귀임)

약스압) 나의 첫 심부름

일단 순환 버스를 타야 되는데 이 버스는 1시간마다 오는 버스임

약스압) 나의 첫 심부름

버스 시간이 다와가는데 아빠랑 가겠다는 쿠레하

약스압) 나의 첫 심부름

개구리 자세로 뻐팅기는데

엄마가 쿠레하가 갈때마다 기운을 낸다며 다독이는 아빠..

약스압) 나의 첫 심부름

는 자기 객관화 on

약스압) 나의 첫 심부름

계속 같이 가자며 떼쓰는 쿠레하..

약스압) 나의 첫 심부름

일단은 데리고 나간 아빠한테 그냥 눈물이 안멈춘다고 유턴 조지다가

약스압) 나의 첫 심부름

버스 ㅃㅃ

약스압) 나의 첫 심부름

늦둥이 딸의 눈물에 마음 아픈 아빠가 쿠레하를 내려놓지 못하고 계속 달래고 있음

약스압) 나의 첫 심부름

바로 드잡이 on

약스압) 나의 첫 심부름

한참을 혼나고 아빠가 엄마가 써준 편지를 읽어줌

'엄마는 우리 쿠레하가 얼마나 컸는지 얼마나 의젓한지 이번에 꼭 보고싶어 기대하고 있을게

쿠레하도 힘들겠지만 쿠레하를 혼자 보내야 하는 아빠도 힘드실거야 오늘 쿠레하 혼자 버스를 타게되겠지

엄마는 쿠레하가 최선을 다하길 바래'

약스압) 나의 첫 심부름

엄마 편지에 다시 병원에 가겠다는 쿠레하

약스압) 나의 첫 심부름

그래도 눈물을 못멈춰서 버스 정류장 까지만 데려다 주기로 함 ㅋㅋㅋ(대신 안아주지 않음)

약스압) 나의 첫 심부름

어리광은

약스압) 나의 첫 심부름

하이파이브로 극복 하고

약스압) 나의 첫 심부름

이제서야 떠나 보내는 아빠

약스압) 나의 첫 심부름

아빠가 가니까 이제 눈물도 멈춤 ㅋㅋ

약스압) 나의 첫 심부름

얼마나 멀길래.. 했지만 사실 버스 한번 타면 10분 거리에 엄마 병원이 있음 ㅋㅋ

약스압) 나의 첫 심부름

드디어 버스 탑승 ☆

애기다 보니 어디가냐고 버스기사한테 얘길 해야됨 ㅋㅋ

약스압) 나의 첫 심부름

첫번째 미션 가볍게 클리어 ㅋㅋ

약스압) 나의 첫 심부름

간다니까 존나 쿨하게 바로 기사 뒤에 앉음 ㅋㅋ

약스압) 나의 첫 심부름

을 보고 있는 아빠

매정하게 간척 했지만 걱정 이빠이 데스

약스압) 나의 첫 심부름

아빠랑 만든 오니기리랑 엄마 줄 선물 챙겨서

버스타고 가는중

약스압) 나의 첫 심부름

근데 똑똑함 병원 도착했다는 안내음을 듣자마자 알아서 벨도 누름 ㅋㅋ

약스압) 나의 첫 심부름

내릴때 돈넣고

두번째 병원도착 미션 클리어

약스압) 나의 첫 심부름

엄마 만나러 간당~!

약스압) 나의 첫 심부름

간호사들이랑도 안면이 있다보니 인사도 하고

약스압) 나의 첫 심부름

드디어 엄마 만남 ㅠ

약스압) 나의 첫 심부름

혼자온 쿠레하가 그저 기특한 엄마

약스압) 나의 첫 심부름

엄마를 오랜만에 봐서, 또 혼자 와서 엄마한테 안아달라고 할줄 알았는데

전혀 안그럼 오는동안 성장했음 ㅋㅋ

약스압) 나의 첫 심부름

엄마 한테 물건도 전달하면서 미션 클리어도 하고

약스압) 나의 첫 심부름

엄마랑 같이 동화책도 읽음

약스압) 나의 첫 심부름

엄마랑 행복한 쿠레하 개졸귀

약스압) 나의 첫 심부름

엄마 빨리 나으라고 편지까지 써왔음ㅠ

약스압) 나의 첫 심부름

기특해서 슬프시대 ㅠ

엄마는 쿠레하 한테 받은 편지의 답장도 줬음

집가면 아빠한테 읽어달라 하라고 ㅋㅋ

약스압) 나의 첫 심부름

이제 다시 혼자 돌아갈 시간이 된 쿠레하

돌아가는거까지 혼자 해야 마무리임

약스압) 나의 첫 심부름

돌아가는 버스를 타는데,

이제 해봤다고 걸음걸이가 씩씩해졌음 ㅋㅋ

약스압) 나의 첫 심부름

아빠랑 똑같이 쿠레하 가는 버스를 지켜보는 엄마ㅠ

약스압) 나의 첫 심부름

슬프지만 힘이 나신대..

약스압) 나의 첫 심부름

막걸리 먹은거 아니고

엄마랑 그림책 읽었던거 회상하면서 자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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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스압) 나의 첫 심부름 약스압) 나의 첫 심부름

기사님이 캐리 해줄려는데 ㅋㅋㅋ

일어나질 않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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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심부름 한번 갔다왔는데

이장님이 되버린 건에 대하여..

약스압) 나의 첫 심부름

아빠가 밤에 일을 해서 낮에 자야되는데

걱정되서 잠도 안자고 기다리고 있었음 ㅋㅋ

약스압) 나의 첫 심부름

엄마의 편지가 있다는 사실도 오자마자 바로 알림 ㅋㅋ

약스압) 나의 첫 심부름

'아빠에게 오늘 쿠레하를 믿어줘서 고마워

그리고 오늘 쿠레하를 나한테 보내줘서 고마워

아빠가 잘 해냈으니 아빠한테 별 다섯개를 주자

이 병과 싸워야 한다는걸 받아들이기가 참 힘들더라

많이 힘들어

그래도 나한테는

우리 가족이 있잖아 우리가족이 있지.

그래서 난 행복해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자랄지 기대돼

우리 함께 힘내서 앞으로도 행복하게 살자

고마워'

약스압) 나의 첫 심부름

우리딸 열심히 노력했구나!

약스압) 나의 첫 심부름

아빠도 눈물을 훔침 ㅠ

약스압) 나의 첫 심부름

엄마한테 잘 다녀왔어 쿠레하..

마냥 행복할 것만 같았던 쿠레하의 가족..

하지만 이 심부름을 끝으로 ..

그로부터 2주뒤.. ㅠㅠㅠ

약스압) 나의 첫 심부름

엄마가 퇴원해서 더 행복하게 잘 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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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개드립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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